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년의 결과. 결혼한다네요.

결국 |2015.06.02 14:01
조회 7,096 |추천 10
얼마전 일년 기다린분들도 계시냐는 글을 썼었습니다..
엊그제 그 사람한테 연락 해봤어요.
오개월만에 다시 연락한거죠

그 사람 만나는 사람있데요.
올해 결혼할거같데요
나 만났을때 다 진심이였다고..
지금은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진심이고 싶데요.
연락하지말래요.
연락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 솔직히 말할까 했더니
돌아오길 바라는거녜요.
그럴일없다고 이제 나에 대한 감정 없다고..
부담스럽기만 하데요.

어떡하죠 이제 저는.
저는 그 사람이 나와 같을거라고
자존심에 돌아오지 못하는걸거라고
내가 돌아와달라 하면
처음부터 돌아오진 못해도 흔들릴줄 알았어요.
나는 일년동안 그 사람만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어느샌가 나를 완전히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웃고 눈마주치고 손잡고
잠을 자고 할 모습을 생각하면 이제는 화가나요.
결혼 후 신혼생활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할 그 사람 모습에
진저리가 쳐져요.

이제 정말 끝인거죠.?
상황으로는 끝이라고 알고있는데 마음과 머리 모두
받아들이지를 못하겠어요.
같이 있기만해도 좋았는데, 자꾸 추억이 생각나면서
이제 절대 그러지못하고 그 자리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화만나요.
이름 모르는 그 여자가 너무 미워요

저도 알아요.
일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것처럼 이시간도 곧 지나갈거라는걸요.
그리고 저에게도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자연스레 언제 그랬냐는 듯 살겠죠.
그런데 그 시간이 언제 올까요.
그 시간을 버텨야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일년 겨우 버텨왔는데 이제 희망없이 다시 시작해야하는게
정말 미칠거같아요.
그렇게 자존심 다 밟혔는데도 아마 언젠가 또 연락할 것 같아요.
그 사람 잊을 수 있겠죠.
그 사람에게 이제 저는 없다는걸 아는데
나 혼자 언제까지 이렇게 살지 무섭고, 모든 기준이 그 사람이 되어버린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요.
추천수10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