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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 새로 생긴 애견샵 가지마세요(서울 노원구)

배베콩 |2015.05.17 01:23
조회 8,736 |추천 45

어제 5월 16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제 일은 아니고 제 친구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친구가 강아지 미용샵을 알아보길래 저희 동네 근처에 생긴 미용샵을 알려주었고,

오늘 친구 강아지는 거기서 미용을 하고 상처가 생겼습니다.

 

친구가 강아지를 데릴러 갔을 때 앞 발에 패인 상처가 있는 걸 보고는 이게 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주인 왈, "만져도 안 아파요"

자기가 강아지입니까? 만져도 안 아픈지 지가 어떻게 알죠?;;

거기다가 빨간 약을 덕지덕지 발라놨다네요. 응급처치였겠죠.

그런데 큰 소리 못내고 여린 제 친구는 그 자리에서 별 말 못하고

놀라기도 해서 그냥 나왔대요...

나와서 저한테 전화를 했고 저는 왜 그냥 나왔냐고 뭐라했더니 자기도 당황해서 그랬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막 미친거 아니냐 지가 아픈지 어떻게 아냐 똑같이 상처내놓고 해주고 싶다고

성질을 냈습니다.

 

그리고 친구한테 집에 가서 강아지 상처부분 사진 좀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 보기 전까지는 저는 그냥 살짝 긁힌 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사진을 보니 더 화가 났습니다.

저 부분 사진 찍으려고 하면 제 친구 물려고 하고 예민해져서 몇 시간 후에 받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저희 엄마와 친구 어머니(두 분은 친구사이)께서 강아지를 안고 다시 그 샵에 가셨습니다. 두 분은 이게 어떻게 된거냐 따지셨고 주인은 역시나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아까(제 친구를 지칭하는 듯)는 그렇게 가더니 왜 이제와서 그러세요?" 이런 식으로 나왔답니다.

그래서 돈을 환불해 달라는거냐 지금 영업방해로 고소하겠다 경찰을 부르겠다 난리를 치더랍니다.

 

고작 그거 몇 만원 환불받자고 갔겠습니까?  강아지 미용 하다보면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인다던지 해서 상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사과를 하셨어야죠. 고소드립은 왜 하시는지...

그래서 어머니들께서 누가 돈 달라그랬냐고 사과 받으러 왔다니까 "잘못했어요 됐어요?" 이랬다네요. 그러면서 "무릎이라도 꿇어요?" 하길래 저희 엄마께서 꿇어보라고 하심...  엄마가 당신은 여기서 장사할 게 아니라 인성교육 좀 받으라고 그러고 나오셨대요. 말이 도저히 안 통해서 두 분다 그냥 나오셨다고 합니다.

 

저도 강아지 키우는 견주로서 미용 맡겼는데 조그마한 상처라도 있으면 머리 뚜껑 열리면서

화가 나는데 저렇게 피를 냈으니 제 친구는 오죽할까요... 물론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사과 한 마디 없이 고소한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중계동에 새로생긴 애견샵 주인의 태도가 너무 황당합니다.

 

 +방금 친구에게 받은 강아지 꼬리 사진입니다. 얼마나 바짝 밀었는지 피부에 혈관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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