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지식도없고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희 아버지가 신호대기중이었는데 차한대가 뒤에와서 박았습니다.
가해자 차량은 앞 본네트가 다 찌그러졌지만 다행이 아버지는 크게 다치진 않으셨고
차도 심하게 부서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60평생 시골에만 사신 분이고 교통사고 자체를 처음격은 일이라 당황하셨다고 하네요.
가해자는 차에서 내리질 않았고 아버지는 서툰솜씨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조작을 잘못하시어 사진촬영은 안됐다고 하시네요
8차선 도로라 신호가 바뀌면서 뒤에 기다리던 차들이 빵빵거리기 시작했고
길을 비켜주기위해 가해차량에게 아버지를 따라오라고 한후 차를 한쪽으로 빼시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도주를 했다고 합니다.(엄연한 뺑소니 아닌가요 ?)
그후 아버지는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루이틀이 지나도 경찰서에선 연락도 없고 , 농사짓던게 걱정되어 3일만에 퇴원을 해 나오셨고
집으로 오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경찰서에선 CCTV만 확인하면 나올 가해차량이 1주일
2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경찰서로 전화해보니 ..
다른 업무가 많아 시간이 좀 지체되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리고 3주째 접어들면서 경찰서
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가해차량을 확인했다고 . 운전한여성분이 외국인이라고 ..
고소를 원하느냐 합의를 원하느냐 경찰서에서 물었고 저희쪽에선 처벌은 원하지 않으나 일단 당사자를
만나봐야 하지않겠냐며 연락후 우리에게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고 연락이 없길래 담당형사에게 전화해서 가해자 연락처를 받았고
우리쪽에서 전화를 시도했으나 번번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가해자 남편(남편이라 칭하겠습니다)분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만나자고 ,, 지금 경찰서에 있다고,,
아버지랑 어머님이 경찰서에 갔더니 담당형사, 가해자, 가해자남편 이렇게 셋이 이야기를 하고 있더랍니다. 그리곤 가해자 남편되는 사람이 형사랑 이야기를 먼저 하고 따로 이야기를 하자며 잠깐 나가서 기다려 달라 했답니다. 아버지는 그말만 듣고 밖으로 나와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도 나오질 않았고 평소 허리가 안좋으셔서 그날 병원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이야기가 끝나면 연락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그자릴 나오셨다 하네요.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드랍니다.
그리곤 삼일째 되던날 H카 다이렉트 보험회사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치료비랑 차수리비용이 얼마냐고 , , 계좌번호를 보내주면 즉시 송금하겠다고 ..
저희쪽에선 가해자를 만나보고 싶다. 이야기도 못해보고 돈만받냐, 우린 그걸 원치않는다라고 말을 전했으나 보험사에선 돈만 주려고 하루에 4~5번씩 전화가 옵니다.
저도 예전에 교통사고가 한번 나봐서 아는데 , 보통 병원비 영수증, 차수리 영수증 달라고 하지 않나요 ?
그냥 얼마나왔냐 말도 안하고 다짜고짜 돈만 보내준답니다. 병원비가 약 3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하니 어느병원인지 묻지도 않고 우선 100만원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보험사에서 ... 그게 가능한건가요 ?
우리쪽에선 가해자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화는 받지않고 보험사에서만 전화가 계속오네요 .. 저희 부모님은 특별히 큰걸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냥 가해자를 만나서 사과를 받고 싶은거였습니다. 처음엔 합의금도 생각안했고 그냥 병원비랑 차수리비만 받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가해자가 하는 짓이 너무 어이가 없네요.
아버지는 남에게 싫은소리 한번 안하시는 분이고 본인 힘들어도 남 힘들게 못하시는 분입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유산(산, 땅, 집)을 전부 동생에게 주셨을때도 아무소리 안하신분입니다)
오죽하면 어머니랑 저랑 농담식으로 ,
"참 ~ 그아줌마 복도없다 차수리비 한 20만원이었으면 끝났을 일을
어째서 우리 순해빠진 아버지같은 사람한테서 도망을 치냐 ~
괜히 도망쳐서 아줌마 마음만 불편할텐데 ..."
라고 할정도였으니까요...
주위에 이런쪽으로 조언 해줄 분이 없네요.
보험사 말대로 그냥 주는 돈만 받으면 끝인건지 ,
아니면 우리가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를 할수있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사고난지 딱 한달이 되었네요.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