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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결혼.. 그리고 후회

걱정투성2 |2015.06.29 15:00
조회 7,299 |추천 9

 

 

전 24살에 임신했고 그때 신랑은 26살이었죠.

 결혼 생각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하게 되었습니다.

둘이 무지 사랑했거든요.

 

현재는 결혼 3년째입니다. 아기도 두돌정도 됐고요.

아주 가끔 설거지, 빨래 돌려주는 정도? 는 해줍니다.

일도 힘들게 해서 돈버는거 다 알고있고요..

서로 장난치고 그런건 참 다행이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여름이면 덥다고 성질내고

 싸울때는 아무리 욱해도 그렇지

애기때문에 결혼한거 후회된다라는 둥

심하면 욕까지 하더라고요.

(닥치라는둥 ㅅㅂ이라는둥.. 이정도 선)

물론 화가 풀리면 미안해하긴하지만..

 

결혼하고나니 사람이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안그러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가전제품까지 사주는 효자가 되었고

부지런하게만 보였던 사람이 늦게까지 잠자거나

먹고 안치우는 둥 게을러지기도하고..

가정을 제일먼저 생각하는 사람인줄 알았더니

친구들과 술자리를 너무 좋아하고..

저는 좀 뒷전이라는 걸 몇번 느꼈어요.

솔직히 아기낳고 관계도 많이 안하고요;

뭐랄까 연애때는 몰랐지만 속궁합도 별로예요..

시댁은 너무 빈털터리집인데 친정은 여유롭고

이 사이에서 신경쓰기도 너무 힘들고..

 

중요한건 심하게 싸우면서

 마음이 조금씩 닫힌것 같아요.

이혼까지도 생각해보았지만

우리 아들을 생각하면 잘못된 선택인것같고

마음이 아프고 행복하게 다시 시작해서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고작 3년살았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앞으로 잘 살수 있는건지

원래 다 이런게 당연한건지

너무 걱정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작정 살아라, 이혼해라가 아닌

조언다운 조언 듣고싶습니다..

 

 

추천수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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