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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를 짝사랑해요

혜경이의짝... |2008.09.24 18:04
조회 1,365 |추천 0

이십대 초반 중반 커플입니다

남친은 지금 체교과 편입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저와는 그래도 주말마다 만나서 데이트 합니다

사실 말이 편입준비지 뭐 날나리 고삼마냥 그렇게 공부하고 있어요

 

만난지 어느덧 1년이 다되가네요

 

그런데!!!

문제는 친구들입니다

친한 친구가 세네명 있는데 (같은 동네 친구들이에요)

이들이 항상 붙어다닌다는 겁니다

정말 말 그대로 항상입니다

일어나서 눈감을 때까지 같이 놀아요

 

제 남친도 저 만날 때부터 근 1년간은 친구들을 그만큼까지 많이 만나진 않았는데

그전엔 거의 그랬었나봐요

요새 저랑 데이트하는 날까지 저에게 의사도 묻지 않고 친구들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가지고 최근들어 다툼을 많이 했는데

저는

 '친구 만날거면 차라리 몇 일 전에 나한테 미리 말을 하고 그냥 친구를 만나라,

같이 만나봤자 오빠 친구들 하고싶은거 하는데 난 그냥 졸졸 따라다니는거 아니냐, 완전

비참하다' 그러고

 

남친은

' 이정도는 이해해줄 줄 알았다 넌 괜찮은지 몰라도 난 친구들 안만나고는 못산다 '

 

요럽니다  화해했다가도 또 똑같이 이 레파토리로 싸웁니다

 

이거 제가 너무 속좁게 이해 못해주는건가요

저는 맨날 만나지 못하는것도 너무너무 아쉬워 죽겠는데

남친은 친구들 불러서 게임하고 운동장에서 완전 즐겁게 팀짜서 축구하고

전 인터넷하면서 언제 끝나나 시간때우고있고 축구하는거 지켜보고 있고

 

 

 

많이 싸우고 나서는 솔직히 이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낌새가 전혀 사라질 것 같진 않거든요

 

이해해줘야 되는건지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

.

.

요기까지 제가 너무나 짝사랑하는... 체육하는.. 오빠랑 나랑 ..사귀면 어떻게 될까...하는

나 혼자만의 로맨스(?)소설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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