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거기서 말도 못하고 여기서 찡찡댄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남자애가 들어와서 찌찌보인다 하는게 너무 충격적이라 애기 엄마들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서 쓴거예요
그리고 거기서 말을 못한게 아니고 안한거라는거..
예전에 KTX를 타고 2시간 반을 오는 동안 어떤 남자애가 지치지도 않는지 쉬지않고 뛰어다니길래 결국 저랑 같이 있던 아주머니랑 둘이서 뛰다가 다친다 ~(혼자 한 게 아님.) 한 소리 했더니 애 엄마랑 애 이모가 아주머니한텐 말도 못하고 제 자리까지 와서 니가 뭔데 우리 애 기를 죽이냐 그럴 수도 있지, 니가 애를 안낳아봐서 그런다 이렇게 시작해서 한바탕 싸운 이후로는 그냥 직접 말하는 건 아니다 싶어서 헬스장 카운터에 말한거예요;
그런 일 겪고 나니 말을 안하게 되고 이런 경우는 충분히 헬스장을 통해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헬스장 직원도 그 아이가 거길 들어갈 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할 정도로 큰 애였구요
저도 딱 그정도 된 조카들이 네명이 있어서 아이들 귀여워 하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너무 그 상황이 충격적이고 들어오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들어온 것도 이해가 안되서 그런겁니다.
목욕탕은 어쩔 수 없을 수도 있지만 탈의실이었고 아이 누나가 있었고 잠시 아이를 맡길 헬스장 직원도 있었으니 생각을 물어본거예요;
법으로 그렇게 정해져 있다니 제가 거기서 말을 했어도 똑같이 만 5세라 괜찮다 이런 말 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어쨌든 이만 변명아닌 변명을 끝내고 일을 해야겠네요
직장인분들 다들 화이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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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없고 이런 아줌마들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써봐요.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장 다닌지 4년정도 된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한 군데만 다닌건 아니고 1년씩 끊어서 옮기다가 이번에 새로 옮긴 헬스장에 지난주부터 다니게 됐어요.
근데 이 헬스장엔 에어로빅 반이 있어서 아줌마들이 드글드글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웬만하면 그 시간대를 피해서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날은 회사를 늦게 마치기도 했고 시간을 못 맞춰 간 게 화근이 됐네요
샤워실자체가 하나로 되어있고 칸막이만 되어있어서 두 명만 떠들어도 시끌시끌 해지는 곳이거든요. 제가 씻는 도중에 아줌마들 에어로빅 마치고 샤워실로 다 들어왔나봐요
오늘 한 잔 해야지, 로 시작한 수다.. 한번에 다같이 말하다 보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기에 그냥 대충 닦고 나왔어요.
문제는 이 때부터!!
저 말고 젊은 여성분들과 에어로빅 안하는 아줌마 몇 명 이렇게 거울앞에서 로션바르고 머리 말리고 하는데 평상을 독차지하고 있던 어떤 40대 중반을 좀 넘은 것 같은 아줌마가 갑자기, 어머 아들 ~ 하는 소리와 함께 일어나더군요.
그 아줌마도 수건 하나로 달랑 가리고 있고 그 외 에어로빅 아줌마들도 다 벗고 있고 샤워 마친 거울앞에 젊은 여성들도 알몸..
뭐야 하고 보니 삼둥이보다 훨씬 큰 남자아이가 중학생으로 보이는 누나와 함께 탈의실에 들어왔더라구요? 사실 엄청 어리게 봐도 다섯살 정도.. 그냥 대략 6살은 되어 보이더라구요
진짜 별로다. 하면서 빠르게 속옷을 갖춰입고 머리 말리는데 거울 앞에 함께 있던 아줌마들도 표정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같이 에어로빅 하는 아줌마들은 아들 좋다구 섹드립같은거 막 엄마 젖 못먹어 ~ 이러고 귀엽다 어쩌고...
그냥 그래 애기다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머리말리는데에 집중하려는데 그 남자아이에게 엄마라는 아줌마가 돈을 주고 어서 누나 따라서 나가 ~ 이랬는데 남자아이가 아잉 시러 시러 하는데 , 그게 왜그렇게 징그러웠을까요. 거울로 본 아이는 여기저기 보면서 아이 시러시러 만 반복했어요..-_-
근데 또 그 엄마는 그게 귀여웠던지, 왜그래 우리아들 ~ 이럼서 받아주고 안아주고 했더니 갑자기 그 애가 하는 말이. 손가락질을 여기저기 하면서 찌찌보인다 하는데 소름이....
느낌에 그런거 있잖아요 저 애는 알고 있다. 이런 느낌
목욕탕도 그 정도 된 아이는 못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걸 들어오게 놔뒀나 싶기도하고.
그 아이 나가고서 아줌마한테 한 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솔직히 아줌마 애기가 여기 들어오기 너무 큰거 아니에요? 했을때 돌아올 말이 너무 뻔했기에 머리도 말리다 말고 짐 다 챙겨서 카운터에 가서 주의 좀 줬으면 좋겠다 하고 나왔네요.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 정도 되면 남자 여자 몸 뭐가 다른지 다 안다고, 성교육한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들으니 더 찝찝..
어쨌든 자기 자식이라 마냥 어리고 귀여울 지 몰라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