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많이해주셔서 감사해요ㅎ
댓글들이 사이다네요...ㅎ 아무것도 시도해보거나 해결된거없지만
혼자 키득키득 속이다시원하네요..ㅋ
제가이상한게아닌것도 다행...ㅠ먹는게 제일 치사한건데...
댓글대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려구요..
이대로 둘째태어나고 이유식시작하면 전그냥 굶을것같은 예감..ㅋ
저희 아버님.. 처음 뵈었을때
와..이렇게 멋지게 늙으시는분들이 존재하는구나..
싶었어요ㅎㅎ 콩깍지가 시아버지한테 씌임..ㅋ
같이살아보니 이렇게 아줌마스러울수가 없네요ㅠ
오히려 시어머니가 더 시아버지같네요...ㅡㅡ
상대방에대한 배려가 너무없어요
먹는건 일편적인 예고
제가 좋아서 22살이란 어린나이에 결혼했지만
그렇기때문에 집에서 따로 결혼자금이라고할만한게 없었어요
동생들도 대학생 고등학생이었구요
나름큰회사에서 또래에비해 많은돈 벌면서
그걸로 결혼준비했고 살림살이 채워넣었는데
본인이 다키워주신것처럼 말씀하시고ㅡㅡ
아니 아들을 그리키웠으니 조금만힘들면
부모님한테 손벌리고 손벌리고...ㅡㅡ
저도 첨엔 그러는거아니라고
우리가해결하면.조금오래걸릴뿐이지할수있다고 했었는데
냅둬버리네요ㅡㅡ
육아하는동안도 니가뭘알겟냐는 식입니다
주양육자가 저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가봐왔는데
제자식 저보다더잘알고 잘키우려고 노력하고 고민하고
누가 저보다 더하겠냐구요
근데항상 어리다고 무시를깔고 들어가십니다ㅋ
남편은 니자격지심이라는데
장난하냐고 단둘이있을때만 그런다고 하니 뭐라반박못하더라구요
애 신생아때는 주말마다 시댁가는게 너무힘들었어요ㅠ
수면패턴 잘지키다가 시댁가면 애 더보자고 열시 열한시까지
못재우게 하시고 제가 남편찔러서 억지로라도 재우러들어가면
밖에서 티비소리 말소리 문소리 배려없이 내십니다..
애도 밖에다안자고있는데 자고싶겠습니까ㅠ
울면 자기싫은애 억지로재운다고 데리고나가고..
현관문옆방이라 새벽내내 엘레베이터소리에깨고
깨서울면 애왜우냐고 들어와보시고...
저는 속옷안입고자는데 시댁에서는 언제들어오실지모르니
입고자야해서 너무불편합니다ㅠ유방암걸릴것같은 기분이에요
애가 울지 그럼 웃습니까ㅜㅜ?
덕분에 안울릴려고 울때마다 젖병물렸더니
분유는뗏으나 물을 못뗐네요 23개월인데ㅡㅡ
그래서 우리애는 깊은잠을못잡니다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수면교육을해도 1시2시부터는
깊이못자요...ㅠㅠ
이유식하기도전에 귤이고 딸기고 애가 싫어하는데도
입에 문질문질 밀어넣기...
저보고 자라고하셔놓고 일어나보니 귤로물든 내복..
아무리 설명을해도 듣지를않으십니다
남편친구부부한테 울면서하소연해서
남편다그쳐서 시부모님께말씀드렸는데
듣나했더니 다시 복귀...
애기엄마면 특히나 첫애엄마들은 돌전까지 얼마나 예민한지
아시죠?ㅜㅜ
진짜 그때는 시부모님 죽이고싶었어요..진짜로...ㅋㅋ
최근에 처음으로 애가 입원했을때는
저도 애도 아프다니 저희모자 데려가셔서 밥도먹이고 애도봐주신다고..데리고가셔서
애가39도를 넘는데도 물마사지하면 운다고 품에 안고계셔서
7시간 넘게 유지.
수액맞으면서도 울다자닌까 안고계신다해서 0.1도떨어진 39.9도
입원하닌까 아버님이짐갖다주시면서
진작병원가자닌까 니가.일을키웠다하시네요
그전날병원다녀왔고 편도만부어있었어요
열난거 한두번아니기에 저도내공쌓여서 마사지하고 시원하게해주면 금방떨어져서 잘먹고 잘노는 아인데
본인들이 가자고.데리러와서 병키워놓고 저보고.그따위막말을
안그래도 내새끼 아파서 제일속상한건 난데
안왔어야했는데 거절못한.내가.대역죄인인데
근데 더 기가찼던건
입원안했으면 그다음날 스케줄이 밖에나가서 점심먹고
이모님네 집구경가는거였네요
저한테한마디상의도없이,.
