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보기만하던 톡.. 처음 쓰려니 어색하지만
어제 새벽에 겪은 황당한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은건지 조언을 얻고싶어서..
다들 취업나가서 일하느라 정신없는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휴무가 맞아서
다같이 모여서 한잔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새벽 3시가됫고 몇몇 친구들은 집으로 귀가하고 저를 포함해서 3명이 남았습니다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얘기는 끊이지않고 즐겁게 수다를 떨고있는데
언제부턴가 불쾌한 시선이 느껴지면서 약 3m 앞에서 어떤 남자분이 저희를 보고계시더군요
그냥 술 취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기분이 영 찝찝해서 걸으면서 얘기를했습니다
그러다 근처 상가 화장실에 볼 일을 보러 가는데 계속 쫒아오시더군요
뭔가 불길해서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이상한남자가 쫒아온다고 빨리오라고 전화하고서
기다리고있는데 역시나 가는곳마다 다 따라오더라구요.. 결국 참다가 말했습니다
- 왜 자꾸 쫓아오세요?
= 세분 중 한분만 저랑 모텔가요~
- 미쳤어요? 우리가 당신이랑 그런곳을 왜 가야되요?
= 네? 아니 그게 아니라.. ..... 가실 분 없으세요? 같이가요 저랑
그 순간 친구 남자친구가 도착했고 친구 남자친구가 왜 그러시냐고 왜 자꾸 쫓아오시냐니까
= 아.. 솔직히 쉬워보여서 따라갔어요 , 남자친구세요?
라고 아무렇지안게 말하는거에요.. 진짜 정신줄 놓지 안고서야 어떻게 그래요?
그래서 친구 남자친구가 그렇다고 남자친구라니까
= 그럼 여자친구 빼고 나머지 두분 중 한분이랑 갈게요^^
라고 너무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 그러다 친구 남자친구랑 그 변태랑 주먹이 오고갔어요
저희는 당황해서 말리다가 경찰을 불렀구요
신고하고 20분이 훨씬 넘어서 어디냐고 전화가 오더라구요ㅡㅡ
이미 그 변태는 택시를타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됬다고 그냥 가시라고 너무 늦어셨다고
근데 택시타고 어디론가 간 그 변태가 경찰을 데리고 오셨더군요^^
경찰이랑 얘기하고 근처 지구대로 갔습니다
여자경찰분이 저희얘기 차근차근 다 들어주시면서 무슨기분인지 다 안다고 알겠다고하고선
저희얘기는 묻히고 그냥 그 변태가 자기가 더 많이 맞았다고 처벌을 원한다고
합의 안한다고 막무가내로 우겨서 결국 경찰서로 넘어갓죠
역시나 경찰서에서도 친구 남자친구랑 그 변태만 조사받고 친구 남자친구가 불리해졌어요
그 변태가 더 많이 맞았다는 이유로.. 그래서 저희도 따졌죠 왜 대체 우리얘기는 안 들어주시냐고
싸운이유도 우리때문이고 발단은 우린데 왜 우리얘기는 듣지도않고 자꾸 내쫓냐고
맞고소하겠다고 따지고있는데 그 변태............. 어이없게
= 제가 언제 따라갔어요?
- 안따라오셨다구요? 야 말 똑바로해 왜 자꾸 말이바껴
= 솔직히 도우미같아서 따라갔어요
이런식으로 계속 말이 바뀌더라구요~ 저희 얘기는 경찰분들 다 듣고 계셨구요
말로 불쾌감을주고 대놓고 그런말을했는데 성희롱이 아닌가요?
직접적으로 손이 닿지안아서 마땅한 처벌이없어 고소를 못한데요 저희는..
꼭 손으로 더듬고 만져야 성희롱인가요?
억울해요 , 이럴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옳은건가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정말 경찰들 얘기도 들어주려고 하지도안고 무작정 나가라고 나가서 기다리라고만 하는데..
우리나라에 경찰이 왜 있는지 새삼스레 느껴지더군요 ,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