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4 동방신기 콘서트에서 유노윤호의 질문
"여러분. 제 엄지의 의미를 아세요?"
이 엄지는 유노윤호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잘하고 있다는 의미로 엄지를 척 하는거였는데,
본인이 제일 높은 정상에 올라섰다고 느낄때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께 제대로 엄지를 들어 보인다는 의미임
음악방송 1위나 대상의 순간에도 아껴두었던 엄지를
"할아버지 저 약속 지켰습니다!"
큰 목소리로 외치며 12년만에 높게 들어올린 유노윤호
유노윤호에게 있어 정상이란 12년동안 수많은 음악 방송 1위나 수상의 순간, 대상을 받은 순간이 아닌
팬들과 함께하는 콘서트였음.....
이 날 동방신기는 군대가기 전 20대의 마지막 콘서트를 가졌음
그리고 이 날, 여러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라면서 발표한 동방신기의 신곡 가사
고귀한 별들을 담아 모두의 밤을 빛내고
매일 밤 나를 새롭게 길을 찾게 하는 지도 같아
이 시간은 흘러 세상을 돌고 돌아서
지금 여기 우리에게 오랜추억의 얘기 같아
하늘에서 빛이 쏟아져
흠뻑 맘에 내려 눈부셔
함께 쌓아 올린 많은 하루들
기억처럼 on and on
잠 못이룬 깊은 밤에도
힘들던 지난 순간도
내 꿈을 지새워준 너를 위해
영원히
on on on and on
까만 밤을 지키는 넌 유일한 나의 별인걸
on on on and on
내가슴 곱게 밝혀줄 단 하나의 나의 꿈인걸
꽃길을 걷진 않아도 작고 소중한 아름다운 빛
가는 길 마다 떠올라 매일 꿈 속에 나지막하게
때론 두렵고 지쳐 눈물 삼키려 고갤 들 때면
작은 별자리 빛이 나를 가만히 안아주곤 해
내맘 가득 채운 너인걸
나를 반짝이게 만들던
내게 웃음을 준 지난 기억들
애써 함께 울어주던 너
서로 깊게 나눈 많은 날
가슴 두근댔던 그 순간
내 꿈을 기다려준 너를 위해
영원히
on on on and on
까만 밤을 지키는 넌 유일한 나의 별인걸
on on on and on
내 가슴 곱게 밝혀줄 단 하나의 나의 꿈인걸
너로 된 세상 네 꿈을 꾸는 나
내 맘 같은 마음
on on on and on
가장 마지막까지 날 지켜줄 오직 한 사람
on on on and on
항상 나를 비춰줄 넌 유일한 나의 별인걸
on on on and on
내 가슴 환히 밝혀줄 단 하나의 나의 꿈인걸
그리고 이 날 동방신기의 멘트들
더블앵콜 후에도 팬들이 들어가지 않고 동방신기를 외치자 결국 다시 나와서 인사한 동방신기
조금의 활동도 없이 3년이라는 공백이 예정되어 있어서 불안한 게 사실일텐데도
콘서트 내내 팬들 다독여주고
안 울겠다면서 끝까지 웃으면서 노래 불러주고
좋은 말 많이 해주고
건강히 지내라는 말만 잔뜩 하다가 마지막 콘서트의 막을 내린 동방신기
최고의 아이돌이라고 남겨진 동방신기에게 있어 최고의 순간은 다른 어떤것도 아닌 바로 팬들과의 콘서트였다.
이 날 동방신기는
첫번째 날에 세시간 반
두번째 날에 네시간동안 콘서트를 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달려온 동방신기에게,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지키고자하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달려온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에게
고마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