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터 미지근한 연애. 결혼까지 괜찮을까?
헐헐헐
|2015.07.17 03:48
조회 102,513 |추천 12
무슨 말부터 써야할까요 ? 음
저희는 처음부터 미지근 하게 시작했습니다.
사랑받는게 익숙하고 당연하던 제가
나이 29에
먼저 남친을 좋아했고,
저는 원래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스타일이라
혼자 불태웠어요.
물론 남친역시 저를 사랑하지만
표현에 서툴고
무뚝뚝하고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이라
둘의 연애는 첨부터 미지근했네요.
둘이 있으면 대화도 없고 재미도 없고
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연애를 쭉 해왔어요.
이유는
서로 너무 다른 사람 둘이 만났기 때문인듯
전 활동적인걸 좋아하고
(여행,드라이브,등산,낚시,운동 등등등)
남친은 가만히 쉬는걸 좋아하는..
(현장직이라 몸이 피곤.티비,핸드폰 좋아함)
다만, 친구좋아하는 거 하나 같아서
사람들과 북적북적 할 때만 신나요
ㅠㅠ 스킨십도 없어요~
뭐랄까 연인이기에 의무적으로 하는
한달에 한번. 진한 스킨십
평소엔 손만 잡고
집들어가기전에 뽀뽀 쪽!이 전부.
자기전 사랑해. 는
연인임을 확인하는 유일한 수단.
서로 너무 달라서
맞춰가고 서로를 배려하고자
많이 노력하고
딱히 둘 다 속썩이는 일이 없어서
싸우지도않아요.
일년만나는 동안 크게 싸운건
사랑표현 문제 정도요 ㅜㅜ
사랑을 못느끼니.. 쌓고쌓다가 제가 터져서ㅠ
근데 요즘은
우리가 연인이 맞나? 싶네요
여보자기 이고,
자기전엔 당연히 통화하고
잠들기전에 '오늘수고했어요.사랑해'톡
의무적으로 보내고 ㅎ
퇴근하고 만나면
밥먹고 바이바이
불타는 스킨쉽도..
넘치는 애정표현도..
즐거운 데이트도..
둘만의 시간도 없는 저희
이대로 괜찮은걸까요?
무난하니 그냥 서로 의리있게 결혼해서 살면
행복할까요?
첨에 불타고 지금 미지근한거면
불탔던 순간을 안고 살아갈텐데..
요즘은ㅜㅜ 이게 연인인가..괜시리 씁슬하네요.
분명히 사랑하고 있는데ㅠㅠ
의문이 들어요
이게 연인인감..친구는 함께면 신나기라도 하지..
- 베플lol|2015.07.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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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연애의 기본은...남친과 만났을 때 친구랑 수다떨듯 화기애애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건데..만나서도 대화가 없고 재미도 없으면 왜 만나지?
- 베플ㅡㅡ|2015.07.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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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많이 해본 여잔데요, 성격이 직설적이라 좋으면 좋다고 얘기해서 사귀었구요 거절당한 적은 없습니다 ㅠㅜ 솔직히 남자들 눈에 호감형이라더군요 눈웃음이랑 애교 이런거 키나 체격도 적당히 아담하고. 그래서 남자들이 많이 좋다고 해주는 편인데 저는 이상하게 저좋다는 사람보다 제가 좋은사람을 선호하는 편이라. 양방이 서로 좋아하면 베리굿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더라구요 남자들이 그렇잖아요 오크만 아니면 여자들 어느정도 괜찮으면 지좋다는 여자 사귀어 보는거. 할튼 사랑도 줘보고 받아도 봤지만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건 아닌것같아요. 경험상 얘기해보면 저는 제가 먼저 고백해서 사귄케이스중에 좋게 끝난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부족하고 심심하고 그랬던 기억이... 아무튼 앞으로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솔직한게 다가아니더라구요. 남자가 나에게 먼저 고백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연구하시길 바래요. 그래야 행복합니다 진리에요.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해야 연애고 결혼이고 행복해요
- 베플ㅋ|2015.07.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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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보고 사랑이라고 느낀다는건지... 벌써부터 이러는데 결혼한다고 달라질까? 틀린사람이 만나 서로맞춰주고 사귀기도하지만 내가보기엔 노력도 안보이고 혼자맞춘다고 잘될리도 없음 같이 맞추는거지요. 혼자 노력하면 님같은 경우가생김 헤어지는이유 성격차이, 너무안맞아서 이런 경우가 대부분.. 몇년사귀다 결국 님처럼 생각하다 헤어지는거죠 그리고 불타오르다 미지근해졌음 불타오른거 생각하며 산다고요.? 그게 더 힘듬.. 변했다는 생각에..
- 베플뻵|2015.07.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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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사랑 먹고 살아야할 동물입니다.
- 베플ㅇㅇ|2015.07.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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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느낌 없으면 헤어져야지 ㅡㅡ 평생 살건데 지금부터 그럼 평생 어케 같이 사냐? ㅋㅋㅋㅋ 이 남자랑 결혼 안할거 같더래도 연애는 사랑받으며 해야 재밌지 ㅋㅋㅋㅋㅋ