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올려보는썰이예요ㅋㅋ주작은아니고요
주작할만큼 머리가 뛰어난편은아니라서..
뭐여튼
제겐 아주흔한 남사친이있네요
아니사실 솔직히 말하면 남사친이라하기참뭐한게
왜냐면 얘가 절 좋아했거든요
아맞다.깜빡했네. 전지금 고2구요ㅋㅋ
그냥 평범한 남녀공학다니는 여고생이예요
무튼, 얠알게된건 작년 이맘때쯤이었을거예요
뭐 워낙 제가생긴건 멀쩡한 여자애같이 생겼는데 하는행동이 남자다워서..
사실 그런진 모르겠는데 제자신은 그렇게생각하고있어요^^
남사친의 정의라는게 원래 남자사람친구잖아요
그래서 따지고보면 남사친은 아니네요, 지금생각해보니.
뭐쨋든 그냥 썰이나 풀어보려구요
저가 작년 겨울쯤 남친이 생겼었어요
그래서 잘사귀고있었는데 얘가 끼어든거죠
참. 끼어들었단표현 우습네요.
그냥 톡하고있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대요
근데 제가 잘아는사람이라고해서 겁나고민했죠
워낙발이넓어서 아는사람이 많은지라..
그래서 제가 막 와. 니가 왠일이냐 잘해봐라이러면서
고백해보라고 부추겼죠ㅋㅋ
전화로고백해보고 알려달라고. 어떻게됐는지 궁금하니까
그리곤 매너를 위해 톡을끊고 웹서핑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대요?
전그래서. 아니 얜 벌써 고백했나.아 차였나
이생각에 위로해줄멘트 생각하면서 전화를받았는데
제가 아 벌써 고백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그냥..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알겠으니까 해보고전화하라고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하는말이 그럴필요없은것같은데..?
그러면서 너야. 이러는거예요
순간 아 이새끼가 돌았구나 생각했죠.
전화끊어보라고ㅋㅋ막 이러니까 끊더니 갑자기 카톡으로 진지하게 야 넌 진짜 바보아니냐. 눈치한번드럽게없네
이러더라구요. 순간 0.1초의 고민도없이 아 미안한데 나 남친이미있음ㅇㅇ 이랬어요..
저한테 걘 진짜 남사친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거든요
그랬더니 아 그러냐. 이러고선 미안하다그러곤 말이 없더라고요. 솔직히 진짜 미안했어요
제가 평소에 남사친이 좀많아요. 얘같은애말고.
절 진짜 여자로안보는ㅋㅋㅋ그래서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미안하더라구요 막상 상대의 맘을 알게되니까
괜히 서먹해질까봐 걱정도되고.. 제가 의리파라
사랑은깨져도 친구잃는건 죽기보다 싫어하거든요ㅜ
무튼 그러고나니 솔직히 좀 서먹해지긴했어요.
예상했던바라 그렇게 크게 타격입진않았지만
솔직히 걔 얼굴보기 미안하더군요
그일이 있고나서 몇주후 걔가 병원에 입원을했어요
무슨 수술을해야된대요 뭔진 기억이 안나지만.
그래서 병문안을 와달라 그러길래 꺼져ㅗㅗ
이랬는데 막 뱉어놓고나니까 지난번일도있고해서
미안한맘에 그냥 알겠다고, 간다고했어요.
그래서 대충 위아래 츄리닝 입고 택시잡고 병원에 갔는데 길치라 한참을 헤맸다는건 안비밀.
입원실? 이라고하나요 암튼 거기에 들어갔어요
근데 아 순간. 솔직히 설렜던게 걔가 환자복입고있는데 좀 섹시해보이더라구요ㅋㅋㅋ아지금생각해도 쪽팔리네요
걔가 좀 키가 크거든요 팔다리도 길고, 그래서 좀 그랬어요ㅋ
무튼 저가니깐 걔네부모님이랑 가족분들이 막 다비켜주더라구요, 걔가 좀 성격이 모나서 부모님들이 제가 문병오는게 신기하셨나봐요. 나중에 들은얘긴데 한번도 친구를 소개시켜준적이 없었대요 더구나 여자니까 신기하셨나봐요ㅋㅋ
가족분들 다가시고 걔랑 저랑둘이 남아서 한참을 떠들었어요 막 개소리하고 뒷담도까고등등ㅋㅋㅋㅋ
근데 말하는도중에 한번씩 머리 쓰다듬고 손잡고 그러더라구요
전 정말이지 스킨쉽이런거에 무딘편이라 몰랐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설렜어요, 그러면안되는건데
그래서 제가 의식적으로 더 하지말라고 꺼져라ㅡㅡㅇ랬는데 얘가 갑자기 분위기잡더니 너 남친이랑 깨지면안되냐고
자기가 먼저 좋아했는데 좀 억울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허튼소리하지말라고, 너랑 또싸우기싫다고 그랬죠. 그러고선 조금후에 갈준비를하고선 엘베를타고내려오고 전 ㅃ2ㅃ2이러고가는데 걔가 갑자기 걸어와서는 뒤에서 확 껴안더라구요. 아 솔직히 진짜 심장이 미친줄..
저 진짜 남친도있어서 그러면 안되는거아는데 강아지되는거 아는데 진짜 사람맘이 어쩔수가없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좀 흔들렸어요. 걔가 저한테 잘하기도 하거니와 일단 현남친을 제가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상태가 아니었거든요. 게다가 남사친이 좀 훈훈해요. 키도크고.
사실 제이상형이 키큰남자거든요. 외모보다 키
현남친은 저랑 비슷했어요 키가. 참고로 전 164
근데 걘 객관적으로 봐도 좀 훈훈하게 생겼었어요.
안경벗으면 좀 멋있겠다 하는생각이 들정도?
아무튼 그날의 자책감은 잊을수가없네요.
사실 얘기가 좀 더있는데 쓰는것도 일이네요ㅋㅋ
처음써봐서 몰랐어요, 이거 은근힘드네요
반응좋은건 기대도안하고요 그냥 몇몇분이 재밌게 보시구 댓글 몇개만 달아주시면 더 적으러올게요ㅋㅋ
즐거운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