퇴원하고 3주를 연락먼저.안했네요 제가...
그리고 다들 왜 시댁을 자주가냐하시는데
진짜 제가멍청이었네요
시이모님 시이모부님 생신에 이모님들가족모임까지
다 따라다녔네요..그러니 거의 매주간거에요..
부족한며느리라고 생각되고 잘해야겠다 생각했기에
부르시면 무조건 가야되는줄알았는데..
하...
저희시댁만의 가풍..
온가족이 한셋트로 다니는 그런집이 우리 시댁이었네요..
정작 이모님 이모부님 자식들조차도 바쁘고 일있어서 안오는데..
그렇게 데리고다니시길 좋아하세요.
올해는 저도 많이아프고 애도아프고 해서
많이 불참했는데 직접전화드려못가서 죄송하다고 다인사드렸어요..
그집자식들은 우리집경조사에 전화한번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저희친정부모님 어렵게 저희키우셨어요
교직공무원이신.시부모님과다르게
시골에서 도시로오셨고 자영업하시다가 IMF때 쫄딱망해서
단칸방에 산적도 있구요
그치만 삼형제 바르게 잘컸습니다 대기업 공무원까진 못됐어도
수능끝나는즉시부터 알바하고 공부해서 등록금보태고
용돈안받고 교통비 통신비 식비 다해결했습니다.
군대간 막내 제외하고 졸업하자마자 취업했구요
그래서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결혼할때도 크게 묻지않으셔서 배려심 깊으신어른들이라고 생각했구요. 친정집 아직도 주공아파트 몇평에 사시는지도 아세요
근데.
도련님이 여자친구를 만나실때마다
집안 학벌 부모 이런이야기를 저밥먹을때마다 하십니다...
첨엔 그럴수도 있지뭐 했는데
여자친구가 선생님일때는
말마다 선생님들은 여행잘다닌단다 잘꾸민단다..등등
아버지가 뭐하신다더라..등등
고향이어딘데 거기가 잘사는데라더라..등등...
저 식구들 먹다남은 찌꺼기에 식은밥먹다가 저런소리들으면
솔직히 눈물납니다 참고 꾸역꾸역먹어요..
밥먹고 과일먹으면서 꼭 그런이야기를 하세요
친구들이 일하기시작하면서 여유생기고 하니 유럽이니
캐나다니 놀러다니는데.. 안그래도 그거보면서
일찍결혼해서 후회하는거 딱하나가 여행이였네 하며
우울하게 지내는데.. 거기다대고 젊을때는 도련님 여친처럼
돌아다녀야한다고..ㅎ
도련님뿐만아닙니다 사촌도련님 사촌아가씨 의 상대방까지
저희집식탁에서는 다 그런이야기가나오죠..ㅎ
저 결혼할때 일찍가는거라고 대충하지말라고해서
남들하는만큼하고 받았는데요 주변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없어서
그렇게 하는건줄알았어요
지금에서야 그게 좀 오바엿다 다시한다면 안그럴텐데
후회하는부분이생기죠 근데 어느누가 두번하는결혼 아니고서
완벽하게 하겠어요 저도 부끄러운데
사촌아가씨가 커플링두개만하고 간소하게하는데
참보기좋다고 하시네요....ㅎ
그많은 시이모님들앞에서..ㅋ
이미 저뭐받고 뭐한줄 다아시는데....ㅋ
짜증나서 손해보고 다팔아서 남편목에걸어줬네요ㅡㅡ
빠른결혼. 제가선택하고 제가 후회하는거지만..ㅋ
아무리 애들키워놓고 다 할거야 위안삼아봐도
지금.하고있는건 아니닌까.
남들하는거 부러운건 사실이닌까.
속상하죠..ㅋ
그렇다고 시간을되돌릴수있는것도 아니고 물릴수도없는거라
제가슴만치는데..ㅋ 굳이 후회막심 며느리앞에서 콕콕콕ㅋ
저도결혼안했음 그렇게 자유롭고 예뻤을건데
왜그때안말리셨어요^^
라고 해도 눈치가없음요....ㅡㅡㅋ
진짜 하나하나
너무생각없이 말씀하세요..
제가 그러려니해야하는데
솔직히 상처고..
자기아들 결혼쉽게한줄아는데
진짜 저아니였음 누가 안데려가는데...ㅡㅡ
제가 너무어려서 잘못된선택.,.크크그극
제가 서운한게 많이 쌓였는데
어디 말할데없고
남편한테 말해도 한두번이어야지
더하니 자기부모욕보인다고 듣기싫어하더라구요ㅠ
애꿎은 친정엄마한테 흉봅니다ㅠ
엄마가 그때 강하게 못말린게 제일 후회된다고..
