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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욕하고 밥상을 발로 찼습니다. 저는 패륜녀인가요?

|2015.05.20 17:21
조회 2,196 |추천 6
모바일이라서 띄어쓰기나 횡설수설 해도 이해 부탁드려요..

요즘 다른 일도 아닌 가족과 갈등이라서 너무 너무 하루가 스트레스 받고 힘드네요 그냥 가시지 마시고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어릴때 이혼하셨고,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틀어지셔서

저는 중학교 때부터 혼자 살았고 엄마께서 월세만 내주시고 거의 다른 생활비는 그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가 벌어 썼습니다

집안 형편이 안좋으니 대학 갈 생각도 안했고 그렇게 계속 살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거에 대해서 부모님 원망을 한적은 없습니다 우리집안이 어렵고 싶어서 어려운것도 아니고 부모님 탓을 한적은 없어요

하지만 월세방 산 집이 너무 안좋았고, 부모님 둘다 신용불량자셨고.. 급식비를 항상 잘 못내서 미납자 용지 받을때 마다 너무나 창피했어요

그래서 어릴때 그런 기억들 때문에 다짐한게 있어요 집이 좁아도 벌레 없고 깨끗한 곳에 살거고, 내 앞으로 빚은 절대 만들지 말고

나중에 결혼해서 내 아이가 해주고 싶은거 해줄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으면 결혼을 아예 하지말자. 그렇게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다짐했던건데

엄마가 그 다짐을 깨게 해서 엄마가 이제서야 너무 원망스럽네요 엄마가 2년정도 만나신 남자분이 있어요

만나다가 두분이 같이 사셔서 저도 같이 많이 만나고 밥도 먹고 그랬었습니다 인상도 좋고 엄마한테 엄청 잘해주셨구요

근데 작년에 엄마가 무슨 투자? 같은걸 한다면서 무척 좋은 기회라고 원금을 맡기고 달마다 이자가 나오는데 나중에 투자를 안한다고 하면 원금을 다시 돌려받는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건데 그때는 뭣도 모르니까 엄청나게 좋은 혜택이라서 엄마한테만 진짜 맞는거냐고 확신을 받고 엄마가 회사 대출을 받으라고 해서

2천을 대출 받아서 엄마한테 드렸습니다 원래 대출 받아서 전세집을 살 예정이였는데(회사가 지방이라 집이랑 멀어요) 엄마가 이게 훨씬 이득이라고

월세를 살고 투자 한거에서 나오는 이자랑 모아서 나중에 전세 사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4달? 정도 이자를 받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엄마가 2달 동안 제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그 전부터 저한테 돈을 빌릴 때가(몇십씩) 있었는데

항상 돈 준다고 하는 날짜가 다가오면 잠수를 타셨어요 돈을 마련 못해서 그런거겠죠.. 그러다 좀 지나서야 연락이 오고 그랬는데

제가 차라리 돈이 없어서 몇일 뒤에 주겠다 이렇게 말을 제발 하라고 너무 답답하다고 하는데도 아직까지 그러시네요 어쨌든

그때도 연락을 안받길래 아 또 돈 받기는 글렀구나.. 했는데 2달 동안이나 연락을 안하다니.. 제가 너무 열받아서 할머니께 이르겠다고 했는데

할머니께도 2달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2달은 너무 심했잖아요.. 2달 동안 연락이 끊겨서 해가 바뀌고 (2015년) 제가 엄마 이사 한곳을

찾아내서 찾아갔습니다 가서 난리를 폈습니다 어떻게 두달동안 연락을 끊을수가 있냐고 내가 항상 말한게 차라리 말을 하지 잠수 타는건 제발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너무 화가 나서 엄마한테 소리지르며 얘기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엄마가 딸한테 그런다는게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러더니 내가 돈은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까 어떻게 됐는지 절대 말 안해주고

이번년도안에 꼭 주겠다고만 하더라구요.. 못줄거라는거 아는데 제발 받을수 있길 바라면서 일단 그때 한바탕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몇달뒤에 엄마가 정말 어쩔수 없는 일이 생겨서 또 500만원 제가 사람들한테 빌려서 현금으로 빌려줬구요.. 준다고 한 날짜는 벌써 지났고 또 준다는 날짜 되서는 잠수를 타셨죠

그래서 너무 화가 나가지고 오늘 집에 찾아가서 엄마랑 엄청 싸웠습니다 서로 욕하고 밀면서 몸싸움 했네요

처음에 제가 엄마한테 엄마 일 좀 그냥 평범한거 하라고(가게를 운영하셨는데 가게비가 너무 비쌌어요) 돈도 없는데 왜 무리해서 자꾸 가게를 하냐고 그런 얘기로 시작했는데

엄마가 알겠다고 듣기 싫다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를 같이냈습니다 엄마는 계~속 듣기 싫다고 듣기싫다고만 화내셨구요 저는 그 모습에 너무 화가 났어요

잘못된 점을 말하면 고칠 생각을 해야지 잘못 말한다고 듣기 싫다고 하니까요(할머니도 엄마 이상해졌다고 정신 좀 차리라고 저보고 전처럼 또 한번 난리치라고 하셨거든요)

나도 그런 말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닌데.. 엄마가 원래 술도 한모금 안마셨는데 요즘엔 자주 술 먹고 맨날 울고 욕하고 그러신대요.. 그래서 왜 이렇게 됐냐고 정신 좀 차리라고 막 싸웠네요

