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부산사람인 신랑.
시어머니는 모든걸 다하고사셨고 아버님은 손하나까딱않는분.
5,2살 아이있어요.
저는 교육공무원, 남편은 전문직입니다.
연애땐 몰랐던 진짜 모습을 결혼 5년째인 지금도 새로이 알게되네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욱하고 아이들앞에서 흥분못참고 지속적인 폭언. 한달에 두번정도 당한것같아요. 화나면 물건부수기.
사람들앞에선 그저 허허 순한양이고
집에선 다른모습의 남편.
얼마전 처음으로 제 뒷목을 멱살잡듯 잡고 아기안고 있는 절 미는 폭력이 시작되었습니다. 혼잣말로 "너랑 사는게 지옥이다" 했더니요. 애기 기저귀좀 갈아달라는 말엔 못들은척 누워자더니 그말에 벌떡일어나 뒷목잡고 ㅅㅂ년아라는 쌍욕도 두번 했습니다
전 1주일넘게 두시간거리에 있는 친정에 애들데리고 와있습니다.
친정부모님 걱정하실까 그동안 혼자 참고 살았는데 이건아니다싶더군요.
친정아버지가 신랑을 그동안 참 예뻐하셨는데 그간얘기듣고는 썩은물건사온기분이라시더군요.
옳은소리를 하면 기분나빠하고 다른사람앞에선 해야할말도 잘못하고 사회성도 별로없는 그런남자입니다. 네..못났죠. 못난놈입니다. 평소 남편에게 제얘기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힘들다고하면 어..묵묵부답. 제의견을 말하면 싸움이 되기때문에 드러워도 그냥 참고 맞춰주며 버티고 있습니다..
폭언 폭력 당하면 몇일간 잠을 못자고, 안그래도 애들때문에 잘못자서 수면장애가 있어요,
남편은 아무일없다는듯이 코골며 쿨쿨.
사과는 지금까지 단한번도 한적없습니다.
남의 아픔에 동감하는 마음은 이사람에게 없는것같습니다. 모든걸 다해주는 시어머니 밑에서 자란이사람,배려라고는 없습니다. 내가 배려하면 같이배려하는게 아니라 더발뻗고 누울궁리를 합니다. 이기적이고 게으른사람입니다.
지금당장은 이혼결정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대비는 해두려합니다.
한번시작된 폭력 멈춰지지않을테니까요.
어떤 대비를 해두면 나중에 이혼절차밟게될때 도움이 될까요.
집에 돌아가면 정신과진료를 일단 좀 받을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