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글 올린 적있지만..;;
제 성격 때문에 남자가 많이 힘들어해서 남자가 헤어지자했습니다.
2년 반 사귀었고, 열흘전에 남자가 힘들다고 ,, 우린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고 했습니다..
한순간에 화나서 내뱉은 말 아니구요,, 1년 정도 많이 지쳐왔던 남자고,
그동안 제가 고치겠다고 많이 잡았습니다.. 하지만 고치지 않았구요.
이번에도 힘들다는 남자를 섣불리 잡기가 그래서... 한 달동안 시간을 갖는게 어떻겠다고 해서
시간 갖고 있는 상태인데,
며칠전, 제가 못 참고 보고싶다고 전화를 했더니 받긴 받는데 아주 냉정하게 대했습니다.
통화중 평소 남자가 싫어하던 습관이 또 나오니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회의적인 목소리로 말했구요,제가 울어도 별로 개의치 않고,,, 그냥 울지말고. 한마디가 끝이었습니다.
얼굴 보자고 했는데... 다음주까지 계속 주말에 근무라길래 포기했습니다. 4시간 거리에 있구요.
그러다가 방금.... 또 못참고 전화를 했어요...;;;;;;5일만에 하는 거였습니다.
이번주말에 제가 올라가려고, 혹시 쉬는걸로 근무가 바뀌었는지도 알아볼겸 또 전화를 했습니다.
받더라구요. 근데... 일하는 중에 막 바쁜 목소리로 받는데...
전처럼 냉정한 느낌은 없고 그냥 무언갈 바쁘게 하면서 받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한테 당연히 질문은 없었고, 제가 계속 질문을 했는데,, (뭐하냐, 바쁘냐, 이번주말도 근무냐, )
그냥 대답만 짧게 짧게 하고, 일은 계속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저의 전화에 전혀 긴장감없이요. 하긴 찬 사람이 무슨 긴장을 하겠냐먄은,
그래도 전 그동안 절 조금이라도 보고싶어했고 (이렇게 오랫동안 연락안한거 첨이라..) ,
전화하면 조금이라도 반가워할줄 알았는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받고 말하는 모습에... 뭐랄까..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너무.,, 감정이 없었다고 할까요. 차라리 화가 나있으면 더 나았을텐데,
지금은 아예 아무 감정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니 더 불안합니다.
이제 완전 제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란 걸까요...??
저에 대한 미움도 사라진건지..
마지막에 제가 저녁챙겨먹고, 수고해~ 하니, 평소처럼 ' 그래 챙겨먹고 공부해~' (저 공부중..)
하는데, 다정하지도 화나있지도 않은 아무 감정없는 말투.
이건 왜 그런거죠...... 이제 제가 아무런 존재도 아닌가요..?
가망이 없나요 이제.. 이번 주말에 찾아가려고 했는데...싱숭생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