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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옥상에 걸터앉은 기분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4084 |2015.06.10 00:58
조회 8,040 |추천 29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글이 꽤 길겠지만 사는게 힘들어 인생선배님들에게
조언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엄마가 저를 임신했을 때 남자아이이길 바라셨다고 합니다. 이미 오빠가 있었지만 그래도 바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태어난 건 저였고 여자아이였습니다.
엄마는 저를 돌보지않으셨고 같은 해에 임신중이셨던 저희 고모께서 저를 돌봐주셨습니다. 고모는 저를 친자식처럼 대해주셨고 저는 정말 어렸을때라 기억은 안나지만 아직도 고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고모는 임신중이던 아이를 잃으셨고 대신 저를 친자식처럼, 저의 친엄마를 대신하여 사랑해주셨습니다. 고모는 친동생같은 고모의 둘째아이와 저를 남기고 제가 중학교3학년 때 우울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의 저는 우울증에 시달리며 방황을 하다 지금 일하고있는 직종의 선생님을 만나 안정을 찾았습니다. 과거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4살때 엄마가 저를 보살피기로 하였고 그렇게 지금까지 지옥같은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엄마는 대화가 통하질 않았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오빠는 갈비 저에게는 물에 말은 밥과 깍두기를 차려주던 엄마에게 울며 나도 엄마 딸이야 갈비 하나만 주세요라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건 그것도 감사히먹어라라는 독화살이었습니다. 화장실에 박혀 울음을 참고 그 누구에게도 도와달라 얘기할 수 없는 집에서 혼자 아 울어봤자 나만 손해구나 깨달은 제 나이가 초등학교 4학년때였습니다. 아빠와 오빠는 그저 방관했습니다. 아빠는 빚에 쫒겨 빚쟁이가 찾아오면 장농에숨어 저를 대신 내보내 아빠는 없다고 말하라 시킨것이 초등학교 5학년 이었습니다. 영문도 모르는 저는 그저 시키는 대로 험악한 인상의 아저씨들 앞에서 아무것도 모르는척 거짓말을 배웠습니다. 중학교 친구들이 학원에 시달리고 공부하기싫어 가출을 할때 저는 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그 친구들 사이에 웃으며 힘들겠다며 나는 문제없는 척 행복한 척 친구들의 부러움을 위안삼아 위로를 하던 저의 어린시절이 가여워서 눈물이 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지요. 고등학생이되고 머리가 크니 다 지나간 일이라 넘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잘한 싸움이라 넘어가며 인정할 수 없을때는 말다툼도 심하게하고 울면서 소리도쳐보고 했으며 시간이지나면 이 감정도 사라진다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오늘도 크게 엄마와 말다툼을 했습니다. 말도안되는 이유로 욕을 먹어서 였습니다. 이제는 참고 넘어가는게 맞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언제나 이 지옥같은 집에서 살아야하는지 힘이듭니다. 대학, 안갔습니다. 부모 형제에게 빚지는 기분으로 살고싶지 않아서 안갔습니다. 저에게는 꼭 하고싶은 일이 있어 가지 않았습니다. 그 일은 대학과는 관련이 없기에 지금 그 일을 하며 적은 돈이나마 받으면서 경력과 실력을 쌓는 중입니다. 지금 집과 거리도 가까워서 편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먼 미래에 꿈이 있기에 이런 일로 나가살면서 돈을 써야하냐는 생각에 지고들어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그런데 이제 정말..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때 자살시도를 했었습니다. 아파트 옥상에올라가 걸터앉아 하늘보며 울었지요. 지금이 그때 그 심정입니다. 옥상에 걸터앉아있는 기분입니다. 이 집에서 나가서 고시원에서라도 살아야 이 기분이 사라질까요. 이런 음울한 글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쓴 말도 달게 받겠습니다.
추천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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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도|2015.06.10 02:47
나와살아야지....죽을용기로 나와살어 나도 어렸을때는 오빠는 고기반찬 나는 양배추먹고 자랐어 항상 나만 가정폭력에 시달렸고,나는 자살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죽이고싶더라. 원망스럽고...성인되자마자 집나와서 이제 신경안쓰고 살아. 처음엔 힘들었는데 그때 생각하면서 이악물고 사니까 살아지더라. 물론 훨씬 행복하게 살고있어. 결혼할때 흠이 될까봐? 그런 집에서 그런대우 받고 자라느니 결혼 안하는게나아. 포기하고 사니까 또 신기하게 이해하고 안아주는 신랑도 생겼어. 죽을용기로 나와살아라 누구 좋으라고 죽니..연끊고 잘되서 니소식듣고 땅치고 후회할 가족들 상상하며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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