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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제일 후회하고 고민하는 것

최현우 |2015.05.11 01:02
조회 486 |추천 0
 지금 20살 새내기입니다. 내가 원래 인터넷에 글을 잘 쓰지는 않는데 계속 고민되고 일상 생활에 조금 지장을 주기 까지 하니어딘가에서는 상담을 하고 싶은데 제가 아는 사이트 중 고민상담을 받아 줄 것 사이트가 여기 밖에 없어서 질문드려요.  (글 쓰는게 익숙치 않아서 어미가 왔다갔다 할 텐데 이해해 주세요.)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만 해도 30명 정도의 반에서 5~6등 정도로 그다지 공부 한다고 말할 수는 없고 평범한 학생이였습니다.(시험전 벼락치기 정도?) 그러다 6학년 때 3개월 단기 유학을 케나다로 갔다 왔습니다. 그 때 가격이 그당시로 2천정도 였던걸 생각하면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아무렇지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풍족했던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님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느껴 공부로나마 보답하자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5학년 때 처럼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때거지로 놀러다니지도 않고 컴퓨터 게임도 잘 안하고 하여튼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사실 고3보다 초6~중1때 공부를 가장 많이 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효율적으로 공부해야된다는 강박관념같은게 생겨가지고 공부를 안하고 다른 것을 하면 좀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초6 때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과 함께 고백 받으면서 사귄 아이가 있습니다. 맨날 문자하면서 잘 지내다가 좀 먼데로 이사가 결정났습니다.(대중교통으로 1시간 좀 더 걸리는 거리) 이사를 하고 그 아이와 만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에 중1의 생각은 "No"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도 개똥같은 문자를 날리면서 해어졌습니다.(대충 학생의 본분은 공부니 연애는 안하는게 맞을것 같다~~) 적어도 만나서 말하지는 못 할 망정 문자로 보낸걸 생각하니 정말 상대방에게 미안해지고 나한테 화가 나는군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해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중1까지는 열심히 공부하였지만 그 이후는 그렇게 까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중 2때는 공부라는 핑계하에 친구들이 하자는 축구 하러 잘 나가지도 않고, 피방도 잘 가지 않았습니다. 어디 놀러가자고 했을 때도 잘 안가고.. 대신 집에가서 공부좀 하다가 만화를 봤습니다. 중3 때부터는 그냥 학원숙제만 하고 놀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일단 공부를 한다는 명목하에 친구들이 뭐 하자고 할 때 잘 가지는 않았습니다.
 뭐 어찌어찌하다 고2가 됐습니다. 전 사실 중2병이 이 때 온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두지 않았던 터였는데 고2때 갑자기 여태까지 해온것에 대한 후회감이 밀려왔습니다. 공부라는 명목하에 놓진 인연(친구)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자고 할 때 축구하자고 할 때 여행가자고 할 때 좀 같이 갈걸 초등하교 친구 연락할걸 내가 그 때 왜그랬지 등등. 그럼 좀 더 친해졌을 텐데~~. 이것 때문에 고2~3 때 공부를 제대로 못했죠. 사실 이건 이제 별로 상관없습니다. 대학 가면서 아직 연락하는 열댓명 친구들이 있으니 그래도 여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났던 여자친구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중1 때 풋풋하게 연애도 제대로 해보고 같이 공부도 하고 벚꽃길도 걸어보고 그래볼걸.. 그냥 계속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고2 때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페이스북으로 사람 찾을 수 있으니 이름 알면 수능 끝나고 찾아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해서 그 날 페이스북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네이버, 싸이월드, 네이트 등을 이용해 최대한 찾았습니다. 수시로 찾았습니다.(스토커 같나요.ㅜㅜ) 사실 위 2가지 고민 때문에 고2때는 거의 공부 못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시간을 체크했는데 겨울방학에 하루에 2~3시간 정도씩 밖에 못했어요. 고3때는 시간도 좀 지나고 수능도 있어서 강제로 자제했지만 계속 후회되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수능을 봤습니다. 원래 의대가 목표였지만 생각보다 안 나와서 sky 공대 쪽 하나를 진학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도 페이스북과 인터넷 뒤지는 건 여전했고 그러다 최근에 프사를 설정해 놓고 고등학교 지역까지 일치하여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찾고 나서 일주일 동안 친구 걸었다 취소했다 걸었다 취소했다 아우ㅜㅜㅜ. 그러다 또 취소 하려고보니 친구 추가가 되있더군요. !!!! 어떡하지 생각하다가 적절한 개시글에 댓글달았습니다. 그러니 어느 초등학교 나왔냐고 묻더군요. 어찌어찌 대화해서 전화번호를 묻길래 대답했습니다. 톡으로 좀 대화했습니다. 근데 시시덥잖은 이야기만 하고 진지한 이야기는 안했어요. 그 따구로 찬 것에 대해서 사과도 안했거요 ㅜㅜ. 언제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알바하는 위치도 알게되서 친구랑 같이 찾아갈까 고민중입니다. 가서 대화 걸어야 하나, 아님 보고만 와야하나. 가서 보기만 하고 약속 잡고 따로 만나볼까. 
 아 근데 또 문제가 지금 반수 하고 의대갈려고 준비중인데 이건 또 어카나..... 만약에 의대를 안 간다면 부모님에 의해서 1학년 다니고 군대가게 될 것 같은데. 또 근데 이 고민 해결 안하면 고2~3때와 마찬가지로 공부도 못하고 연애도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군대 가는건 아닐지 고민해 봅니다.
또 그 땐 내가 운동도 잘했고 공부도 잘했고 좀 잘생겼다고 느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글쌔.. 공부 빼고 특출난건 없는 것 같네요. 꾸미면 괜찮아 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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