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신랑 동갑내기 입니다 이년연애하다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게 되엇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흠이 잇다지만...이런것도 흠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되나요?
임신시절부터 애기하자면 제가 서울에서 자취하고 잇는 중에 임신사실을 알게되엇고
지금 제 남편도 휴학하고 서울로 올라온 상황이라 임신 사실을 알고
같이 살게되엇습니다.
그 때 당시엔 책임감도 잇어보엿고 성실하고 착해보엿으니까요.
그래서 이제 남편이 일하게 되엇는데
남편도 학생신분이라 길게 일할 생각없어
그냥 한달에 세금때고 월130인 곳에 취직햇습니다.
방 월세는 엄마가 내주고 잇엇구요
저도 알바를 하고 잇엇는데 임신 3개월까진 일햇구요
저희가 주말마다 집을 내려갓엇는데
처음 일하는거라 힘들엇는지 그 외에 한달에 두번정도
집에 내려가 친구들이랑 놀고 출근하기도 햇습니다.
주말에 내려가면 거의 각자 시간을 보내엿기 때문에
또 따로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건지
짜증도 낫긴 햇지만 아직 어리다 생각하고 따로 터치는 하지 않았어요.
자잘자잘하게는 임신기간에 같이 산책가자고 쪼르면 싸우기 일수엿고
남편이 뭔가 잘못한 날이 아니면 제가 먹고 싶다는거 사다준 적도 없고요.
저는 학기가 한학기만 마치면 되는 상황이라 학교다녓는데
학기가 끝나자마자 일을 그만두엇더라구요
엄마가 영어학원 다니랫다고 자기도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고
(시어르신들께서 도와주시기로 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애기낳으면 병원비에 산후조리 비용에 또 학기 시작전까진
저희가 책임지는게 맞는거라 느꼇기 때문에 화도 낫지만
어머니가 도와주시는 입장에서 일 그만두고 영어학원 다니라하셧고
또 본인도 다니고 싶다고하고 해서 이해햇습니다
근데 왠걸...제가 확인할게 잇어서 집앞 피시방에 갓는데
게임을 하고 잇는겁니다.
그냥 그 날 하루 그런거니하고 못본척 넘어갓습니다.
근데 항상 학원간다하고 10시에 나가서 항상 피시방을 가는겁니다
그때 알아봣어야 햇는데 당시에 8개월쯤이라 몸도 힘들고
정신도 힘들어서 뭐라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갓습니다
그렇게 방정리 끝내고 1월초 집으로 내려오게 됫습니다.
그 뒤로 어머니랑 같이 점심 먹을 때 아니면 따로 나가는 일도 손에 꼽을정도고
저는 저희 집에서 남편은 남편집에서 각자 생활한거죠
시댁에 들어가기로 햇던터라 일찍이 들어오시라고는 햇는데
막달에 좀 더 맘편히 잇고싶어서 그냥 집에 잇엇습니다.
저는 임신 막달에 친정에서 엄마한테 용돈받으며 살고
남편은 남편대로 용돈받으며 살고..이게 좀 뭔가 아니다 싶어서
아직 학기 시작전이니까 일이라고 해보라고 햇지만
일이 없다고 못한다네요 ㅋㅋㅋ
저희집 형편이 안좋아서 슬슬 산후조리도 걱정이 되기도 햇는데
남편은 그냥 천하태평
넌지시 산후조리 어떻게 하냐고 조리원 애기 꺼냇더니
너네엄마는 도와주시지도 않고 우리부모님이 다 해주시는데
그런말이 나오냐고 화를 내는 겁니다.
가고싶다는 마음이 잇엇던거지 갈 생각이 잇엇던건 아니엇거든요
그냥 같이 산후조리도 걱정하고 힘내고 싶엇던 마음인데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대판싸우고 헤어졋엇죠
결국 산후조리는 알아보니까 바우처?정부지원 되는게 잇더라구요
저희 둘다 학생이라 그래서 바우처 통해서 산후도우미 이모분 불러서 햇죠
애기낳고 산후조리 한달하고 보름동안 친청에 잇다
이제 시댁으로 들어갓습니다.