그랬더니 엄마가 듣기싫다고 나가려고 해서 제가 듣기 싫어도 들으라고 하면서 엄마 막아서 몸싸움 하듯이 했고

엄마가 시발년아, 너같은년 없다면서 닌 돈 벌면서 집에 해준게 뭐가있냐 등 그런식으로 말해서 저도 시발이라고 욕하면서

엄마는 그럼 대체 나한테 뭘해줬냐고 나 어릴때 해준거 하나 없으면서 난 아직 어린데 대체 나한테 왜 뭘 해달라고 바라는거냐고 나 결혼때 아무것도 해줄 돈도 없으면서

그럼 내가 모아야 되는데 왜 모으지도 못하게 빚만 만들어놓고 엄마가 왜 화를 내냐고 그랬네요

아 그리고 투자한다고 준 2천만원은 그 2년 만난 남자새끼 준거였어요 지금은 헤어진 상태고요 엄마도 속아서 준거겠죠.. 3달전인가 헤어졌는데 집에서 싸우고

엄마가 제 돈 해결하고 가라니까 그새끼가 싫다고 하면서 그냥 갔대요 안그래도 그거 때문에 너무 화났는데, 차라리 엄마가 쓴거면 덜 아깝지 2천이 작은 돈도 아니고

홀랑 그새끼 줘버리고 게다가 저 속이고 남자친구? 인 사람 주려고 제 앞으로 대출 받게하고 빚 만든 엄마가 너무 미웠거든요

근데 적반하장으로 화내고 듣기 싫다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화 나는 이유들은 2천만원 받을수 없다는 생각이 커요

엄마가 어디서 돈 나올때도 없구요 근데 저는 대출값이랑 월세랑 한달 생활비 하면은 이제 너무 빠듯합니다 그동안은 어떻게 대출 하고 빌리고

어떻게해서 감당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감당이 안돼요 엄마한테 500을 또 안줬었더라면 몰라도 500을 줘가지고 이제 더이상 돈 나올곳이 없네요

그래서 이제 돈을 어떻게 갚나 앞날이 막막하고.. 저는 일을 관두고 돈을 지금보다 적게 벌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걸 하고 싶습니다

예체능 쪽인데.. 그쪽으로 아예 가진 못하더라도 그럼 학원이라도 취미생활로 다니고 싶은데 지금 상황으론 절대 다닐수가 없죠 돈이 있어야 되는데..

돈도 돈이지만 제 나이 젊음이 너무 아까워요 이렇게 허덕이면서 4년정도 더 지나면 대출 다 갚겠지만 돈으로 젊음을 살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아직 어리다고 하시겠지만 물론 어리긴 하지만 예체능 쪽은 더 훨씬 어린 나이에 시작하고 지금 시작해도 늦은거라고 생각해요

엄마한테 지원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벌어서 제가 하고 싶은거 하겠다는건데 빚 때문에 회사도 계속 다녀야 하고

시작도 못한다는게 너무 슬프고 원망스럽습니다 (학원을 꼭 다녀야해요 독학으로 하기엔 무리입니다..) 제일 슬픈게 그거 더라구요 제가 나이를 좀 먹고 이런 상황이 왔으면

그때도 힘들었겠지만 지금 한창 좋은 나이에 이래서 더 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젊음을 정말 중요시 여기는데 그게 너무 슬퍼서 엄마랑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돈보다 내 나이가 아까워서 너무 슬프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싸우고 방으로 들어가셨구요 그리고 전 한시간 동안 엉엉 울었어요 시간이 제일 아깝고, 엄마도 돈이 없는데 이렇게 싸우는게 싫고

진짜 따로 살면서 술 한모금도 안먹고 청소도 진짜 깨끗히 하던 엄마가 집도 완전 더럽게 살고 이상하게? 변한거 같아서 엄마가 그런다는게 답도 안나오고

어디다가 말하기도 창피해서 혼자 끙끙 앓는것도 힘들고 너무 난리 친거 같아서 엄마한테도 미안한 마음 감정 들고 해서 눈물이 아예 멈추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우는데 엄마가 ' 아 진짜 듣기싫네 ' 이러시는겁니다 거기에 또 화가 나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저한테 미안하다고라고 해줬으면 좀 풀릴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우는데 저런말이 나오는지..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엄마 지금 뭐라고 했냐고 했더니 엄마가 저랑 또 싸우기 싫으신지 자는척하고 대꾸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종이컵을 던지고 밥상을 발로 찼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일어나서 진짜 미쳤냐면서 뭐라해가지고 엄마는 미안한 마음도 안드냐고 진짜 개념이 없다고 막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예~전에 잠수 또 몇일 타다가 저한테 한번 미안하다고 한적이 있는데 그얘길 하더라구요 했다고 미안하다고. 엄마가 돈 빌리고 잠수 탄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 한번이면 끝인가 그냥 어이가 없었어요 엄마가 미안하단 마음 가질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하는말에

다 부정적이게 말만 하더라구요 그렇게 또 싸우다가 엄마가 듣기 싫다면서 집을 나가셨습니다 저도 나왔구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너무 난리를 피긴 했는데 전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 하는건지 제가 이기적인건지 그래서 잘못했다면 느끼고 생각 좀 고치려구요

제가 너무 화가나는건 제가 22살 어리고 좋은 나이라는게 제일 큽니다 다시는 돌아 올수 없잖아요.. 요즘엔 10대 때부터도 뭐든 준비하는데

빚 갚고 하고 싶은거 시작하려고 하면 늦었어요 늦어도 시작할순 있지만 잘될 가능성은 낮잖아요 그냥 이렇게 계속 회사를 다녀야 된다는게 너무 싫어요

그리고 제가 세상에서 제일 믿고 기댈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인데 엄마가 이상하게 변한거에 대체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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