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 여자입니다.
제가 2년 전부터 좋아하게된 남자가 있어요..
아직 진전이랑 관계 발전이 없어서 이렇게 판에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같은 과에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좋아하게 된 계기는 모르겠지만.. 호감에서 어느순간에 두근두근 거렸다고 해야할까요..
전공 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제 짝남이 학교에 청소하시는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에게
음료수 자판기에 음료 하나 사들면서 웃으면서 (눈웃음이 진짜 예뻐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하는 모습보면서 호감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못다가가는 성격이고..
오히려 관심없고 편한 사람에게 잘 다가가는 성격인데..
지금까지 제가 짝남에 대해 알게 된 걸 말한다면..
제 짝남은 술도 싫어해서 맥주 한캔이상은 안마시고 담배는 싫어해서 일절 안피고..
집안도 좋고 성격도 배려심 깊고 다정다감한 성격이에요.
길거리에 할머니들이 폐지 주우면 편의점에 도시락 하나 데워오면서 드시라고 드리고
돈도 쥐어드리고..
마음이 따뜻하고 자상해요 정말..
외적인 면도.. 정말 정말 정말 잘생겼어요.
송중기랑 임시완을 합친듯한.. 웃을 때 진짜 예쁜 사람도 태어나서 처음봐요..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순수해보이고..ㅠㅠㅠ 콩깍지가 아니라 정말..
그래서 제 짝남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따르고..
그 애에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더욱 호감이 됬고..
그러다 이렇게 너무 좋아하는 감정.. 짝사랑까지 된 거 같아요..
그러다 1년 전부턴 학교에 잘 안나오고 (어떤 사정이 있다고들 하지만 학회장이랑 조교선생님만 알 뿐이지 물어보기가 눈치가 보여서 아직 어떤 사정인질 모르겠어요.)
번호도 바뀌고 연락이 잘 안되다가
지금으로 부터 딱 2개월 전에 학교 조교실에 잠시 들렀다가 다시 가는 짝남을 봤어요..
이게 꿈인가 생신가 하면서 멍한 채로 짝남 계속 바라봤는데
짝남이 저한테 와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하길래 되게 바보 같이
어..어? 안녕.. 오랜만이다! 하고.. (말 되게 더듬었어요..ㅠㅠㅠ)
그럼 수고하세요~ 하면서 내려가는 짝남 뒷모습 바라보면서
조교실 들어가서 조교언니랑 대화하면서 짝남 되게 오랜만이다 하면서 먼저 말 꺼내보니까
학교에 올 일 이제 드물거라고 하고.. 막 그래서 제가 용기내서 짝남 번호 알 수 없겠냐고 하니까 이유 물어보시는데 없는 말 지어내면서 (짝남한테 받아야할게 있다고...) 번호를 알게 되었고
2개월이 지난 지금.. 그 짝남한테 카톡도 보내지 못하고.. 이렇게 속앓이 하고 있네요..
번호 어떻게 알게 됬냐고 하면 뭐라고 말해야하지도 걱정되고..ㅠㅠ 막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 먼저 다가가야 할까요.. 연락이라도 해보고 싶어요..
학교엔 왜 이렇게 얼굴이 안비추는 건지.. (휴학은 아닌 거 같은데) 이렇게 보내볼까 하다가
번호 어떻게 알았냐고 할까봐 걱정되고.. 물론 그 애 성격상 밝게 웃으면서 답할 거 같은데..
으아..ㅠㅠㅠ 조언 좀 부탁드려요..
용기를 내고 싶은데..
손 떨릴 듯한 두근거림에 카톡도 보낼려고 3시간 우물쭈물 대다가 결국 뒤로 버튼 누르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