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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서점 안에 그녀와 나 단둘이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로 삭막하네요.
책을 주워 그녀에게 전해주니 그녀는 미소를 보내주네요.
더 오래 버티고 있으면 무슨 사단이 나도 나겠죠.
빨리 이 자리를 떠나야 할 것만 같습니다.
재수놈 때문에 이게 뭡니까.
무슨 책인지도 모르는데 젤 앞에 있는 책을 집어 후다닥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금은 이 자리를 빨리 피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야”
그녀가 절 부릅니다.
하지만 뒤 돌아 보지 않겠습니다.
“야”
아~~·씨 주위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왜 계속 부르는 겁니까.
모르는 척 하기로 했으면 지켜야하는거 아닙니까.
“야 이 나쁜놈아”
으~~~~~악
쪽팔려죽겠습니다.
얼굴이 홍당무도 아니고 익을때로 익어 터질일만 남았습니다.
여기가 산꼭대기도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큰 목소리로 메아리 부르듯 날 부르는 겁니까.
“야 너 미쳤어?”
“너는? 너 왜 사람보고 아는척 않해?”
“야 내가 왜 아는척 해야하는데 우린 분명 모르는 사람이야.”
“넌 그럴수 있어도 난 그럴수 없어?”
“이게 어따데고 베짱이야.”
못 본 사이에 왜 이렇게 변한거죠.
드디어 세상사는 이치를 터득한건가요.
“사람을 봤으면 인사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냐 내가 귀신도 아니고”
그녀는 왜 말 하면서 질질 짜면서 말을 하는겁니까.
내가 때리기라도 했습니까.
그녀 때문에 사람들이 날 야만인 쳐다보듯 합니다.
“야 우선은 나가자.”
“왜 어디갈건데?”
“야 몰라 빨리 나가기나 하자.”
죄 짓은 것도 아니고 내가 왜 이래야 하는 겁니까.
정말로 사랑 때문에 아파 죽겠더니 조금 잊혀 질려고 하니까 또 왜 올려고 하는지?
“야 너 왜이래 모르는 척 하기로 했잖아. 너 나한테 그 정도 해줘야된다고 내가 말했지.”
“우리 그러지 말자 우리 친하게 지내자.”
“싫다니까 나 너랑 친하게 지내기 싫어.”
“너무하는거 아냐 나도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생각 무슨 생각 ?
뭐 날 좋아하기로 했다는 생각같은 걸까요?
그럼 친하게 지내는거고^^
하지만 도통 알수 없는 그녀이기에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무슨 생각?”
“너에 대해서”
“그래. 그래서 어떻게 나왔는데?”
“나는 너랑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어.”
“어떻게?”
“친구가 얼마나 좋은지 넌 몰라? 난 너처럼 재미있고 멋진 친구 잃고 싶지 않아.”
친구?
또 그놈에 친구타령
“나 너랑 친구 하기싫다고 했지 너 나 갖고 노냐”
“야?”
“니가 날 갖고 노는 거라면 장난감인 내가 이제는 고장이 놔버렸거든 그럼 빨리 버리는게 좋아.”
“너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하니 그런건 아니란 말이야.”
“그런거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러니까 앞으로는 아는 척 하지말자 내 말은 그 말이야.”
“너 정말 그럴꺼니?”
“오늘처럼 이런날이 또 와도 절대로 아는척 하지마.”
“야.”
불러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뒤돌아서 가는 길이니까요.
아~~씨
뭐 생각을 해요? 친구?
우~~씨
정말로 친구 좋아하시네.-.-
저는 절대로 남녀관계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습니까.
조물주가 남자여자를 왜 만들었는데?
차라리 모르는 척 하고 사는게 편하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