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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친구

운명을믿어 |2015.07.05 09:39
조회 102 |추천 2

안녕ㅋㅋㅋㅋㅋㅋㅋ사실 판에 글을 처음 써봐ㅠㅠ
원래 판을 하던 사람도 아니구....
근데 내가 하고싶은 얘기가 있는데 어디다가 풀 곳이 없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내가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고 믿는 이유가 있어!!! 그 이유를 말하고싶어서...
그럼 이제부터 시작해보께...ㅎㅎ


음 난 지금 19살 고3이야...수능이 130일남음ㅎ

그리고 나한테는 4살때부터 친구인 15년? 친구가 있어

남자고 지금은 유학때문에 영국에 가 있어!!

얘가 사실 영국을 4년전에 갔어!

그전에는 항상 붙어다녔는데 왜 어릴때 그런 거 있잖아 중2병....ㅎㅎㅎㅎㅎㅎㅎ

얘랑 나도 예외는 아니였어

난 중2병을 엄청 크게 겪은 케이스고

얘는 나보다는 조용히 지냈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둘 다 시끄럽게 보냈어

부모님들도 학교에 오시고 얘랑 나랑 엄청

두들겨맞고 그랬어ㅜㅜ

얘랑 나는 공부도 잘했어서 학교쪽에서도

부모님한테도 실망을 두 배로 안겨드린거지...

암튼 그렇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있는데

얘가 갑자기 영국을 간다는거야

그것도 얘한테 직접 들은 게 아니고 부모님께

들었는데 엄마앞에서는 가라그래~ 이렇게

무덤덤한 척했는데 방에 들어오니까 그게 아닌거야..

짜증나고 왜 미리 말 안했지?싶기도 하고

내가 얘한테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결국 난 혼자 삐져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물어보는 거 대신 그냥 혼자 입 꾹 닫고

말도 안하고 전화도 차단하고 카톡도 다 씹고..

그렇게 몇 일이 지나니까 얘도 속이 탄거얔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다니는 학원 앞에 서있더라고 밤11시쯤?

우린 평소에도 그렇게 자주 만나서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야하는데 내가 너무 짜증나고 찔리니까

후문으로 도망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잡혔지만....암튼 잡혀서 그렇게 꾸역꾸역

얘기를 하는데 걔가 나한테

"야 너 나 영국가는 거 들었지 그래서 이래?"

이러는거야 뻔뻔한 ㅅㄲ....그래서 내가 니가

어떻게 나한테 먼저 말 안 할 수 있냐고 따졌지

근데 걔가 엄청 웃으면서 말하는데 내가 들은 날

걔도 부모님한테 처음 들은날인거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연락을 했는데 내가 다 씹었던거고...

그렇게 오해가 풀려서 그냥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걔가
"너 나 없으면 어떨거 같냐 "

이래서 곰곰히 생각을 하는데 막 눈물이 나는거야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라서 떨어져본 적도 없고

내가 덜렁대는 게 많아서 옆에서 다 챙겨주고

남자친구사귈때도 다 봐주고 그랬거든

서럽기도하고 고맙기도해서 막 울었어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우는 거보더니 당황했는지

"야...야....아 왜 울어..."

이러면서 달래는데 난 그냥 계속 울고 그랬어

그렇게 한참을 울었는데 거의 다 울었을 때

걔가 그랬어

"우리 많이 엇갈린 거 알지"

이 말 듣고 엄청 놀랐거든 진짜..

얘랑 나랑 붙어있는데 안 좋아해봤다는 건

거짓말이고..진짜 계속 엇갈렸어 타이밍이나 뭐

이런것들때문에 그래서 그냥 아무 말안하고

눈물이나 닦으면서 쳐다봤는데

그 때 걔가 그랬어

"나 아직 너 좋아해 그니까 나 간다고 아무나 만나지 좀 말고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우린 운명이라고 놀렸잖아 난 그거 믿어 내가 한국와서든 정말 오래 지나서든 난 믿으니까 너도 믿어"

사실 그 때 난 좋아하던 얘가 있었고 얘도 그걸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나한테 말하려고 한 게 우리 사귀자 뭐 이런

게 아니라 언젠간 만나겠지 언젠간 엇갈리지

않겠지라는 걸 말하려고 했던 거 같아..

그리고 얜 그대로 영국으로 갔어...ㅎ

그동안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었고 남친도 있었고

얘도 다 알고 방학때 잠깐 왔을 때 내 남자친구랑 만나기도 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오히려 이렇게 말해줘서 더 좋았던 거 같아

지금은 내가 얘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들어줄래ㅠㅠㅠㅠ?

더 쓰게 된다면 하나하나 에피소드형식으로 쓰려고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두서없는 글인데도 봐줘서 고마워ㅠㅠ

안녕ㅎㅎ~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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