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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에 고발하는데 정답일까요?

힘내자 |2015.06.15 10:26
조회 142 |추천 0

 

타지로 시집가서 살다가 스트레스 받아 친정옆으로 이사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사회복지과 졸업해서 부전공 살려 어린이집교사로 근무하다가

 

애들은 좋지만 어머니들 하나하나 맞춰주는게 힘들어하고 있을때 남편이 더이상 교사일은 안했음 좋겠다하여

 

이사오자마자 학비지원받아 남편과 둘이 학원을 다녔어요..

 

저는 경리쪽, 남편은 CAD...

 

학원에서 말하길 캐드하면 돈 많이번다. 걱정말고 공부해라. 라는 말만 듣고 6개월 내리 공부만 하던 남편..

 

돈 걱정마라, 우리 퇴직금 있잖아 하며 조금씩 줄어드는 잔고에도 남편 기죽지말라며 거진 1년을 공부하던 남편..

 

정작 학원끝나고 시험보고 일자리 알아보는데 경리하는 저랑 월급이 비슷하더라구요. 경력이 없어서 그렇다치더라도

 

12시간 넘게 일하며 130정도 번다는 말에 차라리 전에 하던 일을 하면 어떻겠냐 했지만 공부한게 아까워 조금 더 알아보더라구요.

 

그렇게 3~4개월 취직이 안되니 학원에서 취업 알선을 해주더군요..

 

아시는 분이라며 취업한 그 곳. 전에 일하던, 그리고 공부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생산직. 기름 뒤집어쓰고 하루종일 일해 발이 퉁퉁붓고..

 

손가락 뼈 마디마디가 아파 주먹이 쥐어지지 않는 남편을 보니 내가 왜 여기로 이사왔을까.. 하며 후회되고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잘 살아보자, 그동안 놀았으니 더 열심히 일해야지 하는 남편을 보며 저도 더 열심히 애키우며 출근하며.. 그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손가락에 너무 무리가 갔을까요, 심한 통증과 회사에서의 압박으로 인해 더이상 근무 하기 힘들거라는 남편의 말에

 

내가 버니까 괜찮아 하며 그만 두고 다른 일자리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회사를 그만 둔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뒤돌아오는 남편에게..

 

사장왈 "6월 1일부터 일한건 돈 못받는다. 왜냐면 니가 그만둔다고 니가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하네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오후되니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노동청에 알아본 결과 그건 줘야하고 14일 이내에 주지 않으면 노동청에 신고하라네요.

 

처음 입사해서 2일, 그리고 이번달에 일한거(토요일 하루 쉬었네요) 10일.. 해서 12일인데 계산해보니 80만원 가량 되네요.

 

14일 이내에 주지 않으면 그러니까.. 25일까지 돈이 입금되지않으면 26일날 신고하라고 합니다.

 

벌금은 300만원 정도 된다합니다..

 

김해에서 계속 살 예정인데 이렇게 신고하고 벌금 물리고 임금 받아야 하는지요?

 

같은 김해에서,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 식당에서라도 얼굴 마주치면.. 얼굴 붉힐 일 없이 웃으며 안부인사 하는 정도로 지내길 바랬는데

 

저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임금? 안받아도 됩니다. 대신 3~4배 되는 벌금이라도 먹었음 좋겠네요..

 

 

 

참고로, 남편은 다음 사람이 구해질때 까지 일해줄 마음이였으나 사장이 그만둔다고 말하니 가라고 했다네요.

 

그만두게 된 이유는 몸이 아픈 것도 있겠지만 8시출근 8시퇴근.. 하는데 1시간만 일찍 출근하면 안되겠냐, 8시부터 10시까지 근무하면 안되겠냐,

 

주야는 어떻겠냐? 하셨습니다. 면접때는 없었던 이야기를 자꾸 하셨지요.

 

또한 8시부터 8시까지 일하는데 추가수당도 없이 딱 월급만 받았습니다. 면접때 그렇게 얘기했다는데

 

남편은 들은 적이 없다네요. 저렇게 일 하고 받은 월급.. 180입니다..

 

남편이 괜히 저때문에 타지에 아는 사람없이 와서 고생했다 생각하니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저 회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에게 도움의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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