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부터 만나, 연애한지도 어느덧 7년이 되었네요
저희는 동갑내기커플
저희는 처음부터 너무 불붙고 사랑해서 그런지.. 2년만에 식었고
7년동안 한번은 저한테 권태기가 오고, 한번은 그사람에게 권태기가 오고..
욕하면서 싸움도 해보고, 연락도 안해보고, 그렇지만 이별한번 하지 않고
잔잔하게 만나온지 7년....
지금은 만나면 만나나 보다.. 안만나면 안만나나 보다
만나면 할말도 없고, 같이 할것도 없고
같이 가고싶은곳도 없고.. 나랑하는건 모든 다 귀찮아 보이고
오래간만에 만나서 놀러라도 가면 운전하는 동안 말동무라도 되어줬음 좋겠는데
도착할때 까지.. 난 운전기사, 그사람은 잠만자고
저녁에 술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라도 하려고 하면 그게 싸움이 되고
됐다, 자자가 되어버리고..
그다음날 대충 밥먹고 헤어지고..
이젠 같이 있어도 즐겁지도 않고..
우리가 지금 연인인건지.. 친구인건지.. 가족인건지.. 남인건지
알 수가 없는 요즘
내일 또 그사람 휴가라 어디든 가야하는데...
같이 있을 생각에 숨이 턱턱 막혀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