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33살이 되어서 결혼을 꿈꾸고 있지만 쉽지 않은 총각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결혼정보사이트(듀*, 가*)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로 가입해서 정회원은 아니지만 조만간 시간 되면 방문해서 진지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단지 말라버린 제 연애세포를 살려주길 바랄뿐이죠.
일단 여성들이 처음으로 보는 제 신상부터 설명드리죠
나이 - 33살
키/몸무게 - 167cm/67kg (키가 가장 걸림돌이네요)
외모 - 평범?(어디가서 못 생겼다, 무섭게 생겼다 소리는 한번도 안들어봤습니다.)
건강 - 탈모는 없고 제발 일하다 쓰러져 병원가보는게 소원일 정도로 건강하네요.
흡연/음주 - 전자담배 피우곤 있습니다만 곧 끊어야죠/술은 어쩌다 먹는 정도입니다.
학력 - 지방 국립대졸(저때만 해도 지방거점국립대면 나쁘진 않았는데 요즘은 서울소재 처음 들어보는 학교보다 나쁜 인식을 가지더군요.)
하는일 - 연구개발(외국 회사입니다. 직원수는 8만명정도 되는 작지 않은 회사이고 한국내 조인트 벤처가 아닌 본사 소속입니다.)
연봉 - 7천정도
가정 환경 - 빚진 사람도 없고 문제 없이 보냈습니다.
이정도가 결혼정보회사에서 주로 보는 신상명세더군요.
키 보고 가입조차 거절 당할지도 모르겠지만 한번 해볼랍니다.
안되면 말죠 뭐.
지인들한테 소개팅 부탁해도 키때문에 거절당하기 일쑤라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저와 사귀어준 여성들에게 감사를.... 참 착한분들이었는데 ㅠㅜ
어떻게든 이성을 만나려고 동호회나 모임을 가지려고 했는데 쉽진 않네요.
일부러 이성과 시작하려고 하니 이제 귀찮다고 해야 하나.
그냥 이대로 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요즘 많이 드는데, 그래도 혼자 하는 것보단 같이 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내년까지만 시도해보고 안되면 접을 생각이에요. 그때쯤 되서 더이상 목메기는 싫을거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길 응원해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