시댁에서 사는게 시댁살이더라구요
스트레스성 변비 때문에 한달간 똥도 못싸고...
티비에 나오거나 아님 가끔 간간히 올라오는 막장 시집살이 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남편도 학생이고 하니까 애기보다가 운동하는 시간에 남편한테 맡기고
그 외는 같이보고 이런걸 좋앗는데
싫으셧나봐요 딱히 이러지마라 하시진 않앗지만
어머니 시누이께서 예전에 조카들 어릴 때 꼭 오빠 퇴근할 때까지 안씻기고 기다리고
잇엇는데 어머닌 이해안간다고 그러고 어머니는 남편의 증조할머니 모시고
사셧는데 옛날분이라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셧다
본인은 도와주는 사람없어도 아이업고 집안일 다햇다
이런류의 말씀들을 종종 하셧거든요
그래서 저도 눈치는 어느정도 잇는터라 외출은 어머니 안계실때 거의 햇구요
계실 때는 운동하러 동네 운동장 한시간 반정도 나간거 밖에 없엇어요
마음도 안편한데 그렇게 사니까 창살없는 감옥살이 갓더라구요
남편은 말해서 뭐하나요 힘들다하면 우리엄마같은 시엄마가 어딧다그래 그러죸ㅋㅋ
그런데 종종 남편이랑 싸울 때 제 어깨를 밀치는 수준을 지나쳐 넘어뜨린다고 해야되나요
그런 폭력성을 보이더라구요
그러다 제 생일 쯤에 주말에 친청엄마한테 아기 맡기고 같이 놀고
남편 친구들 잇는 곳을 갓는데 엄청 취해잇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나 집에 갈테니까 신경쓰지 말고 재밋게 놀으라 햇죠
그랫더니 아왜그렇게 말해 하면서 투정을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 휴가나와서 오랜만에 봣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재밋게
놀으라고 한거라고 그렇게 말도안되게 말꼬리 싸움이 되다
그 때 제 폰이 고장나서 탭을 가지고 잇엇는데 그 탭 뺏으려 하면서 남자랑 놀앗냐고
남자랑 논거 아니냐고 하면서 제 목을 쪼르고 때리기 시작햇습니다
제가 막 소리지르니까 제 손을 잡고 어딘가로 끌고 갈려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는 남자두분들한테 도와달라고 해서 그 남자 두분들이 상황 제지해주시고
경찰서 갓다왓습니다.
그 뒤로 저는 진짜 이사람은 아니구나 싶어서 끝낼 생각이엇죠
그래서 몇일뒤에 시댁에 간단한 짐 챙기러 갓엇는데
어머니가 애기좀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러시더니 저한테 제 남편이 왜그런거 같냐고 그럴애가 아닌데 아무한테나 그러지 않는데
왜그런거 같냐고 그러시는거예요 .
그 전에는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기보느라 스트레스가 많이 받은거 같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니..그러면서 제가 여자들이랑 놀으라고 햇다고 제 남편이 그랫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의심한거 같다고.
아니 제가 미쳣습니까 제가 제 남편보고 여자들이랑 놀으라고 하게
그리고 저 그날 12시에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남편얼굴 잠깐보고 갈려 햇던거거든요
마치 제가 그 자리에 앉아서 취조당하는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제가 무슨말을 햇건 남편이 잘못들어서 오해가 생긴 상황이든
폭력은 잘못된거라 생각한다고
그랫더니 제 남편한테 아니 왜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냐고
얘(저)가 더 잘기억하고 잇구만 미친놈이라고 하고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짐만 챙기고 집으로 갓습니다.
이제 저도 애기 키울려면 취업도 해야되고 제가 직장을 잡으려면 서울로
가야되서 가기전에 알바좀하고 그럴려고
한달동안 알바할 생각이엇는데 어머니가
부부 상담받자고 이렇게 너네 끝나면 아이가 뭐가 되냐고
하시더라구요 맞죠..마지막이다 이런 심정으로
상담받앗어요 그러는 중에 제 남편하고 엄마하고 분리가 안되잇다고
분리가 우선 되야된다고 그래서 남편이 따로 살아야겟다는 생각이 들엇나봐요
저는 당연히 그랫으면 좋구요, 그래서 남편 할머니께서 어머니네로 들어가시고
저희가 이집으로 들어오는 걸로 하시겟다고 하셔서 그렇게 햇죠
이사와서 신랑 국가장학금 이백이 나왓는데 신랑한테 주셔서
신랑이 저한테 서울갈 때 보태쓰라고 주더라구요
근데 좋은 장사템이 잇는데 그거 해보자고 쫄라서
이 백 날리고...
