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5살 모쏠여자 철벽녀도와주세요...

..ㅠㅠ |2015.05.22 16:55
조회 4,730 |추천 1

안녕하세요!! 판 눈팅만 하다가 제가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네요

말 솜씨도없고  글이 너무 길지만 한번읽어주시고 아무말이라도 부탁드려요

 

저는 25살 여자  모쏠입니다

20살때부터 나는 언제까지 모쏠일까 걱정했는데 어느새 25살 찍었네요...ㅎㅎㅎㅎ

요즘은 연애불능인 유전자가 분명 있다고 생각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실만 적으려고 해볼게요

여중 여고 나왔습니다 학원도 안다녀 중고딩땐 남자 만날 기회가 전혀없었고

남자와 친하게 지낸 기억은 초등학교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서 성격에 대한 칭찬은 있지만 외모칭찬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객관적으로 예쁜얼굴이 아니에요 컴플렉스도 있고ㅠㅠ

 

동성친구는 많아요.

초등학교때부터 이어오는 친구나 고등학교친구들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절친들입니다.

하지만 연락하고 지내는 남자는 없어요

물론 학교 프로그램이나 뭐 통해서 아는 남자사람, 오빠등은 있지만 단둘이 만나는 기억은 거의 없어요.

항상 제가 남자와 있는자리를 불편해해서 친구한명이라도 껴서 만나거나 다같이 만나는 자리만 참석해요.

 

근데 그냥 남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불편하고 같은 공간에 둘이 있을 자신도 없고

무슨이야기를 할지도 모르겠고

조금이라도 잘해주면 관심있나 생각들고 네 도끼병인가봐요............

소개팅 하는 것도 무서워요 그냥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조금 두렵고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할때 성격이 나쁘지는 않지만 가장 큰 문제는 자신감이 없어요..

사실 가족말고는 친한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남들이 알지못하는

(겉으로 보기에 많이 티는 안나지만 저를 자주보는 사람은 알거에요)

신체적인 결함에서 오는 자신감 부족이 절 자꾸 작게 만드는 것 같아요

 

사실 21살 조금 알고 지내오던 2살많은 오빠가 대시를 여러번했어요

근데 초반엔 호감을 갖고있던 저도 계속오빠가 그렇게 하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대체 내 뭐가 좋나 이런생각만 들고 점점 싫어지고 거의 1년간을 밀쳐냈어요 ㅠㅠ

정말 제가 잘못했죠 지금 생각하면 미안해요..

남자를 만나본적도 없고 대처방법을 몰랐어요

 

진짜큰 용기내서

 친구들이 그러다 평생못만난다며 해줘서 소개팅도 두번해봤어요.

엄청 떨며 만났던 첫번째분은 전혀 저에게 호감이 없는데 느껴졌고 연락도 없으셧어요

두번째분은 3번정도 만났고 사실 저에게 호감을 보이셨는데 그때부터 또 조금씩 철벽치게되고

싫은 이유도 딱히 없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나는 남자친구는 못사귀걸것 같다' 하는생각 들면서  그냥 죄송하다고 3번째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하고 그렇게 끝났어요.

 

이것저것 생각하는 게 많아서 자꾸 남자를 피하게돼요..

얼마전까지 핑계는 '공부중이라 공부에 집중해야하니 남자는 못만나'였어요

 

얼마전 대화가 편하게 잘통하는 분을 만났어요 남자여자사이로 만난게 아니라 일때문에 잠깐 들른곳에 계신 분이었는데 부담없이 처음으로 편했는데 집와서 그분 생각이 조금씩 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며칠뒤에

그분이 갑자기 맘에 든다며 시간 되시면 차라도 한잔 하고싶다고 문자가 왔어요

번호는 따로 드린게 아니라 뭐 업무상 기입하면서 알게되신 거였어요.

진짜 갑자기 떨리고 기쁘기도 하고

진짜 속으로는 만나고 싶은데 또 병 도져서 괜히 두렵고 용기가 안나고 뭐라 답장해야될지도 모르겠어서 죄송하다고 답장해버렸어요............

 

저는 중간이 없어요ㅠㅠ 그분이 그렇게 문자하셨을때 제가 알았다고 만나자하면 저도 바로 그분에게 호감이 있는게 되고 그 이후에 만나보고 제가 싫다고 하면 이상한 애 될까봐 거절하게 된것 같아요.

나이는 모르지만 30대 중반쯤 같아보이셔섣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거기서 또 별거아닌 걸로 겁먹고......... 진짜 저 좀 이상하죠

후회되요

 

그리고 이제 진짜 연애한번 못하고 선보고 결혼하게될까봐 걱정되네요.

저런식으로 문자오면 답장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그냥 큰호감이 없어도 만나도 되는 건지. 답장해서 만나고 그이후에 거절을 해도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고 나이만 먹었어요 슬프네요실망

그냥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댓글 좀 달아주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안될것 같지만 이대로 늙긴싫어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