서른넘어 해도되는걸 너무일찍 시켰다고..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하소연 한바가지하고가네요..ㅠ
저도 어린나이이용해서 시댁서 감깎다 날린후로 과일안깎구요
엄살쟁이여서 빠릿빠릿 움직이는 곰같은 며느리도 아니긴해요ㅎ
시부모님.앞에서 시선의식없이 남편 잡을때도있구요ㅋ
그래도 시는 시인건지 ㅠ 말한마디도 다르게 들리네요..ㅋ
이제 애둘엄마되면 더여유로워져야할텐데요..ㅎ
제글이 뭐라고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같이 열받아주셔서 더감사해요히히히
님들덕분에 이번주는 즐거울것같네요ㅋㅋㅋ
좋은하루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22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20대 주부에요
글을 매끄럽게 쓰지못하고, 이리저리 튀어도, 맞춤법을 조금 틀려도 이해해주세요..ㅠ
어제 있었던 일을 씁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첫아이때도 입덧이 심했지만 거의 매주 주말마다 갔었는데 (1시간거리)
지금은 둘째아이 임신중이고 초기라서 입덧이 심해 3주정도 시댁을 못갔어요
모처럼 남편이 쉬는 일요일이라 아침에 청소하고, 비와서 못했던 빨래를 하느라 진이 다 빠졌는데
점심쯤 되니 남편이 집에나 갈까? 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토요일도 4시까지 일하고 저녁에 회사직원 집에 초대받았다고해서 같이 갔는데
다른 큰아이들이 남편만 붙잡고 놀아달라고해서 이번주는 우리아이랑 온전히 놀아준 시간이 없더라구요(평일 9시퇴근)
저는 제가 좀 힘들어도 우리세식구 나가서 뛰어놀고 하려고했는데..
집에 가고싶어하는 눈치라 어머님 아버님도 손주 보고싶을거라 생각해서 기분좋게 집을 나섰네요
(제가 시댁을 자주 안가려고해요.. 결혼4년찬데 신혼1년동안 거의 매주 갔구요,
저희집은 같은지역이지만 이미 시댁다녀오면 피곤해서 시댁에서 하루자고 오는길에 들리는 정도..
임신중에도 매주. 애기 태어나고 29일만에 설날이여서 대가족 모이는 곳에 갔구요.
그뒤로도 돌때까지 못가도 2주에 한번은 꼬박꼬박 갔어요..
덕분에 저희애는 거의 수면 장애수준입니다....ㅠ
잠을 깊이못자요.. 너무너무예민하구요..온갖방법을 다써봐도 안됩니다...ㅠ)
도착하니 너무너무 반가워 하셨죠
저도 너무 오랜만에 보여드린게 아닌가 살짝 죄송했는데
달력을 보시며 6월2일날 마지막으로 보고 3주만이네 라고 하시는 아버님 말씀에 죄송이 쏙 들어갔네요...ㅡㅡ
굳이 그걸 제앞에서 말씀하시는건 왜인지..?
저녁먹기전까지 놀다가 저녁먹고 내려갈거라고 오랜만에 왔으니 나가서 먹자고했어요.
근데 아버님이 계속 속이 불편해 보이시더라구요.
어디 편찮으시냐닌까점심에 밥을 두공기나 먹어서 배가 안꺼지신다더라구요..
뭐 그때가 3시반쯤이었으니 7시까지는 꺼지시겠거니 했죠
그런데 저녁먹을 시간이 다되가는데 움직이실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오랜만에 손주 왔다고 애 데리고 동네한바퀴 순회까지 다녀오셨는데
제가 뭐먹으러 갈까요 라고 물어보니
아 배가 안꺼지네 어떡하지 계속 그러시는거에요
그러면서 어머님께 자네는 뭐 먹고싶은가? 나는 통 생각이 없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이 배가부르셔도.. 어머님이랑 저랑 남편은 밥을 먹어야하니 메뉴는 골라야 했죠..
항상 저보고 고르라고 말씀하시는데본인이 드시고싶은 메뉴가 나올때까지
제가 뭐 먹고싶다고하면 그거는 이래서 안된다 그거는 저래서 안된다 하시니
어제도 어머님 아버님 드시고싶으신거 먹으러가요 그랬거든요
어머님이 그럼 장어먹으러갈까? 하셔서 네 그렇게해요 라고 했죠..
