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결혼식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디,막상 할라고 보니 아직 울집 컴터가 그런 기술이 없네염^^
이건 연말에 에버랜드가서 찍은 가장 최신판임당...
떨림니다...두근반..세근반...
이쁜가여?이쁘지여?그렇치요?이쁘다 말해주세요....정말로!!!ㅋㅋㅋㅋ
우찌됐든 약속지켰슴당..
얼마전에 드뎌,비로소,기어이,이제야,혼인신고를 하고 왔슴당...
한가한 사람 하나가 후딱 댕겨올까 했는데
이얼마나 역사적이면서도 장엄한 순간입니까....
그래서 점심시간에 짬을 내 함께 다녀왔슴당...
혼인신고를 하고 주민등록등본을 떼보니
고거참~~~기분 삼삼합디다....
뭐라고 해야하나.....기특하기도 하고,짠~하기도 하고 말이지여...
달콤 쌉사름..시큼..하니....ㅋㅋㅋ
세대주 우리중고신랑. 처: 쩡이라고 되있는데 말이지여..
왜 아부지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을까여....
너무 해드린것도없이,죽도록 받기만 하고,길게 길게 스물여섯해를
아부지 호적에 버팅기다..염치없지만 나왔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나: 우리 이거 액자에 걸어서 침대맡에 붙여놓자..
남친: 헉~
나: 글구,싸울때마다 보는거지..
내 이름밑으로 빈칸이 이렇게 수두룩한데 이거 다 채우기위해서라도
싸우면 안돼지...이래서는 아니되지 이러믄서 수련을 하는거지. 어때?
남친: 애 낳기싫다믄서?
나: 아직은 그렇다는거지..기다려 아주 내가 뒷장까지 넘어가게 두장으로 만들어줄테니까 ㅋㅋㅋ
하며 돌아오는 차안에서 오래 오래 등본을 들여다봤씀당...
하고 나니,참 별거아니네염..준비할땐 적잖이 맘고생도 했는데...
하고 나니,싱겁네여....
그래도,아무탈없이 큰 사고없이,사사롭고 소소했던 쌈박질해가며
지켜낸 우리 사랑이 이 주민등록 등본 두장채울때까지만 계속 됐으면 하고 바래봄당...
여러분도 결혼하거덩,꼭 함께 혼인신고 하러 가세요..
주민등록떼볼때의 그 오묘한 기분...
아주~삼삼합니다..그려...ㅋㅋㅋ
며칠전 조카를 앉다 허리를 삐긋해서 허리인대가 늘어났다나,우쨌다나,그래서 컴터 앞에 앉아있기 힘들어 길게는 못쓰겠슴당...
며칠동안 열씨미 물리치료받고,쌔끈해져서 다시 오지요..
ps 얼마전 올린글때문에 쌈들 하고 그러지마세요
핏발세우며 분노를 토할일이 얼마나 많은 세상입니까..
서로 즐겁자며 만들어가는 게시판인데 말이지여...
여기서까지 스트레스 받아야 쓰겠슴까...
그 화 잘 삭이셨다가 핏발세울때 쓰자구여./
제목은 그래서 바꿨슴당..어이없다던 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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