20대 초반 만났던 여자. 참 오래도 만났고 좋아했고
그러나 어느순간 익숙해지고 익숙함 뒤엔 지루함, 부담감, 미안함
당시 장거리연애를 2년넘게했는데 가끔 힘든일이 있을때
곁에 있을 수 없다는게 처음엔 미안하다 나중엔 짜증이 되더군요.
결국 이래선 안되겠다 이별을 결심했고, 참 많이도 매달렸던 사람...
매정하게 내차고 1년... 그래 1년은 좋았습니다. 부담감도없고
만날사람 만나고 2년... 어느순간 어느동네를 가면 여길 갔었지
뭘 먹었지... 미운점은 사라지고 좋았던 기억만 자꾸 남아서
괴롭히네요. 3년...이젠 끔찍할정도로 생생합니다.
그 마음 걷어차버린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기에 연락은 안하지만
새사람 만나도 썸에서 끝내버리고 더이상 가기도 싫네요.
아마 제가 그분에게 큰 아픔을 줬는지 죄값을 크게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