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3달동안 운동하고 식이조절하고 노력해서 10kg감량에 성공했다가
인간은 계속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눈 요요로 다시 다이어트를 감행하고있는 24살 여자입니
다.
저에게는 초등학교5학년때부터 같은 아파트에살며 우정을 나눈 친구가있는데요
다이어트하는 중 내내 은근?아니면 대놓고 방해하는 바람에 정말 신경질나는 상황입니다.
전 학교다닐 때 내내 계속 뚱뚱했었는데 학생일때는 다이어트 생각이 없었어요.
사실 공부해야한다는 나름의 합리화로 다이어트를 안하고 제 몸뚱이를 방치한 죄도 있지만,
제일 가깝고 곁에있는 그친구가 늘 "00아 너 하나도 안뚱뚱해, 귀여워, 너보다 살찐사람도 많아"
그런이야기 늘 했던것도 있고 뭔가 외모에 관심있지도 않았는데 대학에 입학하니 아니더군요
그래서 대학들어가서야 조금씩 외모에 관심이 생기고 화장도 하고 좋아하는 남자도 생기고 하니까
다이어트관심이 생기다가도 그친구의 위로?에 그냥 지금은 취업을 위한 공부를 더 해야지!하고
다시 학점관리하고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대학교4년되서야 뚱뚱한 것 때문에 상처받아서
나름 열심히 공부와 병행해서 10kg감량했구요. 문제는 거기서 부터 생겼습니다.
사실 늘 술을먹던 뭘 먹던 그 친구와 함께하는것이 많아서 다이어트 시작과 동시에 친구에게
당분간 만나더라도 식사시간을 피하거나 아메리카노나 마시자구, 나 좀 도와달라구 했고
친구역시 흔쾌히 감량성공할 때 까지 돕겠다고하고 그렇게 제가 5kg정도 감량성공한뒤 친구와
하루 날잡고 보상데이를 즐기자고 한달반만에 거하게 포식을 했어요.
그냥 고작5kg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인들이나 제가봐도 오~살 좀 빠졌네?싶어서 무지 뿌듯하고 기쁘더라구요
더 동기도 생기고. 거하게 보상데이가 지나가고 다음날 산에 가려고 나가던 길에 저희 우편함에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이랑 마카롱5개짜리세트가 떡하니 들어가있더라구요.
저희집 우편함이 맨 아래여서 거기 가벼운 쇼핑백 정돈 걸 수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 떡하니 걸려있고, 이거 조금씩 먹고 힘내라는 쪽지까지!
그때까지만 해도 다이어트할때 너무 동기부여 안되면 안되니까
날 이렇게 생각해주는구나~했는데
그다음날부터 우편함에 초코파이, 도넛 등등 한두개씩 넣어놓고 가고,먹었는지 꼭 확인하다가
나중에 제가 잘먹었다고 안하니까 아예 커피숍에서 케이크시키고 허니브래드시켜서
꼭 먹게만드려고 하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기 밥 안먹어서 배고프다고 그냥 먹는것만봐도 되니까 봐달라고 해서 기어이 한입,두입
꼭 먹게하고.... 친구 집 놀러오라고 해서 가면 밥 안먹었다고 고기구워먹고, 치킨,피자시키고
그중 제일 화나서 이글을 써야겠다 결심한게 제 생일날 선물로 시계를주고 시계이외에
기프티콘으로 햄버거세트랑 kfc치킨을 준거있죠?^^
이거진짜 다이어트 방해하려는거 맞구나 싶더라구요. 뭐 제 피해의식이겠거니 해서
그리고 기프티콘은 바꿔서 가족들과 잘 나눠먹었으니 좋은데, 고맙고...
하지만 다요트하는 친구한데 좀 너무한거아난가 해서 조심스럽게 "00아 선물이랑 기프티콘 너무
고마워 부모님이랑 언니가 맛있게 잘 먹었다고 전해주래"하니까
"넌 안먹었어? 니 생일선물로 준거자나..."해서 나두 먹었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웃더라구요..
이친구는 키168cm에 몸무게40대후반 정도로 늘씬하고말랐는데다가 게다가 볼륨감까지 있어
몸매좋다는 소리 늘 듣고다녀요. 그래서 설마설마 자기는 마르고 몸매좋은데
내가 살뺀다니까 질투나나?싶다가도 에이 설마~아니겠지하고 그냥 그친구 한달넘게 안봤어요.
그 후에 제가 10키로 감량에 성공하고 그동안 못먹은거 조심씩 먹고, 친구들도 좀 보고하다가
그 친구가 역시 성공할 줄 알았다며 칭찬하길래 조금이나마 의심했던거 미안해져서 괜히 그러던차
다이어트는 조금 쉬면서 유지기 지나면 다시 더 감량해야지!하다가 자격증시험과 시기가 겹쳐서
스트레스 못이겨서 다이 고데로 요요가 왔거든요. 웃긴건 몸무게는 감량전과 비슷한데 전보다
사이즈는 좀 더 작은옷입고 이러는건 신기한데
그 친구가 다시 요요오니까 "너 살뺏을때 보다 원래 상태가 너무 귀엽고 좋았는데 잘됬어
00아 너같은 여자가 오히려 더 인기많아"라면서 계속 치킨사들고오고, 피자사들고 오더라구요.
그후 자격증합격되서 기분좋게 다시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뭐 안먹으면 짜증내고 그깟
다이어트가 친구랑 밥먹는 시간보다 소중하고, 늘 말했지만 "너 안뚱뚱하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니가 진짜 친구면 그냥 나 위해서 솔직하게 자극주고 좀 도와주라" 헸더니 정말 제가 안뚱뚱하고
오히려 말랐다고.....진짜 넌씨도아니고, 저희 가족들도 20대 제일 이쁠때를 그렇게 보낼꺼냐고 살
빼라고 성화시거든요.........이제는 저 공부하는데로 매일 음식 싸들고 찾아와서 난리입니다.ㅜㅜ
ㅜ 사실 초,중,고,대 모두 같이 나왔고 게다가 대학교는 같은과 지원했는데 그친구는 불합격하고
다른 타과에 교차지원해서 갔구, 저는 합격해서 다녔구요.
집안형편도 그친구는 좀 어려워서 늘 알바에 쫒겨서 4년다녔는데
전 감사하게도 공부에 집중하면서 걱정없이 다닐 수 있었구요.
다른친구들이 위에 적은 이유때문에 걔가 정신승리할껀 몸매뿐이라
너 다이어트 망하게 하려고 악쓰는거 같다고 하니까
진짜 이유야 뭐던 자꾸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제 자신도 공부랑 집안형편에다가
내가 다이어트까지 성공하면 자기가 나보다 나은게 없을까 그러나? 이런생각 드네요.
죄송해요 재수없죠? 그래도 자꾸 제 자신도 피해의식생기니깐
이런 재수없는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ㅠㅠ
아닌거 알고 그친구는 여러모로 성격도 배려심있고 배울점많고 좋은사람이자 친구인데
다이어트때문에 그친구 계속 안만나다가 멀어지고싶지는 않더라구요.
또 다이어트 성공하라고 쪽지도 주고...흠 이런면 이외에는 정말 좋은친구였고 다이어트이전에는
싸운적도 없고 그랬는데... 이 상황에 제가 그친구에게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까요??ㅜㅜ
긴글 두서없이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하루 좋은시간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