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말티즈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밤에, 두마리를 안고 있다가 현관문밖에서 사람소리가 들리자 강아지들이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새끼 강아지를 바닥에 떨어트렸어요.
높이는 제가 무릎을 세워 앉을 정도 높이에서요.
평소에 엄살도 되게 심하고 되게 정신없게 하는 아인데, 그때는 떨어진 자세로 누워서 아무소리도 못내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면서요.. 그러다 안아주니까 가만히 있어요, 원래안아주면 놓으라고 난리나더든요.
조금 지나니까 괜찮아 진 듯 싶었는데 자꾸 힘없이 누워있는 것 같아 24시 동물 병원에 데려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강아지 머리에 여러개로 금이 갔대요. 근데 이게 지금 그런건지, 언제 그런건진 모르겠다네요. 우리 강아지 한쪽 눈이 사시끼가 있고 빨갛거든요. 데려올때부터 그랬는데 옛날에 머리를 다쳐서 이렇게 된 것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하여튼 뇌를 건들였을지도 모르니 서울로 옮겨서 엠알에이 검사를 해보라고 하는데, 그 의사가 왠지 신뢰도 안가고 우리 아가가 너무 무서워해서 일단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요.
의사는 이주정도 지켜보고 설사하거나 구토하는 증상을 보이면 바로 엠알에이 찍자구 하구요.
근데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오늘은 강아지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놀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쇼크를 받을 거 일수도 있다는데.. 저는 강아지를 처음 키워봐서 잘 모르겠어요. 다른 병원에서는 머리에 금이 가면 이렇게 멀쩡하지 않다고, 얼마나 아파하겠냐고 하면서 오진했을 수도 있다고 말을 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걱정되서 미치겠어요 ㅠㅠ
강아지에 대해 잘 알거나 이런 경험 있으신분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아무렇지도 않게 밥도 잘먹고 잘 돌아다니고 똥 오줌도 잘 싸요, 근데 예전이랑 똑같이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는 것도 자꾸 신경쓰이고 그러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