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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부모님 첫 만남에서 불쾌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15.06.17 13:36
조회 14,330 |추천 2

음. 아아 - 


제가 하나 빼먹고 쓴 게 있네요. 

남친 집 방문하기 전에 남친이 언젠가 한번 저에게 혹시 광주나 대전에서 살 생각은

없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저는 1%의 마음도 없다고 했고. 남친도 오케이 했어요 

요즘은.. 경기도에 가서 살래? 아님 부산 근처? 라고 저랑 이야기하는 중이었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 부모님 뵈러 간건데.. 아버님이 저렇게 얘기하셔서..

남친이 일단 앞에서 거절하기 뭐하니깐. 저렇게 말해두는 건가? 나랑은 이미

얘기 다 끝났는데...설마 아버님 의견 따라하자는 건 아니겠지..? 내가 남친을 너무

못믿는건가..? 하는 생각에 제가 기분이 괜히 찝찝해서....판을 쓰게 된 것이구용..


용돈 문제도.. 저희는 명절. 생신. 어버이날만 딱 드리기로 둘이서 합의봤는데요..

아버님 저렇게 말씀하시니깐.. 저는 남자친구랑 얘기했던 게 있는데..순간 혼란이 와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모님 앞에서 거절하기 뭐해서 나중에 따로 거절하려고 

저렇게 대응했구나...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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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얼마 전 남친 부모님을 처음 만나뵙게 되었는데요.

첫 만남에서 제가 좀..불편한 말을 몇 가지 들어서요..

 

먼저.. 남자친구네 집이 전라도고, 전 경상도입니다. 둘 다 현재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구요.

아버님께서. 웃으시면서, 광주정도 내려와서 살면 참 좋을 껀데... 라고 하셨어요. ..................

참고로 첫째 아들분은 시댁과 10분 거리에 가까이 살고 계시고요..

둘째 아들 마저...광주로 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지요...

이 말에 대한 남친의 반응은 "그건.그때 되봐야 알지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 이라고 했구요

 

그 외에.. 웃으시면서 결혼하면 시댁에 10번 이상 내려와야 한다.

남친의 반응은 " 어떻게 10번이상 내려오나~~"  그랬더니 아버님이

중요한 날엔 다 내려와야지!!!! 라고 하셨어여...

 

용돈을 너네가 많이 주면, 아버지가 일을 조금 하고. 용돈을 적게 주면 일을 해야 한다(?) 이런 늬앙스의 말씀도 하시고...

 

 

저..이 3가지 이야기가 굉장히 거슬리고 불쾌했는데요...

저희 부모님도 제가 부산에 와서 살았으면. 하고 바라시겠죠. 그치만 겉으로 말씀하신 적도 없구요.. 저흰 딸 둘이 다 서울에서 일하고 있어서.. 저희 부모님 외로우시거든요 ㅠ ㅠ

 

제가.. 너무 거슬려서.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아버님 저 말씀들 뭐냐고..

그랬더니. 아, 장난친거지. 장난친거였자나~~

라고 하네요...

 

근데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저는 너무 불쾌한 이야기였거든요..

대들지도 못하고. 남친도 아버지 두둔하고 나서니..

이거..어떡해야 할지 ㅠㅠ

 

저 헬게이트 문이 열린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남친한테 한번 더 얘기 꺼내보고 싶은데..어떻게 얘기꺼내야 기분안나쁘게 받아들일까요?ㅠㅠ

 

 

추천수2
반대수18
베플아니|2015.06.17 15:39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진행해야 되는 부분이네요. 남자친구가 농담인데 예민하게 왜그러냐, 우리 부모님 욕하는거냐 하며 화낸다면 정말 헬게이트 예고해주는거니 고맙다하고 빠이빠이 하시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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