그랬더니 대뜸 아버님께서 장어키우는데 항생제가 얼마나 많이들어가는줄 아냐 하시더라구요
네 어디서 본것같아요 서로 다치면 염증생겨서 많이 붓는다고 하더라구요 라고 대답했구요..
그래서 장어는 자주먹으면 안되는거야 라고 하시네요..
제가먹자고 한게아닌데...;;;; 당신이 배가 부르셔서 생각이 없다고 그런식으로 말씀을...ㅋ
그리고 장어집으로 갔어요.
자리에 앉기도 전에 아버님께서 나는 배가 부르닌까 1kg만 시켜먹자 라고 하셨어요
어른4명에 아이1.. 저희애도 간식을 못먹여서 무지 배가고픈상태라 혼자서도 반마리는 먹을것같았는데
2마리를 시키자고 하십니다..ㅋㅋ
여기서 제가 1차로 욱.합니다. 저는 남기면 남겼지 부족해서 눈치보고 먹는게 너무 싫거든요
제가 남편한테 우리지난번에 엄마랑 동생이랑 넷이먹은게 2키로야 라고 살짝 말했죠
남편은1kg 시키고 더시키면 되지 해서 알았다고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저는 애가 밥달라고 보채서 밥먹이고 장어 잘라주느라 제입에는 넣을시간이 없었어요.
아버님이랑 남편은 열심히 먹고 아버님은 오늘장어가최근먹은것중에 가장 맛있다고 연발을 하시며 드셨네요...저녁 안드신다던분이...
어머님은 한점이나 드시고 입맛이 없으시다며 밥을 시키셨어요.
여기서 2차로 욱합니다. 항상 아버님이 적게 시키는 통에 어머님은 자식들먹으라고음식에 손도 안대십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는 농인지 진심인지 (알고싶지도 않지만) 매번자네는 그렇게 안먹는데 그 살들은 다 어디서 찌는가? 라고 하시죠.
어려운 형편 아닙니다. 저희 친정보다 훨씬 잘삽니다.
그냥 어머님은 평생 그러신듯 합니다...
2마리가 얼마나 되겠어요 금방 사라지죠아버님이 자네는 왜 안먹는가? 라고 하셔서 어머님이 내가 알아서먹을게요 라고하고
저보고도 너는 왜 안먹니? 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불판에 고기도 몇점 없었고 애가 계속 달라고 하는데 새끼 먹여야지 제가먹겠습니까
애 먹이느라요.. 라고 대답하고 애도 다 먹은것같아서남편한테 한마리 더 시켜줘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남편시키 어제따라..확..진짜.
평소에는 음식점가면 제꺼라고 챙겨주는데 자기부모랑 먹을때는 제가 안중에 없나봅니다..ㅋ
지 새끼 먹이느라 진짜 딱.한점 맛본 저에게자기는 더 먹고싶어? 라고 한마디하는데
저말이 제귀에는 나는 배부른데 너는 더먹고싶다고? 라고 들렸습니다...ㅋㅋ
저도 순간 욱해서 부모님 앞인것도 잊고
아니? 안먹을래. 안먹을게. 시키지마ㅡㅡ라고 정색을하니
아버님이 어째 입에 안맞냐 라고 물어보십니다.
표정관리 못하고 아니에요. 라고하니 어머님께서 제눈치를 보신듯했구요..
한마리 더시켰는데 아버님께서 개수를 세시더니 14조각인데 나는 딱 두개만 더 먹을테니나머진 너다먹거라 하시더라구요..
그냥 그때는 그것도 밉상이었습니다.
이미 밥한공기 된장국에 다 드셔놓고.30분 전만해도 자기는 밥을 안먹고싶다고 8번은 이야기한것같은데.
결국 돌아오는 차안에서 남편이랑 대판 싸웠네요.
저도 부모님험담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니 진짜 매번 이럽니다.
그걸 남편도 알고있으면 좀 나서서 많이 시키던가 해야되는데
아버지 드시고싶으시면 더시키구요 이렇게 말해가지고
아버님은 안드신다고 합니다. 이미 제일많이 드시고 다른사람들만 배고프구요..
항상 당신은 안드신다고 해놓고 적게시키게 해서정작 제일 많이드시고
다른사람은 눈치보며 젓가락빨게하는데
부족해서 더 시키면 더 시킨 것까지 다 드시면서
먹고나서 배가 터질것같다고 이래서 내가 항상 적게 시킨다고 오늘 시킨사람이 잘못했다고 하십니다..
별거 아닌건가요..?저만 이렇게 열받는건가요...ㅠ?
집에서 밥을 먹어도 메인 반찬은 홀라당 다드시고
음식먹는 중간중간 심부름하시는 어머님.
