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진상고모 원래 고모는 이렇게 진상인가요???

진상어휴 |2015.05.23 23:18
조회 9,331 |추천 23

안녕하세요 20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평소에 판 자주 보다가

결시친이 이렇게 흥미로운곳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방탈은 정말 죄송한데

평소에 이런 얘기 많이 올라오는거 같아서 올려요

여기에는 이런 진상친척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근 12년동안 진상짓한 내용입니닼ㅋㅋㅋㅋ

 

 

고모는 한번도 자기 부모님 (그니까 저한테는 할머니 할아부지)

경조사에 돈을 낸적이 없어요.

단 한번도 낸 적이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아는 근 12년동안은 낸 적이 없어요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 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없었대욬ㅋㅋㅋ) 

고모네는 외벌이고 저희 집은 맞벌이고 아빠가 아들이니깐

어린 나이에도 저희가 더 많이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한번도 안내는거에요. 밥값이든 여행비든 뭐든요

원래 뭐 보통 모든 자식들이 같이 내야되는거 아닌가요?(물론 금액적으로는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놓고 모든 경조사를 다 참석해서 이것저것 참견해요

저희 엄마가 맏며느리라서 식당예약하구 할무니할아버지 다 모시고

친척분들한테 다 연락 돌리고 아무튼 다 해요

뭐 하나 거든 것도 없으면서

꼭 와서는 하나 둘씩 트집을 잡아요

"에이 여기는 음식이 별로다~ 뭐 이런데를 예약했어"

"서비스가 엉망이네... 좀 알아보고 오지"

"맨날 비슷비슷한 데만 오는것 같아.. 엄마도 다양한거 먹고싶지?"

"어휴 여기는 진~짜 사람이 많다... 도떼기시장같아 고급스럽지도 않고 별로다"

"사람이 별로 없네... 한적해서 그런가 맛이 있을 것 같진 않다"

 

사람이 많으면 많다, 없으면 없다, 가격이 비싸면 비싸다, 싸면 싸다,

너~~~무 불만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 앞에서 툭툭 말해요

가끔가다가 진짜 아무 불평할 거리가 없는 식당에 가면

여기 교통이랑 주차장 시설이 별로라고 계속 중얼거려요ㅋㅋㅋㅋ

엄마가 전화돌릴때 분명히 교통안좋고 주차장 없으니까

차가져오실려면 조심하시라고 분명히 말했는데ㅡㅡ

 

일말의 성의도 안보이면서 후식도 항상 우리가 사오고,

그거에 대해서도 막 지적질이고...

그리고 더 짜증나는거는 항상 고모 자식들이랑 저희 남매랑 비교해요

 

고모네 자식은 저보다 언니 한명, 동갑내기 여자애 한명 이렇고요

저희는 제가 맏이고 제 남동생이 저보다 2살 어려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집안에서 가장 첫손주라고 엄~청 예뻐하시거든요.

(남자 여자 이런 차별 없으시고 저를 초등학생때까지 손수 키워주셔서

진짜 예뻐하세요.. 그리고 제 남동생은 남자라고 또 예뻐하시고ㅎㅎ

고모네 사촌들도 예뻐하시는건 맞지만 저희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할머니 할아버지께 진짜 애교도 많이 부리고 잘해요)

 

어른분들 많은데 짧은거 입고, 학생이 화장 진하게 하고 다니고 이런거를

원체 안좋아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만날때는 진짜 모범생처럼 하고 다니는데

하루는 저희한테

"어머 00아~ 요즘 누가 그러도 다녀? 요즘에는 학생도 꾸며야되는 시대야~"

"촌스럽게 하나로만 묶지 말고 좀 다양한 시도를 해봐~"

"남자애는 누나에 따라 스타일이 확확 바뀐데는데 00이는 글렀다"

"공부가 다가 아냐, 여자는 꾸밀 줄도 알아야지~"

이런 소리를 진짜 한 7년을 들었어요.

하루는 너무 짜증이 나서

"고모~ 저는 못꾸미는게 아니라 안꾸미는거에요ㅋㅋㅋㅋ

 저는 제 목표가 있으니까 지금은 꾸미는거 보다 좋은 대학가서 꾸밀래요

 원래 사람은 능력이 있어야 멋져보이잖아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막 화를 내시는 거에욬ㅋㅋㅋㅋㅋ어린애가 벌써부터

학벌지상주의라고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때라서 어린애도 아닐 뿐더러 사실 누구나 좋은 대학 가고 싶은 마음 있잖아요?

사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첫째 사촌언니가 지방대를 갔다고 해요

그때는 잘 몰랐는데 좋은 대학교 얘기 한거는 살짝 미안해지더라고요...

 

 

 

지금 저희 집이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할머니 생신이라

다같이 저희 집에 모여있어요. 후식먹으면서

저희가 요번에 집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쫙 다 했는데

동생이 디자인쪽 대학이고 그쪽에 관심이 많아서

본인이 거의 디자인을 해본답시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잘된거 같아요 보는 눈 없는 제가 봐도ㅋㅋㅋㅋㅋ

근데 와서 진짜 평가질인거에요 (칭찬은 바라지도 않았어요)

 

"이커튼은 별로다... 요즘 누가 커튼하니?"

"어머어머 이거 어디서 산거야? 이런건 엄청 비싸지 않아? 이런데 쓸데없이 돈쓰면 나중에 어떻게 하려고~"

"이거는 00이가 이렇게 꾸민거야? 솔직히 말해봐! 이거 인터넷 보고 배꼈지??"

"이렇게 집에다가 쓸데없는 돈쓰면 안되는데~ 00엄마가 의외로 낭비벽이 있구나.."

"소파가 이게 뭐니... 자고로 집에는 넓은 소파가 있어야 되는 법인데..."

 

자꾸 이런 소리를 하니까 할머니도 구경하시는데 민망해하셔서 고모한테

그만좀 하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어른들끼리 말씀하시고 저는 제 방에 들어와서

짜증나서 글쓰고 있네욬ㅋㅋㅋㅋㅋㅋ

금방나가봐야될거 같아요ㅋㅋㅋㅋ어른들오셨는데

방안에만 있어도 안되니까ㅠㅠ

 

 

 

그냥 짜증나서 쓴 글이에요ㅠㅠ

나도 진상고모 말고 좋은 고모 갖구싶다...

추천수23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