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34살 여자입니다
일주일전에 선을 봤어요
맞선남 얘기가 나온건 두달전인데 얘기가 나오다가 그쪽에서 걍 안본다고해서 취소가 됐었죠. 그렇게 두달이 지나 2주전에 다시 중매자를 통해 얘기가 나왔어요. 그쪽에서 보고싶어한다고. 전 일단 처음에 캔슬당한것때문에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부모님께서 일단 보라고 성화이셔서 보기로 했죠. 연락처 주고받은뒤 이틀후에 톡이 와서 그 주 토욜에 보기로하고 시간 장소는 정하지 않았죠. "언제 볼지는 저 편한날에 맞췄으니 시간 장소는 그쪽 편하신쪽으로 정해서 알려주세요"했죠. 시간은 흘러흘러 금욜이 되었어요. 금욜 밤이 되었죠. 낼이 토욜인데? 연락이 없는거예요. 답답한 나머지 제가 톡을 보내서 시간 장소를 정했어요ㅡㅡ 제가 성격이 좀 급한편이라...
토욜이 되고 약속장소에 나갔어요. 처음 본순간. 눈에드는 훈남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얼굴이 밥먹여주는것도 아니고 제가 얼굴보단 성격을 보는터라 개의치 않았죠. 최대한 상냥하고 밝고 명랑한 자세로 대화에 임했습니다. 그남자.. 참 말이 잘통하고 하고싶은거라든지 그런게 저랑 참 잘맞더라구요. 호감이 급상승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와 말이 잘통한다고 말씀드렸고 다음날 중매자에게서도 제가 밝고 명랑해보여서 마음에 든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선본당일 잘들어갔냐는 문자외에 또 연락이 없는거예요. 성질급한 저는 또 이틀후에 선톡을 날렸죠. 이런식으로 2일을 저의 선톡으로 톡 대화를 잠깐잠깐 주고받았어요. 답장오는거엔 싫은 내색은 없었어요.
근데 이 남자는 왜 에프터를 안하는걸까요? 만났을때는 담에보면 식사 같이 하자 라고 했기때문에 에프터가 올줄알았는데. 맘에 안들면서 그쪽 부모님한테는 맘에 든다고 하고. 연락은 안하고. 이성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긴 했는데 에프터와는 별개 아닌지. 주변에선 먼저 연락하지말고 기다려보라는데 제 성질이 급해서 궁금함을 이기지 못해 글 남깁니다.
이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