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96년생 20살입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여 현재 회사에 취직한 상태이고요.
그런데 저에게 고민이 한가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에는 집이 그렇게 편했는데 지금은 집이 완전 가시방석입니다.
집에 있으면 숨이 턱턱 막히고 내 자유는 없는 것 같고 저의 목을 제 스스로 조여오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늘 상 엄마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나 따로 몇달간만 나 혼자 살아보고싶다고.
그런데 엄마에게서 돌아오는건 미친년이라는 소리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아빠께선 뇌출혈로 아프십니다. 상황이 상황이 아니라는것은 저도 압니다.
하지만 집에있다가는 오히려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무서운점과 조여오는 압박감입니다.
월급도 종종 받는데 아빠치료비, 카드비...기타등등 지출이 많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돈이 모일 기회는 없고 나를 위해 얼마 투자하면 늘 통장잔고는 몇만원..
돈을 모으는 재미로 일을 한다고 하지만 저는 그재미를 한개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지쳐가던 그때 저에게 래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이 저에게 같이 살자고 합니다.
애초부터 독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자취도 하고 싶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20살에 아직 철이 없고 나중에 제가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제가 하는 선택엔
후회는 없습니다.
결국, 어제 일을 발생했습니다. 독립 자취를 하고싶다. 고작 몇달간 만이라도..
하지만 엄마는 제게 돌아도 단단히 돌았다면서 상황이 어느 상황인지 알면 이런 소린 못한다고.
무슨 상황인지는 저도 압니다. 하지만 집에있다가는 정말 미치겠습니다.
결국 엄마가 너는 내가 안낳은셈 칠 테니까 내집에서 당장나가라고 니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짐짜서 나가라고 나가면 두번다시 볼생각하지말라고.
그때 저는 너무 화가낫고 그 상황이 싫어 짐을싸서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솔직히 뛰쳐 나가는 제맘도 편하지 않았구요. 그런 엄마에게 정말죄송하고 속상했습니다.
저는 나갈때 엄마에게 뒤통수도 붙잡히고 청소기랑 빗자루로 맞고 나왔습니다.
그냥 나에게 몇달간에 자유를 달라고 했을뿐인데...
그몇달간에 자유를 누릴 권리는 없는 건가요? 그몇달간있을꺼면 뭐하러 집을 나가냐고 하시네요.
그러면 쭉 살겠다고 하니까 돌아오는건 미친년이라는 소리...
솔직히 엄마가 저 걱정하셔서 그러는건 알아요. 하지만 엄마는 저를 붙잡는게 아니라
제돈을 붙잡는것 같아요. 안그래도 돈이 많이 나가는 상황에서 제가 나가서 자취를 하면
돈이 더나가니까 왜나가냐고...그리고 엄마힘든거 저도 알아요. 근데 저도 저나름대로 힘들어요.
스트레스도 받고...그런데 엄마는 너에게 무슨스트레스가 있냐고...제맘을 몰라주는 엄마가 밉고
힘든짐을 저에게 떠 맡기는 것도 힘들어요.
너무 힘든 상황에서 짐을 맡길때가 없으니 남친의 사무실을 빌리자고 했죠. 원래 남친의 계획은 집을 구해놓고 남친이 저희집에 인사를 드리러 올려고 했대요. 그 당시에 쫓겨나면 같이 원룸에서 살면된다고. 그런데 저는 그 계획을 몰랐죠. 얘길 안해줬으니까요. 제가 너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화를 내는 거예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저혼자 독립하고 자취하고 싶다 말해서 뒤통수붙잡히고 청소기랑 빗자루로 맞았지. 남친이랑 가서 같이 살겠다고 허락받으러가면 저것만으로 끝나겠어요?
남자에 미쳐서 가족을 버리고 간다고 미친년 독한년이라는 소리만 더듣고 더맞고 호적에서 파일지도 몰라요. 오히려 이상황이 더나을지도 모르는데... 어제 극단적으로 한일이 후회되서 오늘 회사마치고 엄마에게 용서를 빌려갈려구요. 빌고서 정말 독립을 하고싶다... 자취를 하고 싶다고 다시 말씀드려볼려구요.
그런데 이런 저에 선택이 엄마에게 매를 맞고 욕을 들을 정도의 선택이었나요?
저의 긴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생각이 정리안되서 막쓴다고 쓴거여서 말이 안맞을 수도
있어요. 이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