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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본 예비형님

임그레 |2015.06.16 07:31
조회 4,280 |추천 3
...안녕하세요 서른초반 여자입니다

얼마전 결혼생각하는 남친 집에 처음 인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부모님 두분, 그리고 형 형수 조카 이렇게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형수님이 어머님께 엄마~~~ 밥 먹엇어??
아빠 저것 좀 주세요. 엄마 이것 좀 먹어봐

이러시는 겁니다..
저 너무 놀랬어요.. 며느리가 시부모님한테
엄마아빠 하면서 살뜰하게 구는데 멘붕이 와서;;
부모님들이나 남자친구 , 형 분은 자연스럽게 받아들ㅇ시더라고요.. 나중에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처음엔 자기들도 당황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신다네요..

아.. 제가 처음 인사드리러 가서 낯설고 어색어색한데 형수님은 저한텐 말 한마디 안 붙여주시고 오히려 제 남친
옆에 붙어서 도련님 도련님. 나 저번에 제사 치루느라 힘들엇다고 징징 ; 남친은 토닥토닥 해주며 형수님이 고생 많으시다고... 형수님은 제 남친 팔을 손으로 터치하면서 막 웃으면서 아니라고;; 스킨쉽도 자연스럽더라고요..

부모님이 저한테 말 거시면 갑자기 조카를 내세우며 할머니 여기 좀 봐주세요!!

....할말은 더 많은데 다 적지
못하겠습니다 혹시 이거 텃세 맞나요?

아 제가 그리고 김치를 못먹습니다. 식사하다가 부모님이 저한테 김치도 먹어보라고 하셨는데 남친이 어릴때부터 김치를 못먹는다고.. 대신 김치찌개나 김치전 이런건 잘 먹는다고 대신 말해줬어요. 근데 갑자기 또 형수님이..

어머 우리 도련님은 장가가면 김치도 하나 못얻어먹게ㅡ생겼네. 우리 식구들은 다 김치 좋아하는데~

....휴 점점 기분이 나빠지더라고요.. 부모님도 아니고 형수가 나서니까;;

그리고 떠나기 전 ,저희가 분명 전날부터 일정 다 얘기 드렸는데요. 아침먹고 출발해서 어디 들려서 놀다가 올라간다구요.. 부모님도 저희보고 언능 챙겨서 가라고 하셨어요

근데 형수님이.. 도련님 제가 고기 준비해놨다고 이것도 드시고 가세요~
.. 남자친구가 저희 가야합니다 형수님~ 놀다가 올라가려구요

그럼 놀다가 다시 오셔서 드시고 가세요 도련님 제가 맛있게 준비해놓을게요~

........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왜 저러시는
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 텃세맞나요??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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