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렇게 생각해...
ㅇ
|2015.06.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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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잘 만났다면 이제 100일 조금 넘어갔을 알콩달콩 커플이었을텐데...나의 헤어짐을 고하는 한마디에 이렇게 멀어져버렸네...그냥 그렇게 생각해...너와 내가 만났던 1월의 어느날은 그냥 내가 늦어서 결국 못본걸로...2월 너한테 고백했던 날 그리고 만나기로 한날은 그냥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3월의 꽃피는 어느날은 그냥 서로 바빠서 못봤던 걸로...4월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날은 그냥 못봤던 걸로...그 뒤로 너 붙잡으려고 했던 문자는 그냥 너의 스팸함에 가득 쌓여있는 어떤 평범한 문자였던 걸로...마지막으로 기다리겠다고 한 문자는 그냥 떠나간다는 의미였던 걸로..처음부터 아무일도 없었고 그냥 말만 앞서는 철없던 사람 알았던 걸로...별거 아닌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 그냥 무서워서 떠나가버린 겁쟁이로...처음부터 결혼할 마음도 없이 그냥 연애가 하고 싶었던 비겁한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