알고보니까 그거 하면서 학교도 안가고 피시방 간건지 모르지만
학점 학비 국가장학금 다 날려먹고
그러고나서도 암말없이 방학동안 피시방에 출석하다싶이 가고
새학기 시작하고 나니까 몰래 휴학계내고 한달동안 학교간다 하고
피시방가고,,,저는 이 때 저 서울갈 때 필요한 돈벌라고 알바하고 잇엇거든요
애기는 돌지나자마자 어린이집에 보냇구요
그거 알고나니까 뭔가 화는 나는데 예전에는 되게 밉고 미웟는데
그냥 화만 나는거,,?정내미가 훅 떨어져서 그런가
그렇게 되더라구요.그러면서 과제한다고 또 밤에 나가고 그러는거 보는데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신랑이 제가 아는거 알고 저한테 자기가 미쳣다고 진짜 미친놈이라고 하면서
바뀌겟다고 게임 계정도 지우고 한다고 하더니 한달 지난 지금
다시 원점 알바한다하고 피시방 갓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제가 본인한테 살 의욕을 주지 않는데요
본인이 노력해서 안되는게 아니라 결혼하지 않은 애들보다 한심하게
살고 잇는데 거기서 제가 힘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한달전에 휴학하고 피시방사건 때 어머니랑 남편이랑 통화하는걸 어쩌다 듣게됫는데
더 이상 니 와이프한테 휘둘리지 말고 너꺼 챙기라고 생활비 보내주는 것도 제 용돈 주지말고
그 때 돌잔치때 들어온 돈이랑 알바 돈이랑 하면 가서 가구사고될거 같으니까
그냥 너는 니 것만 신경쓰라고 쫌생이처럼 와이프한테 휘둘리지말고
거기에 남편은 그냥 암말안하고
아 너무 답답해요
이게 이해 부족으로 오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제가 돈받고 일하는 베이비 시터도 아니고
생활비 주니까 애기는 너가 봐라란 식이고
학교 끝나고 와서 같이보고 밥먹고 남편이 설거지하고
집안일은 정해진건 제가 청소하고 남편은 거의 빨래
이게 뭐 제가 제 남편 부려먹는거예요?
남편도 하고싶은게 잇고 그걸 존중해주고 싶엇기때문에
한번도 돈 벌어오라고 히스테리 부린적도 없고요
시댁어르신들은 맞벌이 햇으면 좋겟는데
남편 군 제대하고 졸업하고 취업햇으면 하구요
남편은 맞벌이 햇으면 좋겟다하고
저는 저 개인적으로 제가 여기서 이러고 잇으면 나중엔 죽도밥도
안되고 애기도 책임못지고 이럴거 같아서 빨리가서 자리잡고 싶구요
그리고 저희 일 자체가 수명이 짧고 초봉이 박봉이라
일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거죠
근데 제가 일하러 가는걸 애두고 자기 꿈 찾아 가는 이기적인 애로
몰아버리는 시댁 어른들도 싫고
남편은 저 운동할 때 두시간 보는거 외에는 혼자 애기 보는것도
아니면서 내가 지금 너한테 희생해도 넌 나한테 희생을 안해줄거 같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잇고
진짜 이 결혼생활 너무 가망이 없어요
남편은 아직 품안에 자식이고
시댁어르신들은 아직 남편이 내 애기고
이혼하고 싶은데 아직 제가 애기를 책임질 능력도 안되고 집안 형편도
안되고
유월말에 제가 취직하러 서울가서 그때까지 참아보려 햇는데
너무 숨막히네요
쓰다보니 맺힌거 풀데없어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졋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