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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건 다 신랑닮았다는 시부모님

|2015.05.15 08:43
조회 112,007 |추천 300
이제 백일 된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기가 순해서 잘 울지도 않고 혼자서도 잘 노는데
시어머님이 그럴때마다 계속 신랑 닮아서 순하다~~ 말씀하셔서
"어머님 저도 어렸을때 순했어요ㅋㅋ"
"주변에서 보면 임신했을때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애기가 예민하더라구요.
제가 태교를 마음 편하게 해서 애기가 순한거예요ㅋㅋ"
라고 웃으면서 말하면 갑자기 말씀을 안하세요ㅋ

그리고 며칠전에는 애기가 살이 탄탄하니 대차다고
아빠 닮아서 그런거라시는데 모든 아기들 살은 다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대답 안했어요ㅋㅋ

또 저희 애기가 엄마나 아빠 누구를 딱 닮은게 아니고
반반 섞여서 닮았어요.
근데 신랑 닮아서 애기가 예쁘다고 신랑도 어렸을때 참 예뻤다고
계속 말씀하세요.
그러다가 어제 신랑이 회사 사람들이 애기가 엄마 닮았다 했다니까
한참 말씀하시다가 또 말씀 뚝ㅋㅋ

또 누가봐도 애기 이마는 저를 닮았는데
애기가 누구를 닮아서 이마가 짱구냐 말씀하셔서
신랑이랑 제가 이마는 저 닮았다고 해도 대답없으시고
아버님이 조금 이마가 나오셨는데
애기가 아버님 얼굴형을 닮아서 작고 이마가 짱구라고 하시네요ㅋㅋ

신랑은 쌍커플이 있는데 저랑 애기는 없거든요?
근데 어머님이
아빠는 쌍커플이 있는데 친할아버지가 쌍커플이 없어서
애기가 쌍커플이 없다고 하시네요ㅋ
신랑이랑 아버님이 애기 만들었나요?;;;;

그리고 애기가 다 순한데
먹는거에 좀 예민해서 토를 잘해요.
그랬더니 이거는 엄마 닮아서 예민한가보다시네요ㅋㅋㅋ

좋은건 다 신랑 닮은거고
안좋은건 다 저 닮았다고 하시니
이제는 너무 어이가 없고 웃겨서 웃고 말아요;;;ㅋㅋ
시부모님은 다 이러시나요?ㅋ


추천수300
반대수24
베플ㅇㅇ|2015.05.15 12:39
제가 들은 얘기 중에서 제일 빵 터지는 얘기 ㅋㅋ 손자가 그림 잘그리니까 당신 아들도 초등학교 때 사생대회 나가서 상 받았다고, 아빠 닯아서 그림 잘 그린다고 그러더래요. 근데 며느리가 홍대 시각디자인과 나온 게 함정 ㅋㅋㅋㅋ 세상에 민망하지도 않나 ㅋㅋㅋㅋ 여튼 그런 분들 많은 가봐요
베플ㅡㅡ|2015.05.16 20:49
저의 남동생이 키가 190cm에 외모가 약간 탤런트 홍종현 닮았거든요. 할머니께서 "우리 집 대들보(남동생)가 애비 닮아서 이렇게 잘 생기고,키크고,멋있지."이러시면 저는 옆에서 "할머니 입은 비틀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우리 집안에 저런 유전자 없고 다 엄마 유전자거든요."하고 말씀드렸어요. 하도 할머니가 나쁜 건 다 엄마 닮았다고 하셔서요. 제 남동생 진짜 인물좋고 공부 잘하는데 100% 외탁이거든요. 저의 친가는 진짜 키도 작고,몸매도 별로고,인물도 별로에다 똑똑한 사람 없어요. 할머니는 저보고 엄마 닮아서 인물도 별로,머리도 별로,몸매도 별로라고 하시는데 저는 친가를 닮아서 그렇거든요. 할머니한테 "할머니 거짓말 그만 하셔요.제가 아빠 닮았지 엄마 하나도 안 닮았거든요."라고요.
베플11개월아들맘|2015.05.15 14:40
울 시부모님은 좀 특이하게 우리아들,딸 하는 게 없으심. 그래서 그런지 손주보고도 좋은 건 우리 아들 닮고 이런 말을 안하심. 남편한테 네 눈처럼 흐리멍텅하지않고 엄마닮아 외커풀이고 다행이다 이걸 몇번하셔서 남편 상처입음ㅋㅋㅋ 아가씨가 딸 낳으면 나랑 똑같이 생겼을껄? 하니 어디가서 그런 소리하지마 라고 이 집은 아들, 딸들이 상처받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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