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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사귄 남자친구의 바람...제가 병신인가요?

짜증나 |2015.05.11 13:07
조회 1,052 |추천 1
안녕하세요.가슴이 너무 답답한데 하소연이나 하고자 글을 써보네요.

전 20대후반 흔한 직장인여자에요.남자친구는 2살연하고제가 늦게 입학한 전문대에서 cc로 만났어요.

전 졸업후 전공살려 바로 취업했고 남자친구는 졸업 후 군대를 다녀와서 1년정도 놀다가 알바하다가 편입을 했죠.

사실 전역후 1년은 저희 사이에 굉장히 안좋았어요. 싸우고 다시 만나고 또 싸우고...서로 어느덧 많이 지쳐있었죠.

그러다가 다른지역으로 편입한다는걸 입학3일전에 남자친구의 친구에게 전해듣고서는 어마어마하게 실망하게 됐어요. 그동안의 정이 있어서 서로 노력하기로 최종적인 결말이 났지만 그래도 제마음은 항상 서운했죠.

힘든 집안환경탓에 돈이 없어 집에 내려와보지도 못하는 남자를 닥달하고 짜증내고...돌이켜보면 제가 정말 못된여자였다고 생각해요.

딱 하루내려왔던 그와 대판 싸우고 그남자는 연락두절이 됐어요. 내가 너무 화내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말하고싶은데 전혀 연락이 되지않더라구요.

눈물과 후회로 일주일을 보내다가 제가 그쪽지방에 갈일이 있어서 한참전부터 만나기로 약속되어있던날 거짓말처럼 전화가 왔고 그사람을 만나기로했어요.

근데...사실 그때 같이 학교다녔던 남자애의 이야기로 남친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죠.그것도 학교쪽에 여자가 아니라 제가 사는 지방의 여자애더라구요ㅋ

하필이면 만나기로한 그날 그사실을 알게되서 머리가 많이 복잡했지만 일단 만나면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든 어떻게든 될꺼라고 생각하고 만났어요.

하나도 정말 조금도 어색함없이 우리는 까페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때 든 생각은 그냥 이렇게라도 계속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다는거였어요. 전남친도 바람으로 헤어진뒤 남자를 믿지 못하겠다는 나를 옆에서 지켜주겠다던 그사람이니까...나만 모른척하면 다 그냥 넘어갈수있으니까...

근데 집으로 돌아온 어제밤 통화를 하다가 저도 모르게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버렸고 남자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더라구요...

만난지는 일주일정도 됐고 모형과제때문에 바빠서 지금 당장은 이야기하기 힘드니 다시 전화하겠다고..

그러고 나서는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요.모형과제를 제출하는 날은 항상 밤새고 수업바로 들어가고 점심시간도없어서 힘든건아는데...애가 타네요

전 사실 돌아오겠다면 아무일없이 받아줄수 있어요. 그냥 돌아오겠다고 하기만 하면...5년이라는 시간동안 좋은일도 나쁜일도 많았지만 아직 전 그사람말고 다른사람 생각도 하기싫어요. 너무 저에게 좋은사람이여서..

근데 그사람 돌아오지 않겠죠??제가 무슨짓을 하더라도 되돌릴순 없는거겠죠?

왜 제 연애는 항상 이런식일까요....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이제 옆에 있는게 너무 당연한 사람인데 왜 이사람마저 절 버리고 떠나려는걸까요.너무 아프네요.

돌아볼것도 없이 나쁜놈이라고 머리는 생각하는데 자꾸 그렇게 되지가 않아요..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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