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시민입니다.
저희 동네에 음식점이 하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고깃집인데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는겁니다.
저도 뒤에가서 슬쩍 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왠 악어가 수족관에 있더군요.
손바닥만한 미니악어도 아닙니다.
1미터는 되보이는 악어가 횟집 수족관보다도 못하는 곳에 갇혀있었습니다.
물은 절반정도만 채워져있고 몸은 무조건 일자로 된 상태에서
좌우로 틀수도 없고, 고개만 살짝 들수있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2~30분 정도 서있었는데 전혀 꿈쩍하지도 않더군요.
숨도 겨우 쉬는것 같았습니다.
위 게시판 사진은 제가 찍은것입니다.
맞습니다. 여기는 학원가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이 넘쳐나구요.
학생들이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짓궂은 학생들도 있는데 악어를 그냥 두겠습니까?
수족관을 툭툭치고 할 수도 있는거겠죠.
그리고 학원가 특성상 학생들을 위하여 전시한다고 했는데..
학생들에게 동물학대를 보여줍니까?
저건 마치 100사이즈를 입는 사람에게 아동복을 입혀놓은 꼴 아닌가요?
요즘 시대가 어느땐데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하려했는지 참 아이러니하군요.
진심으로 애완용으로 길렀다면 저딴식으로 하지는 못할겁니다.
아마 집에서도 저런식으로 길렀을지도 모르지요.
저렇게 있은지는 대충 한달정도 된것 같습니다.
저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눈쌀이 찌푸려져요..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우와 신기하다' 이런말들이 아닌
'불쌍하다.' 라는 말이 많이 들리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더라구요.
또 여러 사람들이 신고를 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지금이라도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관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절차상 빠른 처리는 어렵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하루빨리 악어가 감옥을 탈출하여 악어답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사진은 동물자유연대에서 가져왔습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이것은 동물자유연대에 올라와있는 게시글입니다.
하루빨리 악어가 땅에 발을 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