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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만났던경험담

여자 |2015.05.13 14:50
조회 3,252 |추천 0
변태관련된 얘기를 듣거나 기사를 보면 자꾸 예전일이 생각남;;
초딩 6학년때였음. 순수하고 웬만한 어른들을 경계하거나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았던 때...
방학이라 너무 들뜨고 신난 마음에 집에 가는데,
그날은 내가 청소당번도 아니고 종업식 끝나자마자 제일 빨리 나와버려서 가는 애가 나 혼자밖에 없었음
우리집은 작은 빌라였는데 오르막한 골목길을 꽤 걸어야함. 실제 이동시간은 10~15분미만이지만 당시 내겐 그리 가깝진 않았던 거리였음 지금보다 훨씬 멀게 느껴졌음
어쨌던 콧노래 부르며 막 가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나를 껴안음 가슴하고 닿게;
깜짝 놀라서 돌아보니 능글맞게 생긴 아저씨가 길을 물어보길래 대충 알려주니, 바로 나보다 앞서 쭉 가길래 그러려나보다 했다. 근데 좀 가다 뒤돌아보더니 " 너 혹시 초경했니??" 물음
그냥 고개만 절래 흔들고 난 가던 길 계속감..
뭔가 기분도 그렇고 이상하다 싶어 좀더 빠른 걸음으로 가는데 그 색히 다시 내 옆에 오더니 능글맞게 쳐 웃으며 "털도 났어? 젖 좀 한번 만져보자"
그때 비명지르면서 손으로 딱 뿌리치며 집으로 막 뛰어감
수치심이란 감정이 뭔지 잘 모를때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느꼈던 감정이 처음으로 성적으로 느낀 수치심이었던것같음
가자마자 큰오빠한테 얘기하고, 열받은 큰오빠는  이 ㅂㅌ색히 죽여버린다고 뛰어나갔는데 집 근처까지 따라오진 않은듯......
예나 지금이나 변태들은 있는데 요즘은 강도가 더 심하고 무서운 듯.... 뉴스에 하루라도 안 나올 날이 없고 변태얘기들이....
조용한 주택가나 골목길 같은데는 낮이라도 인적이 드물면 가능함 피하는게 상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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