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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시절 식사습관을 유지하려는 예비신랑..... 타협이 불가능할까요?

슬퍼요 |2015.05.29 16:25
조회 104,514 |추천 12
9월초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35살).
30이상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기때문에 서로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르더군요웬만한 부분들은 대화로 어느정도 절충을 하거나 눈감기가 가능한데..저희가 제일 부딪치는 부분이 바로 식습관입니다.
제 남친은 지금 38살임에도 콜레스테롤수치가 200가까이 되고, 배만 불룩하게 나온 전형적인 대사증후군 입니다.
햄버거, 피자, 고기를 좋아해요고기는 기름을 먹는 맛이라면서 삼겹살만 먹고 목살은 손도 안대구요사이다는 물같이 먹고아침은 거르고.. 졸리면 점심시간에 자고 점심거르고거의 저녁 한끼만 먹고 삽니다.중간중간 오레오 프라푸치노를 즐겨먹구요
게다가 식당에서 혼자 먹는건 싫어해서퇴근후 절 만나지 않는 날은 집에가서 피자, 치킨등을 시켜먹습니다.
그래서 거의 매일 잔소리하고 있습니다. 고기먹을때 야채쌈해주고.. 구이보다는 보쌈이나 불고기류로 몰아가고.. 최소 하루2끼는 먹고.. 햄버거만 몇끼 연속 먹는날은 잔소리를 퍼부어서 중단하도록 하구요 
그런데.. 그런일들이 예비신랑에게는 매우 스트레스인가 봅니다.
전 건강하게 같이 오래오래 살고싶은건데..
이런 차이점들은 극복이 가능한걸까요?아님.. 불가능한걸까요?
제 몸이 아닌데... 제가 너무 주제넘은 걸까요?
못먹고 스트레스 받느니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살거랍니다.
전 저런 말이 대체 이해가가질 않아요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경험이 많으신 여러분의 조언이 궁금합니다.
 
추천수12
반대수106
베플ㅇㅇ|2015.06.01 13:20
저 예전에 남편 편식때문에 미치겠다고 글 썼다가 톡까지 올라가고 방송국 전화번호까지 받았던 사람인데요. 작년에 이혼했어요. 생명보험 들이 밀면서 싸인까지 받아냈는데 당장 어디 고장 안나면 심각성을 몰라요. 식궁합이 속궁합만큼 중요하다는데 맞아요. 뼈저리게 느꼈어요. 1년을 치고박고 싸우다가 결국 이혼 했습니다. 둘다 너무 지쳐서요. 식습관 관한건.. 절대 못고쳐요. 죽었다 깨어나야 고칠 수 있어요. 내가 고쳐봐야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순간 시월드보다 더한 헬게이트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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