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늘 너무 화가나네요 ㅡㅡ
오늘 제 생일이어서 친구가 만나자고 했어요
물론 친한 친구예요
어떤것을 먹으로 갈지 정하면서 걸어가고 있었어요
자기 남자친구와 1주년 기념 선물을 샀다고
남자친구 옷도 사고 , 가방도 샀데요. 사진보여주면서 자랑을 치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걷다가 유니클로가서
양말까지 샀어요
그런데 양말 사고 나와서, 나 그런데 돈이 없다며
밥 너가 사주면 안돼? 라고 그러더라구요
평소에 이 친구 형편이 좋지 않아서 밥을 잘 사줬는데
쿨하게 거기 까지 알았다고 했어요 ㅎㅎ
근데 미안하다고 하면서 뻔뻔하게 웃으면서
너 생일인데 돈이 없어서 선물을 준비 못했다고
그러더군요 ( 이 친구 생일땐 제가 밥도 사주고 선물도 줬습니다.)
그때 진짜 제 표정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나름 표정 관리 하면서 또 괜찮다고 했어요 속으론 진짜 뭐 이런 사람이 다있나 했지만요
물론 자기 남친과의 기념일이 더 소중할 수는 있죠 제 생일보다 이해해요
그런데 자기 남친 선물 여러개 살 돈은 있으면서,,, 양말 한 짝이라도 선물을 해 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제가 선물을 바라는게 아니라 .... 마음이라도요 편지 한장이라도요
아니면 저한테 남친꺼 선물 뭐샀다고 말이라도 안했으면, 오늘 저랑 같이 남친선물을 안샀더라면 제가 이해했을 것 같아요
친구를 위해서 밥 정도는 사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한테 축하한다고 하긴 커녕
남친 선물 뭐~ 샀다 ㅎㅎ 이러고
나 돈없어서 밥사주라
돈 없어서 너 생일 선물 미안..
이런 뻔뻔한 사람이 다 있을까 ㅡㅡ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 저도 알아요 제가 호구거나 멍청이 인거
그런데 저는 친구에게 쓴소리 못합니다
제 성격이 그래요 나이먹어서 친구랑 싸우고 싶지도 않고
상처주고싶지도 않고 그래요ㅠㅠ
하지만 이젠 저도 바뀌고 싶어요
친구 잃을 까봐 겁나는데 뭐 다른친구도 많으니까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