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오늘 아침 출근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가던 도중
일어난 일에 대해 적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글을 적습니다.
사건
오늘 아침 7시 35분?40분?쯤 2호선
신도림쪽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맡기고 회사로 출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 평소 사람 많은 일반석 보다 그래도 좀 별로 없는 노약자석 근처에
몸을 맡기고 갑니다.
(은근히 이쪽에 사람 없고 이동통로에 기대서 갈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게 이동 중 구로디지털단지역인가? 거기서 여러명의 사람들과 함께
할아버지 한분이 올라타시더군요 여기서 할아버지란 그냥 제가 보기에
그렇게 느낀겁니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구요 ;;
대충.. 어림잡아 55~60? 흠..
아무튼 그 할아버지는 사람들을 밀치시며 노약자석으로 오시더니
한번 쭈욱 훝어 보시고는 앉아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젊어 보이는
(제가 생각하기에 한.. 40~50? 물론 정확한건 몰라요 ;;)
분에게 가서 무엇을 이야기 하는거 같았습니다. (정확한 이야기는 모르구요;;)
대충 보았을땐 밑에 모가 떨어졌다? 이런거 같아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점 차 큰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그 할아버지분이 지갑에서 민증을 보여주면서
내가 나이가 더 많다. 장애인이 아니면 일어나서 양보해야지 않냐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음.. 물론 제가 보기에도 우선 노약자라고 해도 그 분보다는 나이가 많아 보였으니
비켜야지 않겠나 싶었는데 그 분의 얼굴은 매우 피곤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분은 이따가 내린다고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께서 좁은 지하철에서 점점 큰 소리를 내시며
주먹을 쥐고 위협을 하시더군요 ;; (얼굴에 가까이 대고 때릴듯한 제스처를..)
물론 위협만 했습니다 ;; 그렇게 계속 앞에서 모라고 하니 그분께서는
마지못해 일어나셨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 께서는 앉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분께 또 시비를 걸고 있었습니다. 넌 왜 안일어 났냐 라는 식으로...
제가 보기에는 그 다른 분은 머리 숱도 얼마 없고.. 적어도 50이상은 되어보이시는데...
그 다른분은 작은소리로 그만 하라고 말씀하신 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깨서 또 주먹을 쥐시고 위협을 하시더군요 ;;
그래도 하지말라고만 하고 가만히 있자 앉은 의자를 주먹으로 쿵쿵 때리시더군요..
그러면서 요즘 사람들은(어른이나 애들이나)양보 및 예절을 모른다면서
내 아들이었으면 당장 패버렸을꺼라면서 흥분의 목소리로 중얼 거리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시위라도 하시듯 자리를 넓게 앉으시면서 가시더군요.. 흠..
전 중간에 갈아타야 되서 내렸습니다. 그 다음의 상황은 모르구요..
계속 타고 가시던 분들은 아마 알듯도 싶은데.. 흠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노약자석에 앉는 기준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제가 보기에는 다 같은 노약자나 다름없는 사람들인데 자기가 나이 더 많다고
저렇게 화를 내며 위협하며 자리를 차지하는 할아버지가 잘못한걸까요?
아니면 자리를 비켜주지 않은 그 분과 그 옆에 분의 잘못일까요 ?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 및 덧글 부탁드립니다.
아참.. 만일 그 기차에 타고 계신 다른분이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
제가 통로쪽에 있어서 잘 보거나 듣지는 못했거든요 ;; 큰소리 내시는것만 들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