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짓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여기가 아니면 얘기할 데가 없네.. ^^
잘 지내니..?
너와 헤어진지 벌써 1년 9개월이 되가네..
넌 네 갈길 간 듯 보이는데..
난 첫사랑이라 아직도 네가 많이 생각나..
우리가 함께한 5년이란 시간을너무 쉽게 이겨낸 네가 미친듯이 밉다가, 그리워졌다가 하는 감정을 반복하다보니
이제는 그냥 아련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감정 하나만 남아..
헤어지면 원래 그런건가 잘 모르겠는데..있잖아..
그때 못했던 말인데..너가 해준 행동 하나하나 고마웠어..
그렇게 싫고 지쳤던 네 전화가 이제는 너무 그립고,그때는 너무 힘들었던 데이트가 너무 그립다..
생일 때마다 항상 빼먹지 않고 보내주던 꽃다발이알고보니 많은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들의 행동이더라..?
왜 그때는 몰랐을까??
고마워하지 못했던 내가 제일 미워져..
바보같은 말일 테지만..처음에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소중함도 모르고 너무 막 대해서 미안해...
그 분은 좀 어때??헤어지고 7개월정도 됐을 때 우연히 너의 결혼소식을 듣고깜짝 놀랐고.. 사실 많이 힘들었었어..
결혼은 타이밍이라고도 하던데..요즘은 내가 학교를 일찍 졸업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러면 우리 둘이 결혼 했을까??
네가 계획했었던 그 결혼여행을 일정대로 제대로 갈 수 있었다면..지금 네 옆에 있는 사람은 나였을까?
사람들은 그러더라..넌 어쩌면 단순히 결혼을 하고 싶었던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일찍 결혼하지 못 했을거라고..
그래도 내가 5년 동안 겪었던 너를 보면 말이야..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걸 다 떠나서
많이 외로웠었던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많이 그 부분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의 외로운 마음을 이제라도 네 부인과 살면서 달래길 바래.. ^^
너무 많이 사랑했고..
앞으로 행복하렴.. ^^
짧지 않은 시간 너와 함께해서 행복했고...많은 사랑줘서 너무 고마왔어.. ^^
이젠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