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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남자의경우)

ㅇㅇ |2015.06.04 00:02
조회 67,377 |추천 64

아,미안미안 난 널 좋아하지않아
솔직히 따져보면 미안하긴하지.
너는 가지라고 그렇게나 들이대는데.
나는 너 간보면서 가질듯말듯
갖지도 않으니까 말이야

방금 말 한거처럼 너 버리기는 아까워
남이 너랑 어떻게 잘되간다는 말 들으면
기분이 나빠질거같아

그치만 가지긴싫어..
니가 나 좋아하는게 너무 부담되고
100퍼센트 완전한 내 스타일은 아니거든
너랑 같이 다니면 주변에서 나만 볼거아냐?
눈치보이고 너무 창피할거같아
난 쪽팔린게 제일 싫거든

그래도 나 좋아한다는거에 뭔가 으쓱하고
내가 뭐라도 되는거 같단말이야
어디가서라도
"~가 나 좋아해서 골치아파,스토커 수준이라니까?"
라면서 푸념을 과장한 자랑을 할수 있고 말야

그리고 사실은,니가 새벽에 보낸 장문의 카톡있잖아?
이미 주말에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다 까발렸어

너는 우리에게 징그럽고,무섭고,집착심한
그런 괴물 같은 여자가 된지 오래인걸?

하지만 걱정하지는마.
니가 눈치채게 만들지는 않을께
어차피 넌 단순히 우리 술자리 안주일뿐인걸
깊이 생각하지도않아 진짜 걱정마

그런 너한테 만큼은 내가 갑질을 할 수있으니깐
완전히 오지못하게 적당히 밀어내고
지쳐갈때쯤 다시 잡아줘야지

갑자기 새벽에 전화해준다던지,평소에 하지않던
너의 톡에 대한 진지한 대답을 한다던지,
그렇게 말이야

말라 비틀어진 화분에 죽지않게 물 한두방울 주듯이
그렇게 말이야.

너는 존재 자체만으로 쓸모있는 애니까
오래도록 내곁에 있어줘.
가끔씩 좋아하는 척 은해줄게
부탁해,알았지?
대신 창피하니까 단둘이 있을때만 말이야,

추천수64
반대수81
베플|2015.06.04 10:16
이씨.발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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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5.06.04 00:30
이럴때 소리지르는거구나... 사람진심가지고장난치는거아니라고.
베플|2015.06.04 07:41
ㅂ신아 니가 착각하는게 뭔줄아니? 한번 까였을때 상처받고 마음접은지 오래야. 근데 왜 연락하고 만나냐고? 나도 외롭잖아ㅋ 너도 뭐 나쁘지 않은것 같으니 서로 윈윈 ㅇㅋ? 술자리 안주는 너도 마찬가진데 뭐. 제발 착각하지마 아직도 널 좋아할거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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