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백일 된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기가 순해서 잘 울지도 않고 혼자서도 잘 노는데
시어머님이 그럴때마다 계속 신랑 닮아서 순하다~~ 말씀하셔서
"어머님 저도 어렸을때 순했어요ㅋㅋ"
"주변에서 보면 임신했을때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애기가 예민하더라구요.
제가 태교를 마음 편하게 해서 애기가 순한거예요ㅋㅋ"
라고 웃으면서 말하면 갑자기 말씀을 안하세요ㅋ
그리고 며칠전에는 애기가 살이 탄탄하니 대차다고
아빠 닮아서 그런거라시는데 모든 아기들 살은 다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대답 안했어요ㅋㅋ
또 저희 애기가 엄마나 아빠 누구를 딱 닮은게 아니고
반반 섞여서 닮았어요.
근데 신랑 닮아서 애기가 예쁘다고 신랑도 어렸을때 참 예뻤다고
계속 말씀하세요.
그러다가 어제 신랑이 회사 사람들이 애기가 엄마 닮았다 했다니까
한참 말씀하시다가 또 말씀 뚝ㅋㅋ
또 누가봐도 애기 이마는 저를 닮았는데
애기가 누구를 닮아서 이마가 짱구냐 말씀하셔서
신랑이랑 제가 이마는 저 닮았다고 해도 대답없으시고
아버님이 조금 이마가 나오셨는데
애기가 아버님 얼굴형을 닮아서 작고 이마가 짱구라고 하시네요ㅋㅋ
신랑은 쌍커플이 있는데 저랑 애기는 없거든요?
근데 어머님이
아빠는 쌍커플이 있는데 친할아버지가 쌍커플이 없어서
애기가 쌍커플이 없다고 하시네요ㅋ
신랑이랑 아버님이 애기 만들었나요?;;;;
그리고 애기가 다 순한데
먹는거에 좀 예민해서 토를 잘해요.
그랬더니 이거는 엄마 닮아서 예민한가보다시네요ㅋㅋㅋ
좋은건 다 신랑 닮은거고
안좋은건 다 저 닮았다고 하시니
이제는 너무 어이가 없고 웃겨서 웃고 말아요;;;ㅋㅋ
시부모님은 다 이러시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