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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털어놓을수없는 남자친구..어떡하죠 (장거리연애)

yonose |2015.06.28 01:39
조회 415 |추천 0
안녕하세요 익명으로 조언을구하고싶어 글남깁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오래 사귀었다고 할수는없지만 서로 많이 믿고 아직도 알콩달콩 잘 사귀고있는 대학생커플입니다. 씨씨는 아니고 서로 다른대학을 다니고있습니다. 
남자친구를 오빠라고 할께요. 
오빠와 저는 해외에있는 대학을다니고있고 만날려면 비행기를 타야합니다. 한국에와서도 장거리고요. 장거리여서 힘들지만 그것보다 오빠와 너무 집안차이가 많이나서 고민아닌 고민입니다.
외국에 대학을 가려면 돈이 많이드는건 누구나 알듯이 오빠는 그만큼 뒷바라지 할수있을만큼의 집안의 장남이고요. 제벌은 아니지만 부유한 집안입니다. 오빠의 부모님을 한번 뵌적이 있는데 정말 따듯한 분들이셨고 저에게 너무 잘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화목한 집안에서 자랐구나..하는 깊은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면 저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물론 외국대학을 보낼만큼의 돈도 부모님께는 없고요. 하지만 유학의꿈은 아버지가 학생때 꾸던 오랜꿈이자 제 꿈이였기도해서. 제가 좋은대학에 합격했을때 아버지가 큰마음먹고 대출도받고 돈을 이리저리 모아서 제 뒷바라지를 하고있습니다. 
저의 가족은 오빠의 가족만큼 화목하지도 않습니다. 아버지가 아주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어머니께 함부로할때가 많고요 쭉 그걸 보고 자랐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둘다 존경하지만 두분이 같이사는 이유는 저와 친오빠를 위해서라는걸 저는알고있습니다. 제 친오빠는...장애가 좀 있습니다. 나이가 25이지만 정신연령이 초등학생정도밖에 안됩니다. 훗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오빠는 제가 책임지고 살아야된다고 어머니가 말했던게 기억이나네요.
이정도가 짤막하게 오빠와 저의 집안설명이고요...
제가 친구와 트러블이있을때 오빠한테 속상한다고 털어놓고 따른 다른일은 다 털어놓을수있는데 집에서 무슨일이있을때는 얘기를 못하겠습니다..오빠와 너무 차이가나기도하고 이런집안이라는게 들키는게 싫어서가 제일 큰이유인거 같습니다.
집에서 무슨일이 있을때라는건. 친오빠에게 무슨일이 있던가, 아버지가 저에게 심한말을 했다던가, 부모님때문에 속상한일..이런거입니다.
아까도 부모님께 심한말을 들어서 속상하고.. 여러가지이유로 울고있었는데 너무 우울해서 오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는 당연히 놀라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근데 아버지가 핸말때문에울었다고...나는 왜 이런집안일까 생각해서 울었다고 말을 못했어요. 말하려고 전화한거 아니냐고 하면서 계속 물어보는데 그냥 넘어가달라고..우울한데 목소리듣고싶어서 전화했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저는 항상 집안일때문에 힘들때마다 혼자 힘들어하고 삭히고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니깐  의지하고싶어지더라구요...근데 오빠의 집안과 너무 차이가나니깐 다 까놓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어머니도 저에게 한번 "남자친구에게 너의 친오빠나 집안얘기는 하지마라" 하셨고요.
제가 이런일때문에 힘들때 저는 괜찮은데 제가 말못하고 이러니깐 오빠가 힘들어하는게 아닌지해서...제가 다 오빠한테 털어놓지 못하니깐 오빠는 서운할꺼고 자기가 믿음직스럽지 않은가 생각할까해서요. 장거리연애니간 얼굴보고 얘기할수도없고하니깐 오빠가 많이 답답해할꺼 같아서..
제가 울면서 전화해도 무슨일인지 얘기를 잘해줄수가없으니..오빠로써는 답답할수밖에요. 제가 이럴때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냥오빠한테 전화하지말고 혼자 삭히는게 나을까요? 오빠는 오늘처럼 힘들때마다 항상전화라고 했는데 전화를 했을때 제가 어떻게 잘 처신해야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글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였던부분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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