애밥먹이느라 식사다끝나면 며느리는찌꺼기 먹습니다..
(애가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어머님이 생선이나 고기를 따로 주십니다 그것도 좋은쪽으로만.근데 그것마저도 부러워하고 탐을 내십니다..ㅋ
저는 애가 먹고 남긴 것을 먹는데아버님이 드시고 남은 찌꺼기 먹는것보다 퀄리티가 더 좋은것 같네요)
진짜 쉬지않고 젓가락질하시면서도 부족하신지 너는 왜안먹냐 말씀 빼놓지 않으시네요..ㅋㅋ
이것도 때마다 듣다보니 니가 안먹으니 내가 눈치보여서 더 먹을수가 없구나 로 들리는건
제가 꼬이다꼬이다못해 꽈베기가 되버린걸까요?
너무 급하게 막드시닌까 제 젓가락은 감히 뻗을수도없는데..ㅋㅋ
또 나는 음식먹는데 뭐시키는 사람이 제일 싫다하시면서
본인이 어머님 제일 시켜먹습니다.
맛있는거 제일빨리먹고 내내 심부름하다가 이제막 식사하시는 어머님께 과일뭐있냐고 주라고..
내내 애 밥먹이다가 저 이제 식은밥 한술 뜨는데 물갖다달라고..ㅋㅋ
이집의 주 경제권자는 어머님입니다. 평생을 어머님이 돈벌어다 주신걸로 쓰시는건데
아무리 어머님이 위신을 세워주시려고해도 이건 아니지않나요..ㅠ
시댁 갈때마다 미쳐버릴것같아요..말씀이라도 안하시면.....ㅠ
일주일내내 일하신 어머님 주말에 세끼 다 차려야하고 좀 쉬려고하면나가자고 하십니다.
자네는 그렇게 안움직이닌까 살이 찐다고.......
아버님은 평일 내내 운동다니시고 놀러다니시고 하는데 진짜 어머님 불쌍해 죽겠습니다.
그걸로 스트레스 별로 안받는건 어머님이 해탈하신것같구요..........ㅋ 보고있는 저만 화가납니다...ㅋ
남편이랑 연애할때 치킨을 시켰는데혼자 닭다리 두개먹는거 보고 대판 싸웠었죠
저는 나중에 먹으려고한걸 위에그냥 있었다는이유로 다 드시더라구요ㅡㅡ
뭔 이런 개매너 미친놈이 다있나 싶었지만
너무 순수하게 대답하는바람에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 해서 다시는 그런일 없었지요..
남들이랑 밥먹을때도 같이먹는 음식이면 대충보고 내가 먹을양을 계산해서 적당히 먹고
늦게먹는 사람이 있으면 속도를 맞춰먹는게 예의인데
눈치없이 자기입에 막 집어넣는 남편.
제가 다 고쳐놨지요 다행이죠 고쳐져서...
안고쳐지는 아버님이랑 사는건 아니라서.그래도 갈때마다 열받습니다....ㅠㅠ
그리고 제가 시집와서 제일 놀랐던게고기를 구워먹으면 아들 둘 남편 전부다 자기 입에 쑤셔넣기 바쁩니다.
어머님 굽다가 한두점 집어먹는게 다입니다....
저도 애챙기느라 제입에 못넣고 고기욕심 많은 여자지만
저못먹어도 어머님 쌈싸드립니다.........진짜 불쌍해 죽겠어요...
저희집은 딸둘에 아들하난데
엄마나 아빠가 고기구우면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쌈싸줍니다.
그럼 아무도 배고프지 않아요.
어느날은 제가 너무 열받아서밥먹다 남편한테 어머님좀 싸드리라고 뭐라했더니
다들 뜨끔 하셨으나 한번 싸주고는 그냥 드시더라구요.....
지금은 제가포기했습니다..그냥....하...아들들만 있는집은 이럽니까...?
글을 쓰다보니 이말저말 다쓰게 됐네요...;;;;;;;;암튼. 저 어떡해요.. 진짜 시댁 가는길에서부터 명치가 턱 막히는 기분이에요...
차에서부터 두통에 시달립니다...ㅠㅠㅠ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딸처럼 애교도 떨고 무슨 말씀을하셔도 하하호호 했던 때가있었는데
애낳고나니 더 부딪히고 완전 예민해져서 그냥 선인장같네요.....ㅠ
제가 무턱대고 막 더 시킬수가없어요. 그냥 미친척해야되나요..?ㅠㅠ나이드셔서 저러는게 아닌것같아요.. 온세상이 아버님 중심으로 도나봐요...ㅠㅠ어떡해요...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