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다 물어볼 데가 없어서 여기 글 쓰는데
혹시 불쾌하신 분들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애 둘 낳고 잘살고 있는 30대 아줌마입니다. 남편은 40대 초반이고요.
민망하지만 ;; 부부관계는 한달에 2~3번 정도(?) 갖습니다.
지금까지 평범하게 피임해 왔는데... 남편이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제 저한테 정관수술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벌써 트루맨인가? 하는 집 근처 병원에서 상담도 받았다고 합니다.
저한테 얘기도 안 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슨 수술이든 수술이라하면 거부감이 많이 들어서
어지간하면 저든 제 가족이든 심각한 병 아니면 수술 안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ㅋㄷ으로도 별문제 없이 피임 잘했고요.
그런데 아무런 낌새도 없다가 갑자기 정관수술 얘기를 진지하게 하고,
벌써 병원도 혼자 갔다왔다고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저랑 겁 많은 성격이 비슷해서 병원이라면 질색하는 사람인데.
사실 남편이 총각때부터 바람기가 많이 심한 편이라서(결혼하고도 몇 번 저한테 걸렸음)
이런 생각하면 안 되지만 요즘 밖에서 뭐하고 다니는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정관수술 한 남편 있으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혹시 남편이 정관수술하고 바람피우는 낌새가 더 있지는 않나요?
만약 조금이라도 그렇다고 하면 끝까지 결사반대하려고 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촌스러운 생각일지 모르겠으나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진지하게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