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이쁜 대학 새내기인 2살 연하 여자친구랑 사귀고 있었어요. 저는 알바충 휴학생이고...
제게는 그 친구가 첫사랑이여서 엄청 잘해주고 싶어서 남들이 볼때도 너무 잘해준다 소리 들을 정도로 엄청엄청 잘해줬어요.
평소에 손편지도 자주 써주고 큰 선물은 아니지만 소소한 작은 선물들도 자주 주고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이런날 초콜렛, 사탕도 만들어주고 아프다하면 학교에 약사들고 가서 약 주고 수업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집 바래다 주고 집가고 일 끝나면 학교로 데리러가서 같이 밥먹고 데이트도하고 집바래다주고 집가고 그 친구랑 자주 만나려고 알바 시간도 오전대로 바꾸고 항상 그친구가 먼저 잠드는데 잠들면 일기형식으로 길게 카톡을 보내고 마지막엔 사랑한다고 마무리하고 항상 싸워도 집까지 꼭 바래다주고 항상 먼저 사과하고 몇년핀 담배도 그친구가 담배냄새 싫어한다그래서 그친구를 위해서 끊었어요...
그렇게 잘 사귀고 있었는데 그친구가 바쁘고 아파서 헤어지기 2주전부터 얼굴을 못봤어요. 연락은 하긴했지만 답장도 전보단 느리고 애정표현도 점점 줄어들었더라구요 전화해서 제가 사랑한다해도 그냥 고맙다고만 하고 전화도 금방끊고...
그리고 141일째 되는날에 간만에 약속을 잡고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저는 기쁜마음에 편지와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학교 마치는시간에 맞춰 데리러 갔죠.
그리고 밥도먹고 데이트도 하는데 마지막에 더이상 저에게 설렘이 더이상 없다며 미안하다고 헤어지자 이별을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붙잡았지만 끝내 미안하다며 헤어지자 한거에요.
그래서 결국 마지못해 그친구를 놓아버리고 마지막으로 집까지 바래다주고 진짜 헤어지는데 그친구가 집올라가자마자 카톡이온거에요 자기랑 사겨줘서 고맙다 고생했다 이런식으로 이러다가 그냥 평소 대화하는것처럼 계속 연락을했어요
그러다가 2일후에 장문의 카톡으로 설득을 했죠. 생각할시간을 갖자고 하면서 그랬더니 알았다고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계속 연락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생각할시간을 갖자고했는데 왜 연락하냐고 그런식으로 말했죠 그랬더니 그친구가 자기랑 연락 끊지말라고 연락하면서 생각할수 있다는거에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계속연락하다가 이건 아니다싶어서 다음날에 다시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5일정도하고 연락을 끊었어요.
그리고 5일후에 다시 연락해서 우리 xx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데이트 했던 장소에서요...
그리고 그날 그친구를 만났죠. 벚꽃이 이쁘게 펴있더군요.. 그 친구도 여전히 이쁘고. 그때 안헤어졌다면 150일이었는데말이죠...
여튼 저는 그 친구가 아직도 너무 좋아서 다시 만나자고 설득을 했죠. 근데 그친구가 용기내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자기 대답은 미안하다래요. 그렇게 또 차이고 집까지 바래다 주고 집을 가는데 또 연락이 된거에요. 그래서 계속 연락을 했죠. 제가 군대 간다고 신청했다고 하니깐 자기때문에 가는건 아닌지 물어보고 거긴 가지말라고 위험하다고 걱정해주고 자기 셀카도 보내주면서 이거 잘나왔지? 이런 그친구 보면서 소소한?행복을 느꼈죠.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이렇게 연락하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 그친구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친구를 다시 돌아오게하는게 목표였어요.
그런데 우연치않게 오늘 그친구 페북을 보게됐는데 다른 친구랑 연예중인거에요...
그 소식을 보고 정말 하늘이 다 무너지는 것 같고 그러더군요 눈물이나고... 헤어진지 한달하고 12일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다른사람이 생긴걸 보니 참 감정이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남자친구도 다른 남자랑 연락하는거 안 좋아할테고 제 감정도 너무 복잡해서 그냥 엉겹결에 잘지내라하고 연락을 끊긴했는데 너무 허전하에요...
진짜 기분이 나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그런데 그친구는 밉지가 않네요.
그 친구가 만약에 이 글을 본다면 언제든 기다려줄테니 다시 내가 생각날때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