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족!!
최근엔 공룡까지 크릉!!
최근 들어 외화의 강세가 더욱 거세졌는데요..
가끔 외화들이 정서에 맞지 않거나 자극적일 때가 있죠 ㅠㅠ
그렇다고 외화를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자막 보는 게 조금 귀찮을 때도 있구요 ㅋㅋㅋㅋ)
항상 햄버거, 피자, 파스타만 먹을 순 없잖아요?!
특히 이런 무더위엔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는
보양식!! 백숙이 먹고 싶어지죠.!! (덥다.. 배고프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본 영화 <극비수사>는
거센 외화의 강세에서 든든한 백숙 같은 영화로써
제 마음을 든든하게 해줬는데요!
주연 배우 김윤석 또한 <극비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백숙에 비유 했더라구요 ㅎㅎ
영화는 솔직히 말해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장면은 없습니다!!
하지만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보는 내내 "저게 정말 실화라고?"
라고 놀라게 되는데요!
그러면서도 워낙 짜임새 있는
전개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ㅠㅠ
(이 장면은 지금 봐도 긴장 되네요...)
1978년의 부산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다룬 영화 <극비수사>는 그 시대의
패션, 음식, 당시 분위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 또한 많아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극비수사>가 저에게 특별했던 이유는
두 남자가 한 사건을 위해 소신을 다한다는 점인데요.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두 남자를 보면서 가슴에서 무언가 뭉클하는
느낌을 받았고.. 실화라서 그런지
실제로 소신을 지키는 건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 두 번 봐도 좋을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연기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김윤석은 소신을 지키는 공길용 형사 역을
평소 폭발적인 연기 대신 절제하는 연기로
정말 잘 표현했고 유해진은 김중산 도사 역을
진지하지만 사람 냄새나게 연기를 정말 잘 했습니다 ㅠㅠ
이런 배우들의 연기를 극장에서
볼 수 있다니 행복하네요!
(왼쪽 부터 유해진, 김중산 도사님, 공길용 형사님, 김윤석, 곽경택 감독님)
이런게 한국영화의 힘 아닐까해요.
자극 받아서 재밌는 영화가 아닌.. 공감할 수 있고
추억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영화!!
그 동안 외화에 조금은 지치셨다면
이 무더위 백숙 같은 <극비수사>로
마음보신 하는 건 어떠세요?!!
개봉은 6월 18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