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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혼했습니다.

룰루 |2015.06.05 16:08
조회 135,543 |추천 476

추가합니다.

지금 남편이 열심히 댓글을 다네요

하하하 지금 여러분들이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결혼하고 안 사실이지만 제 전남편은

다중인격에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등등등 여러가지 정신장애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 정신병원다니면서

치료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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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을 보기만했지 쓰는건 처음이라

두서없고 맞춤법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려요^^

좀 길어질것같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혼했습니다.

소송이혼으로 해서 겨우 남편한테서 벗어날수 있었네요.

 

제남편으로 말할것같으면.

정말 최악이였어요. 저랑 동갑이였는데.

임신했을때도 물건을 그렇게 던지고 심심하면 잠수에

장난아니였습니다. 전 그래도 남편과 잘 풀어볼려고 만나서

화도 내보고 어루고 달래도 봤네요. 말듣는건 그때뿐이더군요.

더 기가 막히는건 시부모입니다. 혼인신고도하고 만삭인 절

남편한테 헤어지라고 하더군요. 제가 기가쎄다는 이유하나만으로요.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때가 애낳기 한달전이였습니다.

하. 남편은 또 지부모 말을 얼마나 잘듣던짘ㅋㅋㅋㅋㅋ효자가 따로없습니다.

그래도 우여곡절끝에 다시 화해하고 잘살아보려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만삭때까지 일도 다니면서 돈도 차곡차곡 모아서

시부모 도움없이 저희 부모님도움을 조금 받아

월세집을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근데 이사람 애낳고도 가관이더라구요.

자기가 화나면 앞뒤 안가리더라구요. 소주병부시고 거울깨고 국 엎어버리고

그릇던지고. 근데 중요한건 애낳고 백일정도 지났는데. 애앞에서 그러고 있더라구요.

화난이유도 어이가없었습니다. 자기 퇴근하고 왔는데 인사안했다고 저랬어요.

그날 애랑 나랑 유리조각때문에 누울곳이 없어서 쪽잠을 잤네요.

그래도 저건 양반이에요. 몇달 안지나서 폭력을 쓰더라구요. 맨정신으로요

애를 안고 있는데 그렇게 때리더라구요.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때 가족들한테 말하고 헤어졌어야됫는데. 그놈의 정이 뭔지..

제가 미친년이였지요. 그후로 4~5번 정도? 더맞았네요.

애도 죽인다고 창문 밖으로 던질려고 하더군요. 이미친놈이.

저한테 손댄건 참겠는데 애한테까지 그러는건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이혼하겠다고 양쪽집안에 알렸습니다.

몇일뒤 시부모님이 저희 부모님한테 전화와서 보자더군요

저도 만나러 갔습니다. 남편이랑 시부모랑 있더군요.

가서 인사하고 앉았습니다. 이야기를 하자더군요.

가만히 있었죠. 그런데 아버님이 다짜고짜 저한테 머라머라화를 내십니다.

젊을때 맞을수도 있는거 아니냐면서. 자신도 젊을때 그랬다면서.

미친거 아닌가요? 저희부모님이 있는데 저런말씀하십니다.

생각이 없고 배운게 없는 집안인가봅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애를 못키우겠다며 남편한테 줄생각하지말라며

양육비도 못주겠다고 고아원에 보내랍니다.

아이가 앞에서 있는데두요. 그아이를 처다보면서 그런말합니다.

그리고 지아들 친자가 맞냐고 물어보대요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랑 딸이랑 판박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붕어빵인데요 ㅋㅋㅋㅋㅋ

보조개마저도 똑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시엄씨같으니라구.

아정말 죽이고 싶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저랑 남편이랑 다시 살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무말씀 안하셨고, 우선 그자리에선 이혼하기로 하고 애는 제가 키우기로 하고

협의이혼 하기로했습니다.

몇일뒤 법원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이혼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이혼할생각도 지부모가 이혼하라했단 말도 안했다면서..

무슨 개똥같은 소리인지-_-

그러면서 지아빠랑 통화하면서 제욕을 미친듯이하더군요.

옆에 제가있는데도 제가 다른남자랑 자고 다닌다는 등

개또라이가 따로없었습니다. 전 일에 육아살림 하느라 누굴만나본적도 없습니다.

남편따라 타지역으로 와서 아는 친구조차도 없습니다.하.

너무 열받아서 소송하겠다고 하니 소송하라고 하더군요.

네. 바로 소송들어갔습니다. 폭력으로 고소도 같이했습니다.

몇일뒤 시동생이란 새끼가 전화해 욕하고 시애비란 사람도 전화해 욕하더군요

저희 부모욕까지 하면서 나이먹어도 생각없는 인간들.

정말 답 안나오는 집안이였습니다. 다차단하고.

소송중인 기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소송 4달만에 드디어 이혼했습니다.

 

저 이제 딸이랑 자유네요. 너무행복해요!!!ㅠㅠ눈물날정도로 행복합니다.ㅠㅠ

정말 딸아이 키우면서 열심히 살려구요ㅠㅠ

이야기 중간중간 빠진 이야기는 참많은데 더쓰면

혹시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추천수476
반대수16
베플캔디봉|2015.06.05 16:31
왜... 결혼했지...???
베플보고싶네|2015.06.06 03:16
분명히 연애때 주변 사람들이 말렸을텐데 남자보는 눈 없는것도 자기 팔자인듯
베플6ㅡㄴㄷ|2015.06.05 17:02
개색히네요.. 나이 더 들어 피땡겨 아빠노릇 하겠다해도 쌩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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