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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연습생잡는 어느 기획사의 만행.

안녕하세요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아서 보기쉽게

모바일로 쓰려했지만 나름대로 미세하게 적고싶어 인터넷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보시는데 두서없이, 썻더라도 정중하게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한 기획사에 반년 넘게 생활하는 남자연습생과 일년하고도 반 정도 교제한

여자친구 입니다. 같은 대학에서 처음 만났으며, 5시간이나 걸리는 지방에서

서울인 이곳까지 꿈을위해 온 남자친구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지냈었죠

 

어느날 학교에 이름만 대면 대부분 아시는 가수가 아이돌 연습생을 뽑겠다라며

공고를 냈고 지원모집을 하였습니다. 그 지원자중에 남자친구도 포함되어 있었고,

결국엔 합격이 되어 연습생 생활을 하게되었죠. 처음부터 하지말라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말렸어야 했었는데 이제와서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네요.

 

배우만 키우던 이 작은회사가 아이돌그룹을 만들어보겠다는게 사건의 발단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처음엔 남자 아이돌그룹만 뽑겠다고 공고를 내더니 여자그룹도 같이 하겠다며,

여자남자 각각 그룹을 만들어 서바이벌 형식으로 시스템이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회사 대표라는 사람이 무척이나 언행불일치며 회식자리에서는 여자 연습생들과

수위높은게임을 하며, 어떤 무명남자배우와 여자 연습생 키스를 시켰다고 해요

같이 있던 무명여배우가 연습생들과 이러면 안됀다고 말릴정도로,

 

참 기가막혀서; 술을 선천적으로 먹지못하는 제 남자친구를 그런 자리가 있을때 마다

억지로 먹여  취해 힘들다며 울고불고 하는걸 봐도 꾹 참았습니다 직장생활은 아니지만

이것도 사회생활 이니까요

 

 

처음에는 남자연습생들을 데뷔를 시킨다며 무작정 티저 촬영을하고 프로필사진까지

다 찍게 했고, 시간이 지나 또 대표라는 사람이 말을 바꾸어 남자그룹과 여자그룹끼리

경쟁을 하여 누가 먼저 데뷔를 할것인가를 정한다고 했더라구요 결국엔 여자그룹이

먼저 데뷔를 할것이다 라고 결정이 났으며 남자친구는 회사의 신뢰성을 바닥까지

보고 질려버려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데뷔할멤버들중 한명이 계약해지를 원했고 회사는 위약금을

줘야한다라고 했더군요 군말없이 이 친구의 집쪽에서는 가수생활을 반대했기

때문에 바로 500을 주고 나와 유학을 갔다고 하네요.

 

이게 불과 두 세달전 일입니다 남자친구는 그래도 이런 회사라도 자기에겐

큰 희망을 줬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 답이 없는 곳이라는걸 뼈저리게 느껴

그만둔다고 회사에 이야기를 했더니 '너가 필요하다 너가 이곳을 나간다면

이 남자 그룹은 의미가 없다'고 했답니다. 또 위약금을 많이 내야할것이다,

그전에 그만둔 친구는 회사측에서도 나가길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정도 선으로

마무리 한것이라고 말같지도 않은 이야길 했더군요 그럼 제 남자친구가 나가면

회사에서 불리하니 못나가게 액수를 불린다는건가요? 거지같은꼴을 다봤네요

 

현재상황은 위약금 세부내역을 몇일동안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며 주지않았다가

어제 받았다네요 위약금은 = 천 오백만원

내역서 보고 한참을 웃엇네요 계약서를 쓰기 전까지 내역도 다 포함시켰더라구요

회식비까지도 안넣은걸 고맙게 생각하라는식으로 말하면서 말이에요

계약서 쓰기전에 이렇게 해주는 회사가 어딨냐고 했던분은 알바생인가요?

 

보컬레슨 한달에 6000000원 (멤버들수 1/2)그 가수가 이렇게 대단한

보컬선생님이 셨구나 했네요 두달에 몇번씩은 바쁘다고 수업을 빼시고

그런거까지도 레슨 받았다고 치는 거겠죠.

 

안무레슨은 한달에 2000000원 제 남자친구한테 새로운 연습생들 가르치라 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테스트본다며, 자기네들끼리 준비해보라고 하면서

이렇게 뒤에서 받아 먹고있었다니 참 생각할때마다 소름이 돋아요

 

위약금을 내지않고 도망갈까봐 회사에 계속 나오라고 하는데도 꾸역꾸역

나가고 있는 남자친구가 너무 안쓰럽고 속상해요 마음 같아선 고소 당할것 까지

감수하고 회사이름 세부내역서 까지 다 공개해버리고 싶은데 아직은 참아보려구요

꿈을 키워주는 회사가 제대로 실현해보지도 못한 꿈을 처참하게 망가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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