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좋아보이네.
여전히 잘생기고 멋있어.
사진찍을때 표정은 예전이랑 변함없네.
좋아보인다.
나도 잘 지낼게.
내가 오빠가 잘 지내고있다고 생각하는것처럼 오빠도 내가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그렇게 믿고 있을테니까, 오빠 생각대로 나도 잘 지낼게.
이제 서로의 옆자리에 누군가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해도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을만큼, 시간이 흐른거같아.
나는 미련이 너무 많아서, 오빠가 상상하지 못할만큼 그만큼 오빠를 생각하고 그리워했어.
그리고 혹시 오빠도 나만큼, 나처럼 나를 그리워하고있지 않을까.. 그런 착각을 하기도 했는데. 그래. 그 생각은 정말로 착각인것같아.
오빠는 나랑 달라.
오빠한테 난 현재가 아닌 과거겠지.
나도 이제 오빠를 과거로 남겨둘게.
이제는 그렇게 해야될것같아.
내가 이 카톡을 보내면 오빠는 아마 읽고서 무슨 말이라도 나에게 답해줬겠지?
근데 보내지 않을거야.
이제 오빠한테는 아무것도 주지 않을거야.
내 맘은 이제 오빠와는 상관 없으니까. 그래야하니까.
여행다니는모습, 보기좋아.
오빠가 여행하는 모습 보니까, 나도 어디로든 떠나고싶다.
아직 많이 그립고 보고싶고 미련이 남지만.. 이제 안녕.
나와는 상관 없는 사람.
내 기억속에만 남아있는사람.
우리 서로 잘지내자.
가끔 떠오르고 보고싶더라도. 그냥 거기까지만 하자.
혹시 연락이 오지는 않을까, 내가 연락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혼자 상상하고 재고 따지던 그런것들을 이제는 그만할래.
음.. 마무리 인사를 어떻게 해야할까..
이제 오빠한테 쓰는 보내지 못하는 메세지도 이게 끝인데..
무슨 말이든 더 하고싶은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냥..많이 사랑했어. 앞으로도 오빠와 함께했던 날들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거야.
이